어릴적 나의 작은 서랍속에
나만을 위한 나의 일기장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않던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던
어느새 커져 버린
내 키만큼 커진 내 욕심
이제는 필요없다고 놓아버렸지
세상 속에 물들어 작았던
내 모습도 잊어버렸어
어느날 문득 떠올려보지만
그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어
뒤늦게서야 후회해보지만
이제는 내게 돌아오지 않아
어느새 멀어 버린
내 눈속에 박힌 가시는
조금씩 나의 심장에 흘러들어
세상속에 물들어 작았던
내 모습도 잊어가
울고 있는 날 보며 비웃는
작은 내가 저기 서있어
시간을 멈춰줘 후회로
얼룩진 나의 시간들
가지 못하게 잡고 싶지만
세상속에 물들어 작았던
내 모습도 잊어가
울고 있는 날 보며 비웃는
작은 내가 저기 서있어
세상속에 물들어 작았던
내 모습도 잊어가
울고 있는 날 보며 비웃는
작은 내가 저기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