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 난 까먹곤 해 이 pain list
이걸 하는 순간은 완벽하게 painless
삶은 가끔 내게 말해 왜 이리
늦게 다니냐하곤 족쇄를 채웠네
기회를 품 안에만 넣고 살 순 없잖아
아마두 나의 재능은 조급함인가
해서 불안에 떨기보단 그냥 들이박았어
아픈 것도 아드레날린으로 덮어내
아물어 상처는 내 맷집을 키우곤 해
덤으로 핍박은 내 야마를 키우곤 해
자고로 남잔 이케 하는 게 맞기는 해서
백 번이고 들이박고선
범퍼를 갈아껴 달려가 박어대 매일
몇 년째 정신과에 가는 병신에서
난 변신했지 어케?
의사 말 무시까고 더 삼킨 졸피뎀은
나를 멍청하게
만들었지 그 꼴이 진짜 좆병신같아서
엄마한테 미안했어
근데 동시에 나한테도 미안해서
말해 더 “가야겠어”
나는 내가 말했던
그 높은 곳 꼭대기 올라가서 함 봐야겠어
집, 차, 돈, 명예, 여자 그거 말고 단단한 나
어언 9년이 흘러 내 피에 흐르는 약 성분은 날
건강하지 못하게 만들고서 목 빠지게
기다려 온 날을 더 미뤘지 거 봐
아는 동생은
“오빠 왜 볼 때마다 죽상이야, 나 땜에 그래?“
아니 약 땜에 그래
라고 대답한 적은 두 어번
그럴 때마다 내 추억은
꺼내볼 때마다 초라한 기억이 돼서
나를 더 작게 만들어
친군 말해 “부어 더, 걍 마시고서 지워버려”
근데 또 의사가 먹지 말래서
안 마시, 아니 못 마시는 중
그래서 뭐 어쩔티비
랩할 때는 다 잊어 어떤 일이
닥친대도 행복은 너 말곤 딱히 없던 시기니
걍 들이 박었지
이런 모습 난 흘러대 간지
재밌잖아 잘해서 단지
뱉는 거지 다 까먹게 뱉어버리니까 지금
Yea- 난 까먹곤 해 이 pain list
이걸 하는 순간은 완벽하게 painless
삶은 가끔 내게 말해 왜 이리
늦게 다니냐하곤 족쇄를 채웠네
기회를 품 안에만 넣고 살 순 없잖아
아마두 나의 재능은 조급함인가
해서 불안에 떨기보단 그냥 들이박았어
아픈 것도 아드레날린으로 덮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