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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대가 내 곁에 없다면 하루도 숨을 쉬지 못해
어떻게 해야만 그댈 잡을 수가 있는 걸까
난 그대가 내곁에 없다면 모든걸 다 잃고 말꺼야
혼자가 두려워 잠이 들지 못한 아이처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커피조차 식지도 않았어
너의 얘기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나는 아직 해준 게 없어
뭐가 그리 힘들었니? 왜 그렇게 울고만 있니
그저 습관이란게 몸에 베인 것처럼 조금만 참아보고
쉽게 잊어보기로 해
# repeat
아무 것도, 아무 말도, 아무 일도 아닌거잖아
우리 함께한 시간 서로 사랑했음을 기억해 주기로 해
조금만 더 미안하다는 말은 아껴 좀 더 슬퍼지지 않게
내가 조금 먼저 뒤돌아 갈께 너라도 조금 더 이별이 쉽잖아
이 밤이 지나고 난 뒤에 한번 더 노력은 해볼께
어디를 걷는 건지 조차 모르는 바보지만
나 그대의 앞길을 비추는 달빛이 되게 해 주소서
외로운 먼 길을 걸어온 그대 모습 잊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