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작은 창가에 기대서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보는게 난 좋아
나른한 오후에는
따스한 갈색 쿠션 위에 앉아서
나중에 만나게 될 널 위해
날 단장하는게 좋아
너는 또 어떤 표정을 지어줄까
그냥 가만히 웃어주면 좋겠어
온종일 네 생각만 하다가
또 저물어버린 하루
내게로 와요 망설이지마요
살며시 다가와 나를 안아줘요
날 불러줘요 그래 그렇게
내게 사랑을 주세요
아침에 바삐 나간 흔적들
그 모습만 바라 보다가
언제나 내 이름을 부르며
웃어주는 네가 생각나
오늘은 널 기다리며 뭘 해볼까
그냥 가만히 창 밖 구경 해볼까
한참을 고민 고민하다가
또 잠들어 버린 하루
내게로 와요 망설이지마요
살며시 다가와 나를 안아줘요
날 불러줘요 그래 그렇게
내게 사랑을 주세요
내게로 와요 나를 좀 봐줘요
그댈 향한 나의 맘을 알아주세요
날 안아줘요
그래 그렇게 내게 사랑을
내게 사랑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