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워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이 좋아요
그 예쁜 얼굴과
다정한 말투가
나를 여러 번 무너뜨렸어요
좀 더 다가가도 될까요
뒷걸음치지 말아요
난 결심했어요
그대라면 내가
상처받아도 좋다고
그 눈빛에 담은
이야기를 나는 듣고 싶어요
내 틈새로 스며왔던 것처럼
나도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어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더 고운 말이 있나요
매일 순간마다 쌓인
마음들이
그댈 소중히 만든걸요
긴 새벽에 숨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그럼 그댄 내게 미소 지으며
나를 안아주는 밤을
꿈꾸고 있어요
내 틈새로 스며왔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어요 그게
나의 전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