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동넬 찾아 다니다
겨우 정착하니 오르고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고
깨끗이 살아 보리라
들어선 이 바닥도 결국
똑같다는 걸 깨닫지
10년이 지난 후에야
너는 좀 어떠니
가끔은 허무함에 잠시 쉬어가고
싶지는 않니
괜찮아 My friend
조금씩 가고 있잖아 깨지고
넘어지지만
지하철이 들어오면
조금 편해질 거라지만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고
돈도 좀 벌어보리라
뛰다 보니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 깨닫지
10년이 지난 후에야
너는 좀 어떠니
가끔은 허무함에 잠시 쉬어가고
싶지는 않니
괜찮아 My friend
깨지고 넘어지지만 가고는 있는 지
불쑥 어느 날 밤엔 왠지 두려워
그럴 때 우리는 만나자
웃어 넘겨보자
그리고 천천히 같이 걷자
너는 좀 어떠니
힘든 일들은 꼭 한 번에
몰려오지 않니
모두가 잘 할 수도 모든 걸
잘 할 수도 없어
버릴 건 버리고 가보자
괜찮아 My friend
우리의 꿈에 닿는 날에
한잔 하며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