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은하수 까만 하늘아래
그 밤 속에서 우린 알게 됐어
네가 조용히 내 이름을 지어 줬었던
순간이 나는 기뻤던 것 같아
나를 올려다본 너의 눈동자가
어느 별보다 더 눈이 부셨어
나를 불러주었던 네 목소리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스하게 또 슬퍼져
찬란한 별들 너머에 미소를 띈 네가
여전히 아름다워서 견디긴 힘들어
바보처럼 멍하니 널 바라볼 수 밖에
이대로 조금씩 잊혀져도 나는 좋아
너의 시간은 나와 달라서
그 시간 속에 날 잊어갈거야
나는 조용히 내 이름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 불러보고있어
참 아름다웠던 너의 눈동자에
괜히 마음이 자꾸 아려오네
많은 시간들을 건너 다시 널 보러갈게
그러니 너는 계속 웃어줄래
찬란한 별들 너머에 미소를 띈 네가
여전히 아름다워서 견디긴 힘들어
바보처럼 멍하니 널 바라 볼 수 밖에
이대로 조금씩 잊혀져도 나는 좋아
저 멀리서 내게 네가
손짓하며 웃어주는게 행복했어
난 같은자릴 맴돌면서 아주 오래전의
너를 떠올렸었어
찬란한 별들 너머에 미소를 띈 네가
여전히 아름다워서 견디긴 힘들어
바보처럼 멍하니 널 바라볼 수 밖에
이대로 조금씩 잊혀져도 나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