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조그만 마을에 갔지
갔더니 아흔을 넘긴 할아버지가
바쁘게 아몬드나무를 심고 있더군
그래서 나는 가까이 다가가 물었지
할아버지 아몬드나무를 심고 계시군요
난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산단다
저는 언제라도 죽을 듯이 살고 있는걸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
두 갈래 길은 다르게 가파르지만
같은 꼭대기로 우릴 이끌어가네
두 갈래 길은 다르게 가파르지만
같은 꼭대기로 우리를 이끌어가네
할아버진 오늘도 나무를 심고 계시군요
난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산단다
저는 언제라도 죽을 듯이 살고 있는걸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
도대체 누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