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부푼 맘을 안고 잠에 들어 난
하루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난 오늘도 달려온 거야
서툰 인사를 하고
수줍은 미소로 나를 반기는 너와 함께라면
들판을 박차고 구름 사이를 가로지를 때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내 세상에 찾아와준 너
멈춰있던 들판에 바람이 불어
이 바람을 타고 네게 달려가
오늘은 네 볼을 꼬집어 깨워볼래
너의 얘길 들려줘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를 보며
나의 하루는 오늘도 따분했지만
너의 이야기는 늘 새로워
이 시간은 끝나가지만
곧 다시 만날 걸 아니까
이순간에 나를 던져
오늘의 끝자락에서 너와 (너와)
두 손을 마주잡고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