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날에
예민해진 건지
하루 종일 찬물 떨어지는 소리 뭐지
주말에는 뭐 또 일하지
다음에 봐 괜찮아
아직까지 끝내지 못한 많은 얘기들
언제 멈출지 몰라 우리의 내일은
정해진 건 없다고 당연한 얘기를
나도 알아 똑같아 이렇게 늘
철없을 적에
불렀던 수많은 노래
당연한 듯 마이클 쥐네
변한적 없었네 이게 내 미래
내가 범인
뭐를 쫓니
내 청춘 파는 삶 말해 돈 내
값은 못 먹여 이런 건
변하지 않을 텐데 이러면
사람들 말해 적당히 살다가 끝난대
더도 말고 딱 남들 하는 만큼만 해
뭘 믿고 그래 뭘 믿긴 믿어 난 내가 난데
그만큼 할 거면 시작도 난 안 했을 텐데
평소와 같은 나의 편한 사람들을 괜히 미워한 것도
쏟아지는 잠에도 침대를 보면 불편해지는 것도
원래 삶이란 게 그래
세상 망함 그냥 우리
똑같이 살면 돼
늘 이렇게 만 돼
똑같은 날에
예민해진 건지
하루 종일 찬물 떨어지는 소리 뭐지
주말에는 뭐 또 일하지
다음에 봐
난 진짜 괜찮아
아직까지 끝내지 못한 많은 얘기들
언제 멈출지 몰라 우리의 내일은
정해진 건 없다고 당연한 얘기를
나도 알아 똑같아 이렇게 늘
아직도 난 해야 되는 말 한마디 못해
생각들이 많아서 나 실수 한번 더해
야 정신 차려야 해
술 퍼 마시고 매일
생각 없이 사네
해 퍼서 여자 문제 많네
주위 사람들이 똑같이 하는 말에
또 갇혔네
괜찮아 실수는 가끔 해
착한 척은 이제 끝내
몇 사람들한테는 나쁜 애
많은 일이 생겼지만 나 잘 지내
연락 못 해 미안해 너도 잘 지내
똑같은 날에
예민해진 건지
하루 종일 찬물 떨어지는 소리 뭐지
주말에는 뭐 또 일하지
다음에 봐
난 진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