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장성우
앨범 : 레퀴엠
작사 : 장성우
작곡 : 장성우
편곡 : 장성우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고 목 소리를 얹는 게 어찌나 불만족스러운지
아버지는 이해되지 못하고 어디까지 살아오셨는지
기 억을 헤집어 봐도 내 삶은 불만족의 끝이라던지
잘 자지 못하고 커 온 내 사랑은 한 없이 부족한 책장 속 작은 책 하나
책갈피 없는 책망만 들어온 내 삶 한 조각
아버지는 날 칭찬해주셨지만
내 삶의 기준은 그것보다 더 높았지, 난
감사를 모아봐도 삶이 부족해서
그러모은 기쁜 마음들 속에서 간신히 살아냈지
원래 이런건지,
미친 사랑이 뭔지
말이 부족해 내 말이 부족해 내 맘이 부족해
또 내용을 채워내
게워내는 속 토해내는 심장과 함께
내 거친 밤 속 맘을 또 헸네
헤메이는 별 사이 우리의 삶을 가로지른다
우리는 하나의 선 그 삶 사이에서
우리의 장대한 인생을 살아냈다
기 억을 되새겨
레 퀴엠
맨 뒤에
이 젠 알아먹지 못 할 헛 소릴 싸 지른다던가
하는 일들은 그만 해야 해
죄야 죄, 왜야 왜,
모차르트
누군지도 모르는 그 이름을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위인의 이름을 지껄이는 일들을
그저 허랑방탕하게 반복하는 가짜 예술가
가짜 소리꾼과 가짜 음악가
우리 네 삶은 과연 그 때의 삶과 비교할 수 있는가
정지
된 사고 와 소리
목적
이 되어버린 돈과 가치와 수단 들 속에서
진짜 네 삶은
광기를 얻어서라도 앞으로 가야만 하지
그럴만 하지, 그런 말 하지 말란 말에도 뱉어버린
미친 말과 마친 말 중에
뭐가 네 묵념에 도움이 될 까 응?
소리를 멎고 앞을 보고 잠깐 뒤 돌아 봐
옳았다는 게 네 대답이면
내재됐던 네 소리 좀 깨워봐라
무슨 말인지 모른 다는 말도 말고 더도 말고 소리나 내 봐 라 좀
클래식
그래 진 짜 클래식
네 인생이 거기 닿을 수 있는지 해 봐라
화면 너머로 쳐대는 타자가 마음에 닿을 때 까지
소리 너머에 목 소리로 마음을 실릴 때까지
거장의 거창한 웅장한 음악소리와 선율 속에서
기타 소리나 드럼 소리도 찾을 수 없는 그 악보표속에서
보폭을 짧게 하고 암중 기동하듯 지껄이는 소리가 쳐들어갈 틈이라도 찾아서 쳐 넣어라
힙합한다며
지랄한다며
파파독이 보고 비웃겠네 또
에미넴은 그 기회에 목 소릴 남겼지 명 곡이야 루즈 유어셀프 알지
그런 넌 네 웃음을 보기 위해 이짓한다며
기회야 기회 네 목 소리 여기 남길 기 회
일기일회
한 번 만나는 삶이 한 번 뿐이라는 사실
뭐라도 남 겨라
버거운 틈바구니 겨들어가 시체마냥 뒤져있 지 말 고 또 번뜩이는 감각 좀 발휘 해 봐라
네 가 감 각이 있다면
감가상각되가는 오래된 골동품마냥 흩어지지말고 흔 적좀 남 겨 보라고
오고 있냐고
가고 있냐 너
우리가 만날 날은 언제인가 또
그 날을 기다리며 이 말을 마친다
아멘.
아멘, 아멘.
세 번을 반복해야 머리가 알아 쳐먹는
이 둔한 뇌를 용서하소서
고장난 머리나 심장이 같이
따라가지 않고 음악을 이해하게 하소서

제 2 장
두 둥
띵 땅
삐라 뽕 뽕
뭐 이 상한 이딴
소리가 들려 오는 데
난 음악은 배워 본 적도 없고
배웠지만 알아 들은 적이 없고
적이 없고 그래서 내 세상엔
왜인지 모르지만 나 즐 겁고 지금
모 차르트 콧 대를 눌러 중 생각에 룰루랄라
장엄한 뮤지엄이 떠오르는 뮤직의 향연에
깊은 침잠된 소리와 생각과 사고 끝에서
단어를 퍼올리는 다 너를 위한 이 짓
모차르트도 어렸을까
그도 어려서부터 천재였을까
듣던바로는 그랬다더라
힘든 시기와 삶을 거쳐냈을까
우리는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해
평안을 얻어내야해
왜 그리 다운 돼 있냐 친구
지코 노래처럼 아무 노래나 불러보냐구 한번
암울해 지냐구 왜 또
어두움은 밝히기 위해 있다고나 생각해보라구
물이 네 앞 길을 막아도
차라리 빌어 또, 하나님께 응?
길이 터 지게 말야
바람이 불어 터 지게 말야
네 입술로 소리내는 그 목소리 터지게 말야
눈 큰 사람이 널 노려보면
너는 그 안을 들여다 봐 아마 악마는 없겠지만
너는 인간을 알겠지
너는 그 안을 가늠하며
내재된 삶을 살라
살라버린 어둠과 불길 속 네 삶을 살라
알아버린 진실 속에서 네 길을 가라
진실이 중요한 이유는 그 안에 길이 있기 때문이유
알겠슈
불타버린 화마 속에서 너는 네 숨길을 찾아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또
물이 증발되는 곳
네가 몸을 피할 곳
혹은 네가 그걸 버텨낼 거
지나간 위인의 삶을 살지 마라
웬만하면 네 삶을 살고 봐라
그들의 삶을 밑천삼아 좀 더 위대한 일을 이뤄내봐라
가라 마라 하는 말 들에 현 혹되지 마라
독 되지 마라 그 말 들에 도움 되준 말 들만 들어봐라
득 보는 일들만 찾지마라
이 소리가 너한테 울리는 개소리가 아닌
심금을 터뜨리는 잔소리가 되길 간절히 빈다
가끔 어려운 길을 가라 또
네 옆에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의 입은
간절하게 막아주고 또 네 얘기를 지껄여봐라
이 시대에 네 얘기는 의미없어
네가 해야할 건 대변하는 이야기
네가 해야 할 것 또 십자가를 짊어지는 이야기
스토리 맨 히스토리
다 알잖아 비와이가 쳐 지껄여놨듯이
히스 스토리
그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심금을 울렸네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주연 배우는 아닌 그저 무명 조연 배우여
알겠냐 이 친구여
기분따라 살지말고 당신의 기분을
하나님의 기분에 맞춰봐라
너는 미쳤다고 하겠지만 난 십자가를 따라간다
많이 한 것 같은데
한 참이 부족해
난 여전해 잠이 부족해
​제 3 장
밝은 마지막 말이 오면 어울릴 자리야
낡은 캔버스 그 속 빛이 바랜 멋진 명화가
우리 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그런 자리야
너는 가끔 소설 속 주인공을 보고
너의 삶을 찾 고는 하니
나는 나의 삶을 찾았지 마이 마이
그 소설 속 주연들로부터
내 삶을 배워내고
게워내고
토해내고
또 소설을 쓰다가
진흙탕같은 의자 위에 머리나 개 처박고
하루를 살아갈 힘을 빌었었는데
이게 어떤 말로 다가갈지는 모르겠네
그대여
그대는 밝은 미래를 늘 꿈꾸며
희망찬 하늘 아래 살아감을
인식하길 바래
우리는 태양빛 아래 살아가는 존재
오랜 그 가치 아래 살아가는
덧없고도
하나님의 말씀 아래 소중한 삶들임을
당신을 살아갈 때 삶이 절망될 때
행복의 필요가 당신의 입으로부터
쏟아져나오고 울음이 나올 때
기꺼이 울고 또 행복의 실마리를 찾는데
그 실 끝 따라갈 곳 하나님의 자리
교회의 그 어딘가라네
차디찬 이슬이나 차가운 새벽녘에 소리가 우리를 깨우면
잠에서 깬 너는 또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는 절망감에
하루를 망치겠지만
네 인생을 바꾸려면
그 절망감을 기쁜 깊은 전능감 또 기쁨으로 바꿔내야만 한다는 사실이
네 현실이야
할거냐고
알겠냐고
그 전능감은 어디 서 오냐 고 어디로 부터냐고
전능감의 단어가 있어야 하는 그 자리로부터지 않겠느냐고
이 말이 이단이냐고
너는 하 나님을 믿어 보라고
예수의 이름을 불 러 보라고
이 전까지의 인간들이 대체어떻게 살아왔는지 파고들어 알아보라고
보라고 오라고 가라고 하라고 왜냐고 이 친구야
뭣같은 metronome
가만있지 말고 몸을 좀 뒤틀어 움직여서 길을 찾아내라고
We gatta go
이게 무슨 말이냐고
교회나 나 가라고
요즘 같은 때에 이 말이 어떻게 들릴 지는 모르겠지만
안 하는게 더 이상한 일 아니냐고
나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나갔고
몸이 자란 뒤에 그 손을 뿌리치고 집 구석에 쳐박혔지
내 삶을 다 살아낸 뒤에
다시 도움을 얻어 교회를 가고 나서야
비로소 빌어먹을 비루먹은 비참한 인생 끝에서 내 삶을 좀 찾아보았지
몰랐지 그게 그렇게 좋은 일인 줄
가고 나서야 느낀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선배의 말을 좀 잘 들어야 할 필요야
너는 인생의 도움과 해답을 찾아라
기도와 묵상과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충실한 신앙감을 얻어라
그게 네 삶의 회복이다, 친구.
다 친 부위
감싸매고 나간 뒤에
너는 거기서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고 봐
난 나의 삶을 그 자리에서 얻어냈다
너는 네 삶을 그 자리에서 포기할텐가
운명인가
god의 촛불하나
포기하지말고 고개쳐들고 앞으로나 좀 나가봐라는 가삿말에
실린 뜻이 무엇인지 알고있냐
물론 연예인을 좋아하진않아
그런데 옳은 말에서 네 인생에 도움되는 점을 그냥 빼먹어라
네 인생아
다 알아듣겄냐
그저 길을가라
거지같은 삶 속에서 네 길을봐라
거친 말에
네 속 마음을 다치게 두진 말고
거진 거의 엉망으로 사는 삶과 하루에 매 몰되지 말고
너는 그 속에서 빛을 봐라
빚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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