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점처럼 보이는 별 하나
늘 같은 꿈을 꾸는 것 같아
시간을 지나 이 곳에 있어도
여전히 나는 서툴기만 한걸
수많은 나날들을 줄곧
빛을 내곤 했지
하나 둘 이어질 소중한 꿈 위해
어두운 밤이 올 때면
더 밝게 빛나려 했지
누군가에겐 보이지 않아도
머나먼 날에도 여기 빛나고 있을까
사라지는 날 생각도 하지만
멀리서 날 바라보는 널 떠올린다면
꺼지지 않는 별이 될거야
늘 같은 곳에서 항상
함께이고 싶었던
이룰 수 없다는 걸 이젠 알지만
가끔씩 마주친 순간
여긴 환하게 빛나지
때론 무뎌진 모습일지라도
머나먼 날에도 여기 빛나고 있을까
사라지는 날 생각도 하지만
멀리서 날 바라보는 널 떠올린다면
꺼지지 않는 별이 될거야
어디쯤일까 이 별의 마지막
조각나 저 멀리 흩어진대도
잊혀지고 희미해져도
난 빛나고 싶어
머나먼 날에도 나는 빛날 수 있을까
조금은 다른 모습일 테지만
우리가 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면
계속 빛나는 별이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