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루에 두 번씩 하늘을 날고싶었지
몇 번이고 바다를 건너
너에게 가고싶었어
난 하루에 네 번씩 널 생각하며 웃었지
그 미소가 이젠 정말
나와 닮아있어 네가 있어 내 거울 속
너 떠나간지
아마 며칠 아니고 몇달인데
너랑 같이 맞이했었던 봄이 오고있어
눈이 내리고 있어
통화 속 니 목소리는
구름처럼 아득하고
너를 따라가지 못한 나의
집은 아늑해 like in your eyes
몇 번의 톡만으론
너를 보고팠던 이런 내 맘
절대 표현 못해
자기 전 영상통화
매일 주고받아도
2프로쯤 뭔가 아쉽잖아
그래서
난 하루에 두 번씩 하늘을 날고싶었지
몇 번이고 바다를 건너
너에게 가고싶었어
난 하루에 네 번씩 널 생각하며 웃었지
그 미소가 이젠 정말
나와 닮아있어 네가 있어 내 거울 속
미소가 번질땐 두시 반
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맘을 참지만
푸른 하늘 바다 속에
고래처럼 비행기 날아
구름 낀 나를 발견해 조종해 내 맘
두세번은 비가 와도
여우비일 뿐이야 먹구름은 사라져
새들아 모여서 날아가게 해줘
하늘 어딘가 숨은 라퓨타를 찾아줘
난 하루에 두번씩 하늘을 날아가
여러 사람이 사는 도시와
시골 바닥들이 날 우러러봐
분명 일어나면 이불엔 세계지도
태평양만해 나도 모르게 나온 미소
충치를 키우는게 습관이 되버린걸
이 작은 몸은 하늘 넘어까지 궁금해하는걸
난 하루에 두 번씩 하늘을 날고싶었지
몇 번이고 바다를 건너
너에게 가고싶었어
난 하루에 네 번씩 널 생각하며 웃었지
그 미소가 이젠 정말
나와 닮아있어 네가 있어 내 거울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