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느낌도 나를 어루만져주지 못해
기쁨과 잦은 슬픔도 후련한적이 없었네
도무지 알 수 없는 세상속에 섞이려해도
빌어먹을 걸음은 그 속도를 버거워해
도와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긴해도
아무도 함께 해주지 못해 each other way
두꺼운 콘크리트 벽과
숨쉬기 힘든 겉옷 따위는
막아주지 않아 속 깊은 곳에서부터 몰아쳐오는 바람은
가고싶지만 아직 못 이를 믿음
run run run 더 멀리
가야하지만 아직 헤메 이 길을
가볍지 못해 축처진 어깨 시간에 좇겨 어제의 옆에
흐틀어짐 없이 괜찮은 척해도 (꽉 쥔 손 떨려 올 때)
또 어리석게 도망치려해 무너지면 어때 불안이 옆에
머물 수 없게 두 발 계속해 움직여 조금씩 빠르게
이젠 더 이상 도망가지 않아 두려움이 날 흔들어도
뻔히 쥐어터질 싸움 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나의 길을 걸어
비록 지금 모습은 초췌, 하지만 끝은 아직 멀리
아주 까마득히 오래 걸릴거라고 they don't know me
엉망이 되버린 신발에서 feeling my self
잠시 돌아본 도시는 여전히 gray
엉망이 되버린 두 손과 발 feeling my self
잠시 돌아본 도시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