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편지' (Lettre du Petit Prince)

페르체카(PERZECA)
앨범 : ' 나의 장미에게 ' | pf. 어린왕자
작사 : 페르체카(PERZECA)
작곡 : 페르체카(PERZECA), 강석현

Dear. 비행사 아저씨에게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잘지내고 있어 ,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정말 많이 ,
여우도 보고싶고
너의 별은 좀 어때? 많이 궁금한 걸
네가 아주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가 그려준 양은 여기 잘있어
덕분에 우리별은
이만큼이나 빛나고 있어
사막속 우물처럼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나는 언제나 너의 마음속에 있으니까
우리 서로의 자리에서 꼭 이렇게 해지는 걸
휘찬란히 바라보자
그럼 우린 멀리있어도
서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반짝이게 남을거야
해가 질 때마다 너를 떠올리면
그럼 나는 기쁠 때도 해지는 게 좋아질거야
그럼 우리는 더 이상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더는 아프지 않을거야
다시 아플때면
꿈속에서 너를 감싸안고
이 어두운 밤이 끝나기 전에
네 옆에서 느리게 토닥일게
작은 용기를 불어넣어줘
더는 불안하지 않게
우리 서로의 자리에서 꼭 이렇게 해지는 걸
휘찬란히 바라보자 ,
그럼 우린 멀리있어도
서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반짝이게 남을거야
우린 알잖아 ,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