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드소서 나를 벼랑 끝서 붙드소서
여기소서 어린 양을 어여삐 여기소서
영혼이 갈망하는 곳으로 이끄소서
무지하고 여린 맘을 달래소서
당신들이 들은 것처럼 내 기도엔 없어
신에 대한 경외는 커녕 그 비스무리한 것도
간악한 무리로부터 나를 구원해주길
황량한 나의 사막에 평화를 내려주길
I`m just seeking for peace. 과한 건 없었지
허나 이건 기껏해야 실성한 피조물의 지껄임
그 무엇도 이뤄진 게 없지 I can`t see the light
내겐 그들만 한 이렇다 할만한 믿음이 없어
아득바득 이 꼴로 살아가는 것도 뭣 같아
다른 삶을 꿈꿔도 난 또 얽매여 있잖아
그래서 반복된 원망에, 나의 화살의 타겟은
내가 아닌 당신으로 삼기로 했어 난
그럼 어떤 놈들은 이런 내게 와서 주제넘게
또또 허튼 말로 나를 가르치려고 들던데
벌 만큼 번 놈들이 돈이 아주 처 남아돌아
성전에 처부은 돈으로 원로 직함 하나 달아
신실한 척들 하면서 믿음이 어쩌네 저쩌네
그렇게 운 좋게 누리고 살면 뭔들 말을 못해
나의 삶에 물든 강박과 불안이 지어낸 행동들에
결말은 나의 출생이 문제라는 생각으로 끝맺음 돼
그래서 난 따져 묻게 돼
나의 죄는 뭐였냐고
그래서 난 또 따져 묻게 돼
당신의 빌어먹을 계획에 대해
모두들 아는 척 떠들어대지
의로우신 그분 계획이 어쩌고 저쩌고
Fuck off 그딴 뻔한 소리
이젠 지겨워 난 그냥 걔들이 말하는 악인이 되려 해
아마 이 이야기의 끝은 욥과는 아주 다르겠지
가진 걸 다 잃고 얻어낸 충성의 대가로 받은 게
결론은 2배 자산 증식과 새로 얻은 자식새끼?
웃기네 이게 성서의 가르침이래지
적어도 내 관점엔 애새끼 흠씬 팬 뒤
돈 쥐여줘 합의볼려는 양아치 짓인 거지 Huh
사후 세상에 대한 내 믿음은 천국과 지옥
이래도 난 마냥 순종과 찬양을 하긴 싫어
그래 사실 내 삶은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
남들 보기에 적당한 직장과 적당히 살만한 집
그래도 채워지지 않은 부분은 아직 남았잖니?
Money is just one of them as many others.
나도 더 가지고 싶고 더 편해지고 싶다고
탐욕? 인간이면 다 똑같지 시발 것
무욕 이건 다른 말로는 위선의 동의어
그런 말을 달고 사는 애들 앞뒤가 한참이나 다르지
남들 앞서 깨어있는 척하던 허세만 찬 인간들
뒤에선 몰카 찍고 여기저기 만지고 다니지
그 종말은 8시 뉴스 아니면 suicide
차라리 본능에 솔직한 편이 몇 배로 낫지
I want money , love or something like that
그러고 보면 결국 돈으로 보상해주는 게
일관성 있고 솔직한 편이긴 하네
그럼 나도 충성을 다할 테니
내게도 넘치는 돈을 줘
Halleluj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