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일렁이던
찰나의 순간 속에
울렁거리던 내 심장
그건 아마도 사랑이었을 거야
이 감정들이 가끔은 버거워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면
널 놓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뒤늦은 후회를 해봐도
달라지는 건 없지
가지 말라고 너를
붙잡고 싶었는데
알량한 내 자존심에
너에게 오만을 부렸어
너의 모든 순간이
너무 아름다웠었다고
꼭 한 번쯤은 너에게 전해줄 수 있었으면
네가 좋아하던
동네를 지날 때면
마음이 울컥해져서
차라리 실컷 울고 싶어 나
그냥 네가 보고 싶은 마음뿐이야
나에게
매일 말해줬던 나의
마음들이 너무 소중했는데
다시 듣고 싶다
너의 목소리
또 들을 수 있다면
가지 말라고 너를
붙잡고 싶었는데
알량한 내 자존심에
너에게 오만을 부렸어
너의 모든 순간이
너무 아름다웠었다고
너에게 가는 이 길 끝에
보이기를 바래
다시 한번만 너를
안아볼 수 있다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더 신경 쓸 거야
이 마음들을 꺼내
보여줄 수 있다면
너에게 모든 걸 줄 거야
네가 받아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