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키르케

박소정
앨범 :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12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제우스는 메데이아의 잔인함에 분노해
아르고 호가 지나가는 바다에 벼락을 내렸습니다.
“으악, 살려줘!”
성난 파도가 아르고 호를 공격했습니다. 이때 헤라가
이아손에게 선물한 떡갈나무 여인상이 말했습니다.
“마법사 여신 키르케가 메데이아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아르고 호 원정대는 단 한 사람도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떡갈나무 여인상의 말을 들은 대원들이 술렁거렸습니다.
“우린 다 죽었다.”
“대체 키르케가 누구야?”
메데이아가 말했습니다.
“키르케는 저와 같은 마법사이며 제 고모이기도 해요.
키르케의 궁전으로 안내할게요.”
파도가 잠잠해지지 않아 키르케의 궁전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겨우 키르케가 사는 섬에 닿은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곧장 궁전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미 사정을 알고 있던 키르케는
이아손과 메데이아를 보자마자 굉장히 크게 화를 냈어요.
“어찌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동생을 죽일 수 있단 말이냐!”
“고모, 이아손 왕자님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요.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키르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어요.
“다른 사람 같았으면 당장 돼지로 만들어버렸을 것이다.
너는 내 조카라서 용서해 주는 것이야.”
키르케는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파도는 잠잠해졌을 것이다. 그만 돌아가거라.”
“고모, 정말 감사합니다.”
아르고 호 원정대는 잠잠해진 바다 위로 미끄러지듯
나아갔습니다. 원정대는 오랫동안 떠나있던 고국이
그리웠어요. 그 마음을 한데 모아 한 번도 쉬지 않고
노를 저으니 금방 이올코스에 당도할 수 있었습니다.
“와! 드디어 돌아왔다!”
무사히 도착한 아르고 호 원정대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뻐했습니다. 이올코스 사람들은 황금 양가죽을
가지고 돌아온 이아손을 환영해 주었어요.
“이제 이올코스는 번영할 일만 남았군그래!”
“이아손 만세!”
이아손은 메데이아의 손을 잡고 미소 지었습니다.
이아손의 마지막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아손은 과연 왕의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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