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비무장지대

ㅂㅏ꼬
앨범 : 고양이 삼총사의 우리나라 여행일기
작사 : ㅂㅏ꼬
작곡 : Mate Chocolate

둥 두둥..!
여기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
임진강을 건너 저 멀리 북한 땅을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기분이 짠해..
갑자기 무슨 일이냐공?
오늘은 옆집 할아버지를 따라 이곳
파주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징.
냐~아옹!
이곳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또 공부하고 쉬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가곤 하징~
곤돌라도 있고 박물관 전시관도 있고
뛰어놀 수 있는 동산도 있고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휴전선을
이곳에서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얌..!
할아버지는 망원경으로 저 멀리
북한 땅을 한참이나 바라보시더니
나에게도 망원경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징.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저 멀리
북한 땅에 살고 있다공.
그리고 정말 한번 만이라도 얼굴을
보고 손을 잡아보고 싶다공.
그리고 할아버지는 눈물을 훔치시더니
나를 향해 작은 미소를 보이시고는
망원경 옆의 팻말에
적혀진 글을 읽어주셨엉.
[비무장지대 : 파주에 위치하며
파주 DMZ 라고 알려져있다.
625 전쟁으로 파주에서 고성까지
248km에 달하는 남과 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 즉 휴전선이 생겨났으며,
유사시 충돌을 막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각각
2km씩 떨어져 또 하나의 선이 그어져있다.
이것이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며,
이 한계선 사이에 어떠한 군사시설도
설치하지 않기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비무장지대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 결과로 한반도에는 무려 3억평에 이르는
비무장지대 즉 DMZ가 생겨나게 되었다.]
오호라 그렇구낭~!
그리고 DMZ중 파주 DMZ가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라고 하넹~!
또 이 지역은 멸종위기의 다양한
생물들이 보존되고 있다고 하징.
환경오염이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깨끗한 환경이기도 하고
생태적으로 좋은 습지가 많고
이동을 하는 새들이 쉬어가기
딱 좋은 위치라고도 하넴~!
나중에 만나게되면 그곳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옹 히힛!
그러고보니 이곳에 온 사람들 중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이 보이는 것 같암~!
알고보니 우리나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이 가장 하고싶은 관광
중에 하나가 바로 이곳 파주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햄!
남북분단의 아픔과 남북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 이라고
해서, 많이 와서 사진도 엄청 많이 찍고
진지한 표정으로 보고 배우더라궁.
그래서 나도 내 눈에 이 곳을
많이 담아두려고 하는데,
자꾸만 망치가 내 앞을
맴돌면서 시야를 방해하네,
참 나….. 망치야 좀 비켜줄래?
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라
판문점, 제3땅굴, 도라전망대 그리고
캠프 그리브스를 보며 분단의 흔적들을 느꼈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보았징~!
세계 유일의 민통선 남북을 잇는
하늘길 여행이라고 해서 탔는데 글쎄..!
밑에 바닥이 투명해서 무서워 그만
다리가 덜덜 떨리는 거얌…! 흐엥~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나를 꼭 안아주시며
괜찮다고 하셔서 금새 나아졌징 헤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바닥 아래를 보니
진짜로 우리가 남북 가운데 하늘에 떠 있었엉.
정말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모두가
자유롭게 남북을 왔다갔다 할 수 있겠징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 이렇게 할아버지
따라서 파주 비무장지대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쪼앙~!
헤헤헷 냐~아옹!
+에피소드_ 세 고양이들의 대화
망치 : 형형! 막내막내야!
저기 막 뛰어가는 친구들 봤어?
응? 봤어 못 봤어?
똘이 : 아우 망치야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숨 좀 돌리고 말해!
버터 : 맞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
그리고 코에 달린 코딱지 좀 떼고 말해~
망치 : 엇 코딱지? 아까 분명
떼었는데 아직도 붙어 있었나, 흠흠…
똘이 : 너의 달랑거리는 코딱지를 보고
친구들이 피해서 뛰어간 거 아냐?
버터 : 그.. 그럴지도 몰라
망치 : 아.. 아냐 내가 본 뛰어간 친구들은
바로 비무장지대에서 살고 있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친구들이라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 친구들이었는데
가까이에 있다면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고오오오~
똘이 : 과연.. 그 친구들이 우리를
아니 너를 만나줄까… 글쎄 모르겠다
버터 : 하지만 분명 착한 친구들일거야
단지 망치 형아의 코딱지 때문에 도망간 거지…
망치 : 우잉.. 앞으로는 내 코를 꼭 확인해야겠어…
냐~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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