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따듯한데
너는 조금은 차가워졌네
왜 그런지 물어봐도
넌 그저 멍하니 날 보네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어디가 불편한 건지
내가 뭘 잘못한 건지 물어봐도
넌 그저 미소만 미소만
너의 뉘앙스
알 수 없는 그 마음
너의 뉘앙스
찾고 싶어 그 마음
비가 오는 밤
너는 눈물을 흘리고 있네
갑자기 얼어 버린 나
뭐라 말 좀 해 줄래요
조용히 안아야 할지
냅다 입을 맞춰야 할지
일단 미안하다 할지 살펴봐도
넌 그저 눈물만 눈물만
너의 뉘앙스 알 수 없는 그 마음
너의 뉘앙스 찾고 싶어 그 마음
내가 우산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
네가 내 손을 잡아 준다면 좋겠어
우리는 말이 없이 걷네 걷네
너의 뉘앙스 알 수 없는 그 마음
너의 뉘앙스 찾고 싶어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