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붙어있는
작은 타일 위에서 생각했어
저 하늘을 저 하늘에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혼자서 날아오르길 기다렸어
하지만 점점 불어나는
짐들이 나를 잡아당겨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힘을 써도 안되네
여기서 나아가고 싶어
이젠
누군가 날 수증기로 만들어줘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등 뒤에 메고있는 나의 짐들이
나를 놔 두지 않아
누군가 날 수증기로 만들어줘
내가 앞을 볼 수 있게
김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아
어디로 가야할지
어딜 향해야 하는지 몰라
정말 포기하고 싶어
바로 눈 앞에 있는데
정말 너무 힘이 들어
이젠
누군가 날 수증기로 만들어줘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등 뒤에 메고있는 나의 짐들이
나를 놔 두지 않아
누군가 날 수증기로 만들어줘
내가 앞을 볼 수 있게
김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아
어디로 가야할지
어딜 향해야 하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