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기대어 두 눈을 감으며
언제나 느껴온 그대 머리카락 향기
음악은 들려오고 적막은 어두운데
커피 찻 잔은 밤 늦도록 식어만 가네
오늘 나 홀로 걷다가 찾아온 텅빈 거리에
분수물 외로이 흘러내리고
비둘기 한가로이 날건만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이렇게 우리 추억은 하얗게 파묻혀 가는걸
세월이 흐르면 우리는 어떨까
헝클어진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너는
너는 말했지 시간이 흘러가도
아무도 생각없이 남는건 그대
허탈한 그 사랑만이
오늘 나 홀로 걷다가 찾아온 텅빈 거리에
분수물 외로이 흘러내리고
비둘기 한가로이 날건만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