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Vessel
君にとってはくだらない「仮説」を語り草臥れる影
키미니 톳테와 쿠다라나이 「보쿠」오 카타리 쿠타비레루 카게
너에게 있어서는 시시한 「가설」을 이야기하는 지친 그림자
囃す瞳には映らない すり抜けた網状の鞘で
하야스 히토미니와 우츠라나이 스리누케타 모-죠-노 사야데
연주하는 눈동자에는 비치지않는 날카로운 망상의 칼집
「見えぬなら踏みつけても 誰の心も痛まない!」
「미에누나라 후미츠케테모 다레노 코코로모 이타마나이!」
「보이지 않는것이라면 짓밟아도 누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아!」
抗いもしない人を 捲して笑ったのは誰?
아라가이모 시나이 히토오 마쿠시테 와랏타노와 다레?
반항도 하지 않는 사람을 거침없이 웃었던 건 누구?
宵に惑うほどの童子にもなれず、非情にも生きれない
요이니 마도우 호도노 와라베니모 나레즈 히죠-니모 이키레나이
초저녁에 갈팡질팡하는 어린아이도 되지못하고, 비정하게도 살 수없어
今に手折れる城郭の彼の正義なら、 絶えずと、貫くだろう。
이마니 타오레루 죠-카쿠노 카레노 세이기나라 타에즈토, 츠라누쿠다로-
지금 무너지는 성곽이 그의 정의라면 끊임없이 관철시키겠지.
月を飾り知れた人の敗色に 懐かしむ面影を
츠키오 카자리 시레타 히토노 하이쇼쿠니 나츠카시무 오모카게오
달을 장식하는 사람의 패배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全て奪い尽くした頃 失くした縁を探せど、今さらで。
스베테 우바이 츠쿠시타 코로 나쿠시타 에니시오 사가세도, 이마사라데
모든 것을 빼앗을 무렵 잃어버린 인연을 이제와서 찾겠다니
いつの夜からかくだらない「仮説」を語る事も無くなり
이츠노 요루카라카 쿠다라나이 「보쿠」오 카타루 코토모 나쿠나리
어느 날 밤부터인가 시시한「가설」을 이야기하는 일도 없어지고
呼吸さえも忘れて 思い上がる者に刃を向け
코큐-사에모 와스레테 오모이 아가루 모노니 하오 무케
호흡조차 잊어버린체 잘난 척하는 자에게 검을 겨누지
我先と沈みかけた 脆き小舟を降りたがり
와레사키토 시즈미카케타 모로키 코부네오 오리타가리
앞다투며 가라앉기 시작한 부서지기 쉬운 작은 배를 띄우고
誇らかに行く往来で 追想に憂うのは何故?
호코라카니 이쿠 오-라이데 츠이소-니 우레우노와 나제?
자랑스럽게 왕래하는 추상에 근심하는 것은 왜일까?
誰そ彼に置き忘れていた種々の音が、空蝉に芽吹くように。
타소 카레니 오키 와스레테이타 슈쥬노 네가, 우츠세미니 메부쿠 요-니
모두가 잊어버린 수많은 종류의 소리가 매미허물에 싹트도록
過去に慰みを探して写し絵を抱けば 誰もが、愚かになる。
카코니 나구사미오 사가시테 우츠시에오 다케바 다레모가, 오로카니 나루
과거를 통해 위로를 찾으며 덧그리는 그림을 끌어안으면 누구나가 어리석게 되지
手を繋ぐ迄途切れていた記憶は 疵付かない狡さで
테오 츠나구마데 토기레테이타 키오쿠와 키즈즈케카나이 즈루사데
손을 잡을 때까지 끊겨져있던 기억은 상처받지 않는 교활함이며
何ひとつ戻らないなら 幾重の波折りよ残らずも、攫って。
나니 히토츠 모도라나이나라 이쿠에노 나오리요 노코라즈모 사랏테
어느 것하나 되돌릴 수없다면 몇겹의 파도여. 모조리 데려가줘
誰しもが本心も無く 面を片手に探り合い
다레시모가 코토바모 나쿠 멘오 카타테니 사구리아이
누구나가 진심이 아닌 얼굴을 하고 한 손으로는 서로 속셈을 떠보며
訝るも待ち遠しと 愛しくあろうとした。
이부카루모 마치도-시토 이토시쿠 아로-토시타
의심하는 것도 기다려진다고 사랑스럽게 굴었어
…それだけ?
…소레다케?
…그것 뿐이야?
はらり はらり落ちて行こうわくら葉に、願い事戯れて。
하라리 하라리 오치테 이코-와쿠라 바니 네가이코토 타와무레테
팔랑 팔랑 떨어지는 시든 잎새에 소망을 장난삼아 걸어보고
今は辿れない大空に放つ鳥となれ 憧れ、朽ちてゆくなら。
이마와 타도레나이 오-조라니 하나츠 토리토나레, 아코가레, 쿠치테유쿠나라
지금은 다다를 수없는 넓은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가 되어라. 죽어서 썩어버릴 거라면
末尾まで切り取った場面には「僕」に 似た 面影と
마츠비마데 키리톳타 바멘니와 「보쿠」니 니타 오모카케토
말미까지 잘라낸 장면에는 「나」를 닮은 모습과
喜劇を 許し 寄り添った 影法師 ふたつ 見果てぬ、人の夢。
키게키오 유루시 요리솟타 카게호오시 후타츠 미하테누, 히토노 타네
희극을 허락해 다가온 두 개의 그림자. 이루지 못한 인간의 꿈.
世の 器に 咲かせて
요노우츠와니 사카세테
세상의 그릇에서 피어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