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나였더라면 - 박희상
지금의 나였더라면 나였더라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 사랑이었는데
누구나 그랬듯이 철없이 끝나버린 첫사랑
조그만 상처가 오해로 끝나버린 풋사랑
지금의 나였더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간주중
그때는 너무 어렸어 너무 어렸어
사랑은 질투보다 이해라는 걸 그때는 몰랐었네
누구나 그렇듯이 지나간 추억들은 아쉬워
사랑도 인생도 그 중에 반의 반은 오해야
그때는 너무 어렸어 그때는 너무 몰랐어
지금의 나였더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