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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딸 그리워 하는데 장영찬

심봉사도 생각이 나거드면 망사대를 찾어가서 비문 안고 우드니라. 일일도 심봉사 마음이 산란허여 지팽이 흩어짚고 더듬더듬 망사대를 찾어 가서 울움운다. 아이고 내새끼야. 아가 내가왔다 이자식아. 너는 내 눈을 띄우랴고 수중 고혼이 되고 나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내가 이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날 다려 가거라.

심봉사 목욕하는데 장영찬

심봉사 좋아라고 물소리 듣고 반긴다. 목욕을 허량으로 더듬더듬 들어가 상하의복을 훨훨 벗어 지팽이로 눌러놓고 더듬 더듬 들어가 물으 풍덩 들어서며 에이 시원허고 장이 좋다. 물 한 주먹 덤벅 쥐어 양추질도 꿜꿜허고 또 한주먹 덥벅 쥐어 겨드랑이 문지르며 에이 시원하고 장이 좋다. 동해 유수를 다 마신들 이에서 시원허며 삼각산을 올라선들 이에서 더 할소냐.

모녀상봉 하는데 장영찬

부인이 심청을 만류허며, 내 청아 우지마라 너는 다시 나가 즐길날이 있으리라. 광한전 맡은 일이 직분이 허다허여 오래지체 어려워라. 요령소리에 쟁쟁 나더니마는 오색채운으로 올라가니 심청이 하릴없이 따라 갈 수 없고 가는 모친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모녀작별이 또 되는구나.

심봉사 의복 잃고 자탄하는데 장영찬

(아니리) 심봉사가 목욕을 허고 수변에 나와 의관 의복을 입으랴 헐제 무지헌 도적놈이 심봉사 의복을 도적질해 갔것다. 내가 여기다 분명 놔 두었는디 어디 있나. 지팽이는 여기 있는디 바람에 날러갔나. 누가 농한 줄 알고 아니 봉사허고 농이라니 어서 가져와. 어허 가져 오래도, 아무리 찾어도 없으니 그제야 도적 맞은줄 알고 그 자리에 얻드려져.

뺑덕어멈의 행실 장영찬

심봉사 덕분에 전곡간에 있단 말을 듣고 놀고먹을 요량으로 동리 사람들 모르게 자원출가 했던가보더라.

관장만나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렇듯 설리울제 때마침 관장이 지내노라고 예이끼루 물렀거라 에이끼루, 심봉사 좋아라고 옳지 인제 내가 살었다. 어디서 관장이 지내나보다 관은 민지부모라 니 내가 떼를 한번 써 보리라. 벌거벗은 알봉사가 두손으로 앞 가리고 앙금 앙금 들어 가며, “아뢰어라 아뢰어라 급창아 아뢰어라. 지나가는 봉사로서 배알차로 아뢰어라.”

심청이 수궁드는데 장영찬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 죽은줄 알았더니 옥황상제께서 하교하시되 묘일묘시에 유리국 도화동 심학규 심청이가 물에 들것이니 고이 모시라는 어명이 지엄하시더라.

황성길 떠나는데 장영찬

오라 오라 현철한 곽씨도 죽고 살고 출천대효 내 청이 생목숨도 죽었는데 네까짓 년을 생각허는 내가 미친 놈이로구나.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이봉근

심황후 분부하시되 그 봉사 거주를 묻고 처자가 있나 물어 보아라 심봉사가 처자 말을 듣더니 먼눈에서 눈물이 뚝뚝뚝 떨어지며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에 산후달로 상처하고 어미 잃은 자식을 강보에다 싸서 안고 이 집 저 집을 다니면서

심청가-심봉사 딸 그리는데 성준숙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성준숙(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사설] 동초제 심청가: 심봉사 그리는데 <아니리> 각설 이때 심봉사는 도화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형주지경에서 지내다가 황성잔치에를 가게되었는듸 어찌하여 형주까지 가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한번 더듬어 보는 것이였다.

심봉사 눈 뜨는데 김수연

중중모리) 정원사령이 나온다 정원사령이 나온다 “각도 각읍 소경임네 오늘 맹인 잔치 망종이니 잔치 참례하옵소서” 골목 골목 다니면서 이렇타 외난 소리 원근 산천이 떠드렇게 들린다 “한 맹인도 빠짐없이 다 참례하옵소서” (아니리) 그때여 수백명 봉사들이 궐문 안에 들어가 앉었을 적에 심봉사는 제일 말석 참여를 하였것다 봉사의 성명을 차례로 물어 갈 제 심봉사

방아타령 장영찬

(중중모리)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떨그덩 덩덩 잘 찧는다. 어유와 방아요 이 방아가 웬 방안가, 태고라 천황씨는 이목덕을로 왕하였으니 낭기 아니 중할소냐. 어유화 방아요, 유소씨 구목위소 이 낭기로 집 지셨나. 어유와 방아요. 옥빈홍안 태도련가 가는 허리에 잠이 찔렸구나, 어유와 방아요 떨그렁 덩 덩 잘 찧는다. 여유와 방아요. 머리들어 오...

심황후 부친생가(추월만정) 장영찬

(진양) 추월은 만정하여 산호주렴에 비쳐들제 청천으 뜬 기러기난 월하으 높이 떠 뚜루루 길룩 울고 가니 심황후 기가 막혀 기러기 불러 말을 헌다. 오느냐 저 기럭아 소중랑 북해상으 편지 전튼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랑 불쌍허신 우리 부친전으 편지일장 전하여라. 안으로 들어와 편지를 쓰라헐제 한자 쓰고 눈물 짓고, 두자 쓰고 한 숨 쉬니 눈물이 먼저 ...

임당수 빠지는데 장영찬

(중중모리) 그저, 북을 두리둥 두리둥 헌원씨 배를 무어 이제불통한 연후에 후생이 본을 받어 다 각기 위업허니 막대한 공 이 아니냐. 하우씨 구년 치수 배를 타고 다스릴제 오복으 정한 공수 구주로 돌아들고 오자서 분오 헐제 노가로 건너 주고 해성으 패한 장수 오강으로 돌아 들어 우선대지 건너주고 공명으 탈조화는 동남풍 빌어내어 조조의 백만대병 중류로 ...

임당수 떠오르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렇듯 모녀작별한 후에 그때여 옥황상제 께옵서 또다시 하교하시되 심낭자 방년이 가까우니 인간으로 환송하여 좋은 배필을 정해주라는 어명이 지명하시니 사해용왕이 영을들고 심소저를 환송할제 꽃한송이를 조화있게 만들어서 약개선녀로 시위하고 금주보배를 가득실어 보내니 이난곳 임당수라. 그때여 남경장사 선인들은 억심만금 퇴를내어 고국으로 돌아올 제 임...

화초가 장영찬

(아니리) 그 꽃을 고이 건져 배으 싣고 본국으로 돌아와 허다히 남은 재물 각기 노눌적으 도선주는 무슨 마음인지 재물 마다하고 꽃봉이만 차지하였구나. 그 때는 어느땐고. 송천자께옵서 황후 붕하신 후 납비를 아니허시고 세상 왼갖 기화요초를 구하여 들여 황극전 넓은 뜰에 가득히 심어 놓고 조석으로 꽃 구경을 하실적에 (중중모리) 화초도 많고 많다 팔월 ...

심청 황후되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때으 도사공은 천자께옵서 온갖 기화요초를 구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임당수 떴던 꽃을 어전에 진상허였구나. 천자 보시고 도사공을 입시시켜 무창태수로 제수허시고 그 꽃을 후원 화계상 심어 놓고 조석으로 보실적에 (중모리) 천자 보시고 대희허사 저 꽃이 무슨 꽃이냐, 요지 벽도화를 동방삭이 따온지가 삼천년이 못 다 되니 벽도화도 아니요, 극락세...

임당수 당도한데 장영찬

(엇모리) 한 곳 당도허니 이난 곧 임당수라 어룡이 싸우난듯 벽력이 나라는 듯 대양 바다 한 가운데 바람 불고 물결쳐 안개 뒤섞어 자자진 날 갈길은 천리 만리나 남고 사면이 거머어득 저물어져 천지적막헌디 까치 뉘 떠들어와 뱃전머리탕탕 물결이 워르르르 출렁출렁 도사공 영좌이하 황황급급허여 고사지계를 차릴제 섬쌀로 밥짓고 온소잡고 동우술 오색탕수 삼색실과...

임당수로 향하는데 장영찬

(진양)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밤이 몇 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 가니 금풍삽이석기허고 옥우확이쟁영 이라 낙하여고목제비허고 추수공장천일색이라. 강안이 귤농 황금이 천편 노화풍기허니 백설이 만점이라 신포세류 지난 잎은 만강추풍 훗날리고 옥로청풍 불었난디 외로울사 선인들은 등불을 돋우켜고 어가로 화답하니 돋우나니 수심이요 해반청산...

My Dear, My Babe 장영찬

사랑한다 네게 하는 그 말습관처럼 하던 입맞춤이나에겐,수 많았던 날과고민없이 건넨 대답이나에겐,오래된 맘 전부 다 너에게 전할게바보같은 나지만다른 어떤 말로설명할 수 없는 널그저 우리라는 이유만으로웃음짓던 순간들나의 사랑당장 이 말 뿐인게더 잘해 주고 싶은데baby I love youbaby you're the one i needmy dear my b...

심봉사 젖 동냥〜삼배전대 정회석, 고수 조용복

심봉사 할릴없이 동인들게 붙들리어. [중머리] 집이라고 돌아오니, 부엌은 적막허고, 방안은 탱 비었난디. 심봉사 실성발광 미치난디, 얼사덜사 춤도 추고, 허허, 웃어도 보고, 지팽막대 흩어 짚고 이웃집 찾어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혹 우리 마누라 여기 안왔소?” 아무리 부르고 다녀도 종적이 전혀 없네.

뺑덕이네 황봉사와 도망 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이렇듯이 한 곳을 당도허니 봉사 수 십 명이 모였거늘 “자 우리가 이렇게 모였으니 벽 돌림 시조나 한번 불러 봅시다” 심봉사가 시조를 시주로 알아듣고 “아이고 내 앞에서 시주 말 꺼내지도 마시오 내 청이가 시주 속으로 죽었오” 여러 봉사 대소허고 길을 떠나는디 (중모리) 이렇듯이 올라가다 일모가 되어 주막에 들어 잠 자는디 그 때여 뺑덕이네는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박시우

세계에서 가장 긴 노래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소리꾼이 노래 부르고 고수가 신나게 북을 치네 자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어허둥둥 내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차윤경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 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 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어허둥둥 내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얼씨구 좋다 절씨구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김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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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전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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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박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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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한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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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윤지율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류정식 작사/곡] 세계에서 가장 긴 노래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소리꾼이 노래 부르고 고수가 신나게 북을 치네 자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어허둥둥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2)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창 : 김일구 고수 : 김청만 <중모리>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에 산후달로 상처하고 어미 잃은 자식을 강보에 싸서 안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동냥젖 얻어 먹여 겨우 길러 십오세가 되였으되 효성이 출전하야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서주원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 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 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어허 둥둥 내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구전 되어 내려온 우리 유산

방아타령 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이렇듯 목욕을 허고 나와보니 의관 행장이 없거날 심봉사 기가 막혀 “야이 좀도둑 놈들아 내 옷 가져오너라 내 옷 갖다 입은 놈들은 열두대 대봉사 날 것이다 (중모리) “허허 이제는 영 죽었네 허허 이게 웬일이여 아이고 아이고 내 신세야 백수풍신 늙은 몸이 의복이 없었으니 황성 길을 어이 가리” 위 아래를 휠씬 벗고 더듬더듬 올라갈 제 체면있는

심봉사 함께 죽기로 작정 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산천에 올라가 깊이 파고 안장후에 평토제를 지낼 적에 그 때여 심봉사는 삽십전 안맹이라 배운 것이 있어 그 전 글이 문장이었다 신세 자탄으로 축문을 지어 독축을 허는디 (창조) 차호부인 차호부인 요차요조숙녀혜요 행불구혜고인이라 기백년지 해로터니 홀연몰혜 어언귀요 유치자이영서해여 이걸 어찌 길러 내며 누삼삼이 천금혜요 지는 눈물 피가 되고 심...

아빠와 딸 송민형,김희진

라라 라라랄라라 다정하신 우리 아빠 열심히 일을 하며 사시는 힘들어도 언제나 미소 짓는 아빠 정말 사랑해 어린시절 해 맑고 애교 많던 우리 아장아장 걸으며 아빠하고 부르던 그때가 그리워 힘이 들땐 아빠어깨에 기대어 쉬었다 가렴 아빠도 힘이 들땐 내 손을 잡고 일어나요 아빠는 언제나 네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줄께 나도 아빠가 있어서

아빠와 딸 송민형 & 김희진

라라 라라랄라라 다정하신 우리 아빠 열심히 일을 하며 사시는 힘들어도 언제나 미소 짓는 아빠 정말 사랑해 어린시절 해 맑고 애교 많던 우리 아장아장 걸으며 아빠하고 부르던 그때가 그리워 힘이 들땐 아빠어깨에 기대어 쉬었다 가렴 아빠도 힘이 들땐 내 손을 잡고 일어나요 아빠는 언제나 네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줄께 나도 아빠가 있어서 언제나 감사해요

심봉사 청이 기다리는데(배는고파)(Song By 김승국) 동초제 판소리 감상회

진양조 그때여 심봉사는 적적헌 빈 방 안으 터진듯이 홀로 앉어 오기만 기다릴 제 배는 고파 등 으 가 붙고, 방은 치워 한기 드는디 먼 데 절 쇠북을 치니 날 저문 줄 짐작허고 혼잣말로 탄식헌다 우리 청이는 응당 수이 오련마는 어이 이리 못오는그나 아니고 이것이 웬일인가 부인으게 붙들렸느냐 길에 오다가 욕을 보느냐 풍설이 자자허니 몸이 치워 못 오는가

심봉사 기절하여 문효심

그때여 심봉사 아무런 줄 모르고 여보 마누라 사람이 병든다고 다 죽을까 내 의가에 가 약지어 올테니 부디 안심허소 심봉사 급한 마음 의가에 빨리가 약을 지어 돌아와 수일승 전반연용 받쳐 들고 방으로 들어와 여보 마누라 일어나 약 자시오 이 약 자시면 곧 즉효헌답디다 아무리 부른들 죽은 사람이 대답헐리가 있것느냐 허허 식음을 전폐하였더니 기허여

심봉사 탄식 정회석, 고수 조용복

[아니리] 심봉사 정신 차려, “거 뉘가 날 살렸소?” “예 소승은 몽은사 화주승 이온데, 시주집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길에 다행히 봉사님을 구하였나이다.” “허허, 활인지불이로고 죽을 사람 살려주니, 은혜 백골난망이요.” 저 중이 허는 말이, “그런디 봉사님. 거 좋은 수가 있읍니다마는” “거, 수는 무슨 수 꼬?”

심봉사 황성가는데(Song By 황지원) 동초제 판소리 감상회

아니리 예끼 순 호랭이가 바싹 깨물어갈 년 워라워라워라워라 현철허고 얌전헌 우리 곽씨 부인 죽는 양도 보고 살었고 출천대효 내 심청 생이별도 허고 살았는디 내가 다시 니 년을 생각허면 인사불성의 쇠아들놈이다 이년 막담을 덜컥 지어놓고 중머리 날이 차차 밝어오니 주인을 불러서 하례닦고 행장을 챙겨지고 황성길을 올라간다 주막밖을 나서더니 그래도 생각이 나서

부녀상봉, 눈뜨는데 심청가

심봉사 깜짝 놀래 아니 뉘가 날 다려 아버지여. 나는 아들도 없고 딸도 없오. 무남독녀 내 청이 물으 빠져 죽은지가 우금 수삼년이 되었는디 누가 날 다려 아버지여. 아이고 아버지 여태 눈을 모 뜨셨오. 임당수 깊은 물에 빠져 죽은 청이가 살어서 여기 왔오. 아버지 눈을 뜨셔 저를 급히 보옵소서. 심봉사가 이말을 듣더니 어쩔 줄을 모르는구나.

뺑덕어미 행실〜심봉사 목욕 정회석, 고수 조용복

심봉사가 팔아 전곡간에 두고 산단 말을 듣고 동리 사람도 모르게 자원출가 하였제, 이 몹쓸 뺑덕이네가 심봉사 가산을 모다 먹성질로 망하는디, 꼭 이렇게 망하것다.

삼십 삼천 도솔천 문효심

곽씨부인 정신차려 아이를 가려놓고보니 딸을 낳았구나 곽씨부인 서운하야 만득으로 낳은 자식 딸이라니 원통허오 심봉사 이말 듣고 여보 마누라 그런 말 마오 아들도 잘못두면 욕급선영 허는 것이고 딸이라도 잘만 두면 아들주고 바꾸리까 그런 말 마오 우리 이 고이 길러 예절 범절 잘 가르쳐 침선방직 잘 시켜 요조숙녀 좋은 배필 군자 호구 가려 부귀다남허고 보면 거

심황후 탄식〜만좌 맹인 눈을 뜸 정회석, 고수 조용복

내가 팔아먹은 죄가 있는디, 이 잔치를 배설키는 나를 잡을 죽일 양으로 배설을 헌 것이로고나. 아닌게 아니라, 나 같은 놈 더 살아서 뭣 헐것이오? 내 지팽이나 좀 잡아주시오.” 별궁에 들어가더니, “심맹인 대령하셨소!”

단가(운담풍경) 김수연

(아니리) 하로난 심청이 부친 전 단정히 꿇어앉아 “아버지” “왜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 앉아 계시오면 제가 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하오리다” 심봉사 기가 맥혀 “여 보아라 청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 하나를 밥을 빈단 말이 될 말이냐 워라 워라 그런 말 마라” (중모리) “아버지 듣조시오 자로난 현인으로 백리의

우물가 두레박 소리 문효심

우물가 당도허여 여보시오 부인네들 인사는 아니오나 이 애 젖 좀 먹여주오 초칠안으 어미 잃고 기 허허여 죽게되니 이 애 젖 좀 먹여주오 우물가에 오신 부인 철석인들 아니주며 도척인들 아니주랴 젖을 많이 먹여주며 여보시오 봉사님 이 집에도 아해가 있고 저 집에도 아해가 있으니 어려워 생각 말고 자주 자주 다니시면 내 자식 못 먹인들 차마 그 애를 굶기리까 심봉사

심청가 화초타령 ~ 심봉사 타루비 탄식 정윤형

심봉사도 생각이 나거드면, 더듬더듬 길을 물어 망사대를 찾어가서 비문을 안고 우더니라. 일일도 심봉사 마음이 산란허여 지팽막대 흩어 짚고, 더듬더듬 타루비를 찾아가서, “후유! 아가, 청아! 내가 또 왔다. 너는 내 눈을 띄우랴고 수중고혼이 되고, 나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이 지경이 웬 일이란 말이냐? 날 데려가거라. 나를 데려가그라.

류계영

보채면 뽀뽀하고 안아주고 칭얼대면 업어주고 잘할수록 얌전하고 착하다고 자랑자랑 하며 길러주셨네 고운 나이 철이드니 훌쩍 떠나서 보금자리 찾아가네 애물이야 애물이야 딸이라는 이름의 전설 그리움을 이기면서 서러움을 이기면서 엄마 아빠 닮아가네 <간주중> 품안에 자식이라 하신말씀 그 말씀을 알겠네요 꿎은 자리 넘어질까 잘못될까 애지중지 하며 키워...

김수희

김수희- 비묻은 구름같이 눈물 젖은 길 이별을 타고 났네 여인의 이름 철들면 떠나가는 약한 딸자식 고향산 까치소리 영영 못잊고 타향바람 타향비에 정심고 사네 타향집에 정심고 사네 연잎에 바람같이 한숨 잦은 길 이별을 타고 났네 여인의 숙명 기른 정 알만하면 가는 딸자식 옛 놀던 돌담길을 영영 못잊고 타향사람 타향산천 정심고 사네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데 임옥돌

심청이난 인당수 죽었난디 여기가 어디라고 살아오다니 웬말이냐 이게 꿈이냐. 이것이 생시냐. 꿈이거든 깨지 말고 생시거든 어디 보자.” 더듬더듬더듬더듬 어찌 할 줄 모를 적, 난데없난 ○○ 접은 황극전으 두르던 청학, 백학, 난봉, 궁중 운무간에 왕래허여 먼 눈을 휘번쩍 번쩍 딱 떴겄다.

Happy ending 그라나다 (GRANADA)

꼬일대로 꼬여버린 망한 인생 같아도 해도해도 안된다고 누가 말해도 다 집어치워 다 zip it up 다 집어치워 다 zip it up 신경 쓸 필요 없잖아 다 zip it up 흥부도 부자되고 제비도 다리낫고 모두모두 해피엔딩 물에 빠져도 살아난 심청이 찾은 심봉사 눈 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