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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가 춘향 꿈 해몽 하는데 은희진

문수합소 춘향이 이 소리를 반겨듣고 사정을 불러 봉사를 청하였것다 봉사 들어와 앉으며 여 춘향각씨 진시 못 와본 일 인사가 빠졌구만 그간 장처와 고생이 어떠허신가 어디 상처를 좀 만져보세 내가 보든 못 허여도 내 손이 약손이라 내 손으로 만지기만 허면 그냥 장독이 천병만마 진풀리듯 훨적 풀려버리고 없어지제 응 어디 응 춘향이가 매 맞은 다리를 내여 맞기니 봉사가

춘향이, 어사또 알아 보는데 은희진

아니리 어사또 다시 묻지를 않으시고 금낭을 어루만져 옥지환 내어 행수기생 불려주며 네 이것 갖다 춘향 주고 얼굴을 들어 대상을 살피라 일러라 춘향이가 이걸 받어볼리 없지마는 어젯 저녁 옥문 밖에 서방님이 오셨고 어제 아침 봉사에게 해몽 허던 일이 하도 이상허여 마침 몰라 받어보니 이별시에 서방님께 드렸던 지가 끼던 지환이라 춘향이가 넋 잃은 듯이 들고

춘향모, 사위보고 반가워 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그 때여 춘향 문전을 당도허니 이 때여 춘향 모는 이몽룡씨 잘 되라고 하나님 전에 축수를 하는디 어사또 그 거동을 가만히 보시더니 어허 내가 어사헌 것을 우리 선영덕인 줄로만 알었더니 부처님 덕이 절반이요 우리 장모의 덕이 반절이로구나 그러나 저 판에 내가 이 모양으로 들어갔다가는 저 늙은이 성질에 한바탕 쥐여 뜯길 모양이라 내 잠시 속였다가 늙은이

방자 춘향에게 수작 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네 말이 무식허다 형산백옥과 여수황금이 물각유주라 임자가 각각 있나니 잔말 말고 불러와 이놈아 예-이 자진모리 방자 하릴없이 춘향 부르러 건너간다 맵수있는 저 방자 태도 고은 저 방자 광풍에 나비 날 듯 충충거리고 건너가 춘향 추천허는 앞에 빠드드득 드러서며 아 이 옛다 춘향아 아니리 춘향이 깜짝 놀라 그네 아래 내려서며 아이고 깜짝이야

신관사또 부임 하는데 은희진

두등 어려 둥내를 거처서 칠팔년이 지내갈 적 또 거쳐서 칠팔년이 지내갈 적 또 거쳐서 내려오시는 디 이번에는 어떠한 분이 내려오시는 고 하니 서울 남산골 변학도씨라고 양반인데 탐 많고 호색허고 싸납고 독헌지라 행신이 이런고로 간 곳마다 봉변이로되 형세가 장안갑부인고로 좌청우촉허여 남원부사를 또 얻어서 헌바 이번에는 남원에 성춘향이 만고일색이란 말을 듣고 춘향

이별이란 말에 춘향 놀래는데 은희진

겁이 나서 춘향의 목을 부여잡고 아이고 이 사람 죽네 춘향아 정신 차려라 내가 간다해도 아주 가는 게 아니다 정신 차려라 춘향아 춘향이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려 아이고 여보 도련님 여보 여보 도련님 무엇이 어쩌고 어째요 지금 허신 그 말씀이 참말이요 농담이요 이별 말이 웬 말이오 답답허니 말을 허오 작년 오월 보름날에 소녀 집을 나와겨서 도련님은 저기 앉고 춘향

춘향모 기가막혀 소리 지르는데 은희진

아니리 그 때에 춘향 모친 초저녁 잠 많이 자고 한밤중에 일어나 무엇을 하려는지 이것 뒤적 저것 뒤적이고 있을적에 춘향 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리거늘 춘향 모 익히 아는 체라고 아이고 저것들 또 사랑싸움 허는구나 정이 너무 많아도 탈이여 아 나도 소시쩍 다 지내봤다 이럴 때 울음이 장차 길어지니 아이가 아마도 내가 건너가야 저 싸움이 말려지것구나 여 춘향 모가

어사또, 춘향집으로 급히 가는데 은희진

아니리 히 여보소 춘향각시 아무 걱정 말구 걱정 말어 나는 가네 봉사는 돌아가고 그 때여 어사또는 춘향 일이 급하다 생각 끝에 진양 박석티를 넘어서서 좌우산천을 둘러보니 산도 보던 청산이요 물도 보던 물이다마는 물을 흘러갔을 것이니 그 물이 그저 있것느냐 광한루야 잘 있더냐 오작교도 무사터냐 동림 숲을 바라보니 춘향과 나와 둘이 앉아 이별하던 곳이로구나

춘향, 옥에서 동현으로 잡혀 오는데 은희진

아니리 어사또 동헌에 좌정허시고 차담상 올려 잡순 후에 수형리 잡어 들여 수도안 살펴보시고 다시 분부를 하시는디 네 여봐라 남원 옥중에 여러 죄인들은 다 백방으로 석방하고 춘향 하나만 급히 올려라 령이 내려놓니 수형리 분부 듣고 옥사정을 불러 춘향 급히 올리랍신다 옥쇠를 내어주니 중모리 사정이 옥쇠를 물와듣고 삼문 밖을 썩 나서더니 주먹 쥐고 급히

어사또 방자 달래는데 은희진

아니리 그 때여 어사또님은 사인교를 불러 춘향을 태워 제 집으로 보내니 춘향모 좋아라고 자 다들 우리 집으로 갑세 부인들과 춘향모 손길을 마주 잡고 가마 뒤를 따라 춘향 집으로 건너가 큰 소 잡아 닥트리고 상하남녀 노소없이 차례로 대접헐 적의 이 때여 운봉 읍에 갇혀 있던 방자 놈이 어사또 남원에 출도허여 운봉영장이 버선발로 도망해 왔단 말을 듣고 간다온다

춘향이 잡아 들이는데 은희진

아니리 향자 가진 기생들이 차례로 다 들어와도 춘향은 종시 없거늘 사또 물으시되 춘향은 어찌 점고에 불참 하였느냐 호장이 여짜오되 춘향은 기생이 아니옵고 춘향 모가 기생이오나 전전 구관사또 자제 이몽룡씨와 백년 언약하고 수절을 허고 있사옵니다 사또 기가맥혀 어허 그 년 괴씸하더니 지가 수절 춘향 바삐 잡아 들여라 방울이 떨렁 사령이 예이 중중모리 군로사령이

적성가 대목 은희진

올라왔지 저게 만일 오작교면 견우 직녀 상봉헐데 견우성은 내가 듸려니와 직녀은 뉘라될고 오늘 이 곳 화림중에 산생연분을 만났으면 아니리 좋다 좋다 과연 호남의 제일루라 하겠다 때는 천중지 가절이오 또한 이러한 좋은 승지에 술이 없어 되겠느냐 술상 가져오너라 술상을 듸려 놓고 이삼배 자시더니 도련님 취흥이 도도하여 글 한 수를 지어 읊었으되 영락없이 춘향

춘향모, 신이 나서 춤 추는데 은희진

아니리 그 때여 춘향모친은 어사또가 사윈 줄도 알았고 춘향이가 상방으로 끌려 들어가 울다가 웃다가 이 야단이난 줄을 벌써 알었것마는 간밤에 사위 괄세를 너무 많이 한 간암이 있어서 차마 들어오든 못 허고 저 삼문간에서 뒤짐 짊어지고 이만허고 있다가 춘향 입에서 춘향 어머니 부르는 소리가 들리니 옳다 이제는 되었다 싶어 막걸리 한 두어사발 들이키고 들어 오는디

해몽 마치한아

뒤섞인 세상보다 나를 위해 이루어진 세계가 낫다고 잠을 청하며 빠져드는 꿈을 덧그리지 해가 지듯 짙어지는 망상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돼 미성숙하고 아둔한 감정의 그늘도 여기선 힘을 잃어 마치 하나뿐인 구원같이 춤을 추듯 노래하듯 반복된 행동 내게 내밀어진 손에 기대 비록 깨어나면 사라져 가도 아 셀 수 없는 밤을 버티기 위해서 매일을 붙잡았던

춘향이 투옥 되는데 은희진

대전통편을 내여 놓고 제 죄사을 낱낱이 일러주어라 형리 영을 듣고 대전통편을 펼처놓며 춘향이 들어보아라 대전통편에 허였으니 모반대역 허는 죄는 능지처참하라허고 거역관장 허는 죄는 엄치정배 의당이니 네 죽노라 한을 마라 대전통편의 법이 그러할진데 유부녀강간 허는 죄는 어찌하라 허였오 사또가 한 번을 펄쩍 뛰며 어 저저저저저년을 난장으로 물고를 내지 못 허겠느냐 춘향

옥중상봉 은희진

이게 웬일이여 귀신이 작회를 허는가 조물이 시기를 허는거나 서방님도 저 지경이 되었으니 내 딸 춘향은 영영 죽네 죽어도 원이나 없게 가서 울굴이나 한 번 뵈어 주시오 글세 이리 된 줄 았었드면 내가 공연히 왔건마는 내가 가본들 살려낼 재조있겠는가마는 그러나 저는 날로 인하여 죽게된 사람인데 여기까지 왔다가 아니 가 볼 수 있나느냐 어서 가세 허며 일어서니 춘향

춘향모, 어사또 행색보고 놀라는데 은희진

급히 야단인가 아이고 우리 사위 얼굴을 좀 봐야 것는듸 눈이 침침해서 보여야지 아 이 사람아 내일 아침에 봐도 실컷 보고 남을 것을 아 무엇이 그리 급해서 이 야단인가 워따 이 사람아 자네는 대장부의 마음이라 넉넉허여 그렇지마는 나는 밤이나 낮이나 가다리고 바래던 우리 사위 얼굴 예전 태도 예전 그대로 있는가 좀 봐야것네 어서 좀 보세 향단이 촛불 가져오니 춘향

어사또, 방자 만나 춘향 편지 읽는데 은희진

짚고 엇걸어 올라오며 시절노래를 부르는구나 어이 가리너 어이 가리 한양성중을 어이 가리 오늘은 가다가 어데가 자고 가며 내일은 가다가 어데가 잘거나 자룡타고 월강허는 청총마나 가졌으면 즉시 한양을 가련마는 조그마한 요 내 다리로 며칠을 걸어서 가잔 말이냐 어떤 사람 팔자 좋아 일대영화 부귀헌듸 이 놈 팔자 어이 허여 길 품팔이가 웬일인가 내 팔자도 불쌍허나 춘향

이별에 춘향이 눈물 흘리는데 은희진

아니리 어느 듯 동방이 히번이 밝어오니 이 때에 내행은 길을 뜨라고 내외가 분주헐 제 도련님은 아니 들어오니 방자 마음 민망허여 춘향 집을 찾어가니 도련님은 정신없이 춘향과 앉어 울음을 우는지라 방자 어이없어 아이고 여보 도련님 이게 웬일이시오 내행차는 벌써 길을 뜨시고 사또께서는 도련님 찾어 오라고 야단났오 어서 좀 가십시다 중모리 도련님 할 일

천자 뒷풀이 은희진

아니리 도련님이 원체 춘향을 잘 봐 논 것이 춘향 집도 잘 보셨것다 이 애 거 허고 사는 것도 한다는 사대부댁같구나 내 다리 아퍼서 더 못 놀것다 고만 책실로 들어가자 예 이 자진모리 도련님 그시부터 구경도 뜻이 없고 글짓기도 생각없이 무엇을 잃은 듯이 섭섭히 돌아오 동헌에 잠깐 다녀 내아예 뵈온 후에 점심을 먹자해도 김치 국에 목이 메이고 먼 산을

기생점고 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사처들어 개복헌 후 객사에 하례허고 등헌에 좌정허니 포전등물 차담 상에 없든 호기도 절로 생길 지경이라 새 사또가 서울서부터 춘향이가 인물이 천하리색이란 소문은 들었으나 수절허는 줄 모르고 기생노릇 허는 줄로만 알었겄다 육방점고를 허는데 춘향부터 보시량으로 호장 듣거라 예 육방점고는 끝났으니 이제 빨리 기생점고 하여라 영이 내리니 노방청이 분요...

장원급제 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이렇듯 통곡으로 세월을 보낸 적에 그때여 이도령은 춘향을 이별허고 서울을 올라가 글공부 힘을 써 과거를 기다릴 제 그때 마침 국태민안허고 시화연풍허여 태평과를 보인다 하거늘 자진모리 이도령 거동 보소 장중 들어갈 제 동인사초 강목 옥편 장막 포장 등대 우산 포전 장말 묶어 구종지여 앞세우고 장중 들어가 현제판하 등대 꼽고 장전을 바라보니 백설...

사랑가 은희진

이제는 춘향모는 아는지라 하루는 도련님이 술도 한 잔 얼근하여 마음놓고 사랑가를 부르며 놀 든 것이였다 진양 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삼오신정 달 밝은 밤 무산천봉 완월사랑 목락무변 수여천에 창해같이 깊은 사랑 월하에 삼생연분 우리 둘이 만난 사랑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지리산 높은 봉과 요천수 맑은 물의 산수정기 한데 모아 우리 춘향

훗날 기약하며 우는데 은희진

아니리 여보 장모 좋은 수가 있네 두말마소 내 춘향 다려감세 내일 내행시에 신주여가 올라갈 것이니 신주는 모셔 내여 소매 속에 내가 넣고 춘향을 여 속에 앉혀 가게되면 남들이 보기에 여속에 신주든 줄 알지 설마 춘향든 줄이야 알겠나 그 밖에는 도리 없네 춘향이 이 말을 듣더니마는 아이고 어머니 양반의 체면되어 오직 답답허고 오직 민망허여 저런 말씀을 허시겠오

이도령, 춘향집 건너 가는데 은희진

평중모리 동방이 히번이 밝아오니 방자 불러 앉혀놓고 해 소식을 묻는구나 이 애 방자야 해가 어찌됐나 너 좀 보아라 아니 도련님 아 인제 동트는데 무슨 해를 보란 말씀이요 이 애 방자야 예 해 좀 보아 이놈아 아 인제 동튼다 말씀이요 인제 동 터 예 해 인제 돋습니다 인제 돋아 어쩔거나 인제 돋아 어쩔거나 인제 돋아 어쩔거나 인제 돋는 해를 언제 보내고 춘향

해몽 레트로폴리탄

오늘도 같은 하루가 지나고 나는 또 똑같은 길을 돌아오고 눈을 감고 또 뜨고 헤매고 또감고 이곳은 내 꿈속 안 일까 more than a dream 회색빛 도시를 바삐도 걸어가는 초록빛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알까 Dreaming 내 손끝이 향하는 곳은 현실과 사이 어딘가 내일도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는 또 똑같은 길을 되돌아와 눈을 감고 또 뜨고 헤매고

이도령 이별 고하러 가는데 은희진

그때 사또께서는 선치허사 동부승지 당상이라 내직으로 올라오라가시길 비니 하루는 도련님 불러 놓고 너는 요사이 어디를 다니난디 책방에 글소리도 아니 나고 집안에 경사 있어도 모르느냐 나는 홍은이 지중허사 내직으로 올라가게 되었으니 너는 내일 내행모시고 먼저 올라가거라 나는 예서 중기닦고 영문에 다녀 올라가겠다 도련님이 이 말을 들어노니 집안으로는 경사로되 춘향

어사또, 춘향모 속이는데 은희진

삼재팔란 그 운 땜 허느라고 나 다려 발서 죽었으리라 허데그려 그러나 이렇게 얻어먹다가 그냥 마는 게 아니라 내가 여든 세 살만 먹고 보면 부귀공명을 내 위에 더헐 놈 없으리라니 그때까지만 기다려주게 아니리 춘향모 어이없어 어사또를 이만허고 보더니만 흐흐흐흐흐흐 사람이 저 지경이 되면 뱃 속치레부터 해야 헐 일이여 자네 부귀공명허기 기다릴랴다가 내 딸 춘향

방자 춘향이 부르러 가는데 은희진

사이로 붉은 치마 바람결에 휘날리며 구만리 백운간에 번개 불이 흐르는 듯 꽃도 툭차 떨어지고 잎도 덮석 물어 보이니 이도령이 그 거동을 보시고 어간이 벙벙 흉중이 답답 두 눈이 캄캄 정신이 아뜩 들숨날숨 꼼짝달삭을 못 허고 사대육신 육천마디를 벌렁벌렁 떨며 겨우 방자를 부르는 구나 아니리 방자를 불러 말을 해야 헐터인듸 떨려 부를 수가 있나 눈 정신은 춘향

춘향에게 이별 고하는데 은희진

중중모리 그 때에 요염섬섬 옥 지갑에 봉선화를 따다가 도련님을 얼른 보고 깜짝 반겨 나오며 도련님 인제 오시니까 아씨가 기둘러요 전에는 오실랴면 담 밑에 예리성과 문에들면 기침 소리 오시는 줄을 아르려니 오늘은 뉘기를 놀래시랴고 가만가만히 오시니까 도련님 아무 대답 없이 대문 안을 들어서니 그 때에 춘향 어머니는 도련님을 드릴랴고 밤참 음식을 장만허다 도련님을

해몽 President

아무리 잊으려고 해봐도 떠나지를 않는다 너만을 바라보던 날들은 생활 속 전부였지 날 좋아하는 여자 모두다 소용없다 하잖아 이해해 부담 느낀다는 걸 잘 봐 어디 나만큼 잘 생긴 남자 있니 당연한거다 너 정말 잘 선택했다 모든 걸 정리할게 기다려 이젠 나만 믿고 살면돼 이런 얘길 하는 날 보며 가슴 설레일 줄 알았다 눈을 감아봐 너의 볼에 입을 맞추면 이...

해몽 프레지던트

아무리 잊으려고 해봐도 떠나지를 않는다너만을 바라보던 날들은 생활 속 전부였지날 좋아하는 여자 모두다 소용없다 하잖아이해해 부담 느낀다는 걸잘 봐 어디 나만큼 잘생긴 남자 있니당연한거다 너 정말 잘 선택했다모든 걸 정리할게 기다려 이젠 나만 믿고 살면돼이런 얘길 하는 날 보며 가슴 설레일 줄 알았다눈을 감아봐 너의 볼에 입을 맞추면 이대로 끝나너는 내...

해몽 찬민 (CHANMIN), 도정민

You are wonderful vinyl나를 아프게 해단 한번이라도내게 사랑을 줘너를 원할수록몸 속을 게워내고이 환각속에서남은 건 너였어Cause youYou’re alwaysMy hallucinogen날 아프게 하고악마는 날 춤추게 해Cause youYou mayMy hallucinogen서로를 향했던 칼날은영원히 가슴에 담겨 있다고숨이 멎을 때면...

꿈보다 해몽 김미소

꿈보다 나은 해몽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여자에 깊은 마음을 몰라주는 당신때문에 말한마디 못하고 돌아서지만 당신도 언젠가는 알게 될꺼야 손바닥에 세겨진 운명이란 두글자 당신 여자랍니다 나에 남자랍니다 오늘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날 찾는 날까지 2) 꿈보다 나은 해몽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여자에 깊은 마음을 몰라주는 당신때문에 말한마디 못하고 ...

쑥대머리 은희진

아니리 그때여 사또는 춘향을 이렇듯 옥중에 가두어 두고 아무리 달래어도 죽기로 고집을 허니 조방청 기생들을 불러놓고 너희 중에 춘향을 달래어 자유복종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거드면 관아의 이름도 떼어 줄것이여 수천냥 상급을 시켜주마 허시니 기생 중 난향이가 여짜오되 소녀와 춘향과 동갑으로 정이 매우 깊사오니 제가 가서 달래어 보오리다 이렇듯 난향이가 옥...

수궁가-별주부 토끼 태우고 세상나오는데 은희진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은희진(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준문화재) [사설] 동초제 수궁가: 별주부 토끼 태우고 세상나오는데 <자진중모리> 백로주 바삐지내 적벽강을 다달으니 소자첨범중류로다. 동산강 달떠와 두우간 배회하여 백로횡강 졸시고 소지로화월일선 추강어부 비인 배 기경선자간 연후 공추월 지단단.

춘향이, 이도령 업고 노는데 은희진

아니리 나 그것도 안 될라요 이 애 그것 저것 다 그만두고 사랑도 품앗이라 내가 너를 업고 놀았으니 너도 날 좀업어야지 아이구 도련님 무거워서 제가 어떻게 업어요 내가 언제 나 업듯 하란게 아니라 니 어깨 위에다가 내 두 팔만 떡 얹어놓고 너 다니는 데로 징검징검 따라다니면 아 그 아니 좋겠느냐 춘향이가 졸리다 못 견뎌 도련님 업고 나난디 잔뜩 부끄러...

십장가 은희진

아니리 사또 분이 어찌 났던지 탕건이 왈탁 벗어지고 상투 웃고가 발끈 넘고 대번에 목이 팍 괄아 아래턱을 덜덜덜덜 떨면서 분 낌에 당신이 사령을 부르겄다 어 이런 요망할 년 네 여봐라 사령아 네이 춘향이란 년 이 년 딸년 어서 바삐 잡아 내려라 예이 춘향아 군로사령 불러라 집장사령 빨리 부르지 못하겠느냐 집장사령 대령이오 저 년의 신의 당채가 터지도록...

방자가 어사또 알아 보는데 은희진

아니리 방자 곁에서 어사또를 가만히 보더니마는 아이고 여 우리 서방님 아니시오 아이고 서방님 중모리 소인 방자 놈 문인이요 대감마님 행차 후에 문안 안녕 허옵시며 서방님도 먼 먼길에 노독이나 없이 오시니까 살려주오 살려주오 옥중아씨를 살려주오 아니리 이대문에 이리했다고 허나 그 아해 뽈작쇠는 남원책방 방자로서 오래 동안 모시고 있었던 방자 놈인디 ...

어사행장 차리는데 은희진

아니리 어사또는 본댁에 돌아가 선산에 소문허고 삼일 후에 전라도로 발정을 허시는듸 역마를 타고 내려 가는 것이었다 휘모리 남대문 밖 썩 내다랄 청파역마 잡어 타고 칠패팔패 배다리 지나 애고개를 넘었구나 동작강 월강허여 남태령을 얼른 넘어 과천 들어서 중화허고 밧막 역마 갈아타고 지지대 미륵당이 괴구정을 지낸 후에 수원 들어서 숙소허고 상하유천을 지내...

춘향모, 이도령 음식상 차리는데 은희진

아니리 도련님이 호걸 기남아로되 이런 일은 처음 당허는 일이라 가슴이 울렁울렁 두군두군 쉰사 헐 말이 콱 막혔지 까딱허면 퇴맞일가 자칫허면 수 빠질가 무한히 묵념타가 겨우 생각고 허는 말이 네 답서에 글 지어 보낸 것과 오다가 칠월편 읽는 소리를 들으니 아주 시전집일러라 춘향이 대답허되 밤은 깊고 잠은 없어 읽기는 허였으나 듯은 모르고 읽어요 말을 한...

본관사또 생일 잔치 은희진

아니리 어사또 들어서며 춘향아 고생이 어떠허냐 이것이 니 죄가 아니라 모두가 내의 불찰이다 내가 너에게 꼭 헐 말이 있다마는 음 꼭 참고 오늘 밤만 기다려라 내일이며는 좋은 일이 있을게다 이렇듯 춘향모와 향단이는 돌아가고 그 때여 어사도는 객사로 돌아가 거사일을 생각하며 이리 저리 거질적의 날이 벌써 밝아 온지라 이 날인 죽 본관사또 생신 잔칫날인데 ...

숙청 거절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그래 구관자제가 네 머리를 얹혔다니 그 양반 가신 후에 독수공방 했을리가 있겠느냐 응당 애부 있을 테니 관속이냐 건달이냐 어려워 생각 말고 바른대로 일러라 응 춘향이 여짜오되 천기의 자식이나 기안에 착명않고 여렴생장 허옵더니 구관댁 도련님이 연소헌 풍정으로 소녀 집을 찾아와서 서상가약 간청허니 노모가 허락허여 백년가약 받들기로 단단맹세 했아오니...

늙은 과부 하나 어사또에게 화 내는데 은희진

아니리 어사또 들으시고 음 허나 춘향의 천기의 자식으로 관정발악 허였다니 그는 그 죄 용대치 못 허리라 그 중에 늙은 과부 하나 성이 잔뜩 나가지고 좌우를 헤치며 나오는듸 자진모리 나이는 일백일곱살이요 피부가 윤택허고 이목이 명료허고 기운이 정정허니 심술 많고 욕 잘 허고 곳곳허고 땟손 있는 모질고 독헌 부인 챗 머리 흔들흔들 눈썹이 꼿꼿 양미간을 ...

춘향 탄식 김주리

예로부터 이르기를, 꿈에 와 보이는 임은 신의 없다 일렀으되, 답답이 그릴진댄 아니면 어이 보리. 천지 삼겨 사람 나고 사람 삼겨 글자낼 제, 뜻 정 자, 이별 별 자를 어느 누가 내셨던고? 이별 별 자를 내셨거든 뜻 정 자 내잖거나 뜻 정 자 내셨거든 만날 봉 자를 내잖거나. 공방적적대고등허니 바랠 망 자가 염려로구나.”

춘향 유머

우리들에겐 바쁘디 바쁜 시계가 있죠 조금이라도 오래 기다린 사람 바보로 계산하는 시계 춘향 우리의 사랑들이 모두 얇아지고 있어요 춘향 당신의 깊은 사랑 그 기다림 우리의 연인들에게 가르쳐줘요 우리들에겐 편하디 편한 전화가 있죠 밤새 쓴 편지 한통걸어 이젠 안녕 사랑이 쉬어지는 전화 춘향 우리의 사랑들이 모두 플라스틱 같아요 춘향 도자기

해몽 (feat. 사뮈) 이도이 (Doyi Lee)

어젯밤 또 이상한 꿈을 꾸었어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것 같은데사실 잘 기억이 안 나그나마 남은 단서들을 모아해몽을 찾으러 인터넷을 뒤졌지아무래도 느낌이 (좋지 않아) 도대체 무슨 뜻일까 (이 말들을)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눈동자는 내 마음 따라 또 흔들린다So many freakin’ answers, eyDon’t know what’s the a...

해몽 (Ahn Maru Remix) 청요일

마음에서부터 그리고 혀로네 이름이 굴러떨어지면마음에서부터 그리고 혀로네 이름이 굴러떨어지면너에게너에게너에게 착하게 대답하고 싶었어기대한 만큼을 말해 주고 싶었어숨은 진심을 꺼내 상처를 덧내며영원한 것을 따라하던 우리가더는 아이일 수 없겠지하고 싶던 말 잊을까무기력한 애정에겐너는 어떻게 답할까마음에서부터 그리고 혀로네 이름이 굴러떨어지면마음에서부터 그리...

oh! 춘향 큐빅

어절씨구 옹헤야 저절씨구 옹헤야 헤야헤야 옹헤야 어절씨구 옹헤야 저절씨구 옹헤야 헤야헤야 옹헤야 헤이- 오늘따라 멀리 놀아 슬피우는구나 저 새도 좋다고 슬퍼보이는구나 춘향의 눈빛 너무 아른거리는 구나 찬 바람도 불어 내가슴은 시리는구나 어기여차 나의마차 바삐 달려가자 한양으로 달려가자 그녀의 눈물 이제 내 기대걸린 말이 지겹다고 빨리 떠나오자 ...

춘향 유언 춘향가

중몰이 ‘춘향유언’은 춘향가의 비극적 구조에서는 절정에 해당하는 곡이며, 앞의 ‘옥중상봉’ 부터 연결되어 어사또가 두 주먹을 불끈 쥐게될 때 제 맛이 난다. 서러운 춘향의 소리른 계면조로 부르다가, 서울 사람인 이몽룡에 이르면 경드르으로 길을 바꾸어 간다. 이 대목은 임방우?l 말년 엘피 녹음이 명언으로 꼽는다. 여기에 실린 젊은 김연수의 소리는 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