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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월, 아픈 세월 뉴스타파, 아날로그소년

그 전날 아침 이별의 포옹과 그 흔한 인사가 허탈하게 마지막이 됐구나 이렇게 짧은 인생 일 줄 알았으면 그 좋아하던 음악하게 그냥 놔뒀을걸 2014년 4월 하고도 16일은 입에도 담기 싫어 닫아버린 침묵임을 모든 게 그날 안에서 다 멈춰버렸어 한꺼번에 모든 불빛이 다 꺼져버렸어 내 아이의 희생으로 사회가 변한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잔인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설파(說破) the news 뉴스타파, 아날로그소년

아날로그소년 그리고 뉴스타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들 각자가 내뱉는 어지러운 고주파 조선과 중앙 동아 그리고 연합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노컷과 오마이 종편과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뉴스타파 2015년 대한민국은 다들 랩에 중독돼 돈 자랑하는 못생긴

'빚' 내는 청춘 - 1983년生 대한민국 서른셋 뉴스타파, 아날로그소년

1983년생 대한민국나이 서른셋 우리 스무살은월드컵 4강에 오를 때 하나만 잘하면대학간단 말에 속을 때 이해찬 1세대라고사람들이 부를 때 대충 그때 쯤국가 학자금 대출이 시작된 걸로 아는데싼 이자는 개뿔 그때 우리가 받은 건빛나던 졸업장이 아닌 수천만 원짜리 빚지던 차용장 쌓여만 가는 빚과 스펙의 남발 취업 시장의 한파 속무너지던 간판들 생존의 위기 ...

4월 최성수

월이 무엇을 뜻하는지 눈을 감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 힘들은 사람 내게로 와 눈물보다 아픈 이름 사랑이지 너무 많았던 그 바램들도 장미빛으로 다 변해가고 왜 꼭 우리들이 아파하면 황금빛의 날개들로 따스하게 감싸주리 워~ 워~ 워~워~ 워~ 워~ 하늘 아래 떠다니는 영혼들아 빰빰빠~ 빰빰빠~빰빰빠~ 빰빰빠~ 너무 많았던

자전거 일기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목소리로 전화 받는 건 너무나 싫어 제발 빨리 일어나 이 게을러터진 놈아 선글라스를 끼고 거울 앞에서 난 폼을 잡는다 목마를 테니 물통을 찾는다 옷을 더 얇게 입어 더울 테니까 또 타다가말고 중간에 다 벗을 테니까 며칠전부터 안탔다고 군데군데 쌓여있는 먼지 그 모습이 안타까워 깨끗이 닦고 기름칠하고 이제 나가보자고 핸들을 꽉 잡어 페달을 밟아 자 다시

Get Up (Feat. 아코의 까마귀) 아날로그소년

눈독 들이고 있는 것들부터 말보다는 행동부터 시작해 어서 덤벼 세상아 오늘은 나랑 붙어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비로소 비로소 구름가운데 구멍이 뚫릴테니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일어서 일어서 다시 한번 크게 외쳐봐 (다들 일어서!)

안녕, 윌슨 (Feat. 유연 Of 아키버드) 아날로그소년

이제 방문을 열고 냅다 번지점프 하루 온종일 쳐다보는 친구의 그 이름은 왠지 말 못할 것 같은 윌슨 미안 이젠 니가 지겨워져 바지 붙잡지 마 내게서 비켜서 줘 저 창문 틈 사이로 새는 햇빛이 날 훔쳐보는데 내게 속삭이네 어서 날 쳐다봐 커튼을 걷어봐 이 기쁜 오늘날 그대여 내게로 안겨봐 거짓말처럼 다가와 콧노래처럼 떠나가 기억 저편에 남겨진 그대 품 안에 다시

박수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머리맡에 앉아서 꼭 하는 소리가 내 손은 약속이다 그 말을 듣곤 어느새 내 입꼬리가 올라가곤 했어 강철이라고 믿었던 아버지가 손에 드신 것은 회초리만이 아닌 그대의 상처인가 등짝을 때리던 어머니 손엔 항상 잔소리가 선생님의 넓은 손바닥에는 흰색가루 새하얀 눈처럼 매달렸구 꽤나 말썽꾸러기들은 그 손을 피해서 내달렸구 그 손을 통해서 나 다시

우아한 거리 아날로그소년

깔끔한 수준으로 교양을 끌어 올려 저 반듯한 거리 위 박힌 보도블럭처럼 날카로운 글자를 사포 대패질 한 문장은 겉으로 보면 격조 높고 매끄러운 성과물 하지만 사실 그건 우리 중 누군가의 고함을 무시한채 얻어냈던 아주 역겨운 부산물 가지치기 하듯 반듯하게 싹둑싹둑 깔끔하게 방출되어 빵꾸났던 한줄 한줄 껍데기만 잔뜩 남은 아무 감흥 없는 작품 많은 아픈

4월 23일 Moon (혜원)

아픈 말들은 또 다시 숨결을 타고 노래가 되고 짙은 눈물의 기억은 추억이 되어 흐르고 그대 없는 내 오늘은 텅빈 하루의 조각들 모두 어떻게 보내는지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세상은 흘러 어떻게 나아가는지 어디로 가고있는지 궁금해 입버릇처럼 되새기던 그대 이름을 놓아주던 날 희미해지는 뒷모습 잡을수

기쁜 우리 젊은날 (Feat. 김박첼라) 아날로그소년

hook) 오~ 기쁜 우리 젊은 날 눈물겹구나 기쁜 우린 멋진 날 다시 두근거린다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verse1) 기쁜 우리 젊은 날 우린 내일없는 보름달 싱그런 색깔 가득한 오늘이 진짜배기 노른자 화통을 집어 삼켜 우린 돌멩이를 씹어 넘겨 함성을 힘껏 집어던져 오늘만큼은 다들 삐까뻔쩍 저 대지 위를 딛고 와 양팔을 펴고

4월 이동현

그때 너의 차가웠던 볼 떨어지는 벚꽃처럼 수줍은 우리 아직은 쌀쌀한 4월의 저녁 그냥 그때처럼 걸어 볼 수 있을까 어색하게 손을 잡아서 어색한 분위기가 돼진 않을까 너는 뭘 좋아할까 뭘 하면 웃는 널 볼까 혹시 여기에 다시 와 있진 않을까 누군간 우리처럼 어색하고 수줍게 손을 잡고 저녁은 뭘 먹을까 그녀가 좋아할까 생각을 하면서 사랑을 시작한 곳에서 추억을

4월 김진아

닿지 않겠지만 어디에 있더라도 그대 웃고 있다면 난 좋아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포근하게 아득하게 아슬하게 그대 이름 불러 봅니다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내가 항상 등 뒤에 있을게요 언젠가 울적할 때 그대 내게 기대어 잠시 눈 감아 놓쳐버린 시간 사이로 부서지는 흩어지는 달아나는 그대 눈부신 뒷모습을 다시

다시,4월 Erinian C

Do you remember 강 바람 시원한 우리의 첫 데이트 벤치에 앉아 함께 보던 명동성당 라일락 향기 나던 첫 키스 내 마음 속 사진첩 젤 예쁜 사진들 싸우고 화내고 헤어지잔 말도 여러 번 예전 같지 않은 우리 설렘도 심쿵함도 느낄 수가 없어 아무래도 권태긴가봐 이런게 아닌데 아직 더 사랑하고 싶은데 설레이는 봄이 다시 왔는데 나는 네가 좋은데 너도 나

장터국밥 아날로그소년

?바로 여긴 우리 동네 유명한 그 장터 시끄럽고 눈코 뜰새없이 다 바뻐 그들에겐 다들 직장인 시장통은 우리 같은 소시민에게는 피난처 골라골라 잡아 잡아 골라 오늘이 지나면은 또 언제 올지 몰라 품질이 아주 좋아 가격에 한번 놀라 여기저기 아줌마는 깎아달라고 졸라 거리거리 넘쳐나는 먹거리 깔끔 떠는 아가씨들은 여기선 빵점이지 떨이로 주는 건 갈 때마다 ...

택배왔어요 아날로그소년

?택배가 가요 재촉은 마요 난 백두에서 한라 어디든지가요 제주도 독도 빼곤 하루만에 가요 도서와 산간지역은 좀 만 기다려봐요 조끼하나 걸치고 달려가는 슈퍼맨 건당 얼마 안돼 요즘엔 조금 불편해 해가져도 여전히 배급을 하는 배트맨은 배트카 그 안에서 또 배를 채우네 그 소리에 누구는 맨발로 뛰쳐나오곤 해도 가끔 제발 좀 팬티바람만은 자제를 부탁해요 아무...

계획엔 없어요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ASDF

건조식품 아날로그소년

?조각난 부르서기들처럼 촉촉이 쓰러져 탁해진 너의 눈동자 속에 부서진 채로 으스러지네 부스러지네 지금 나의 낮짝처럼 아주 두꺼운 밤 이 시간은 무척이나 많이 즐거운가 쓴다고 쓰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됐다 슥 밀어버린다 어제 남긴 놈의 목을 비틀어도 칙 소리 나지 않은 김빠진 맥주와 건조식품을 한입에다 휙 털어넣어 우적 씹으니 나도 말라 비틀어져 같은 땅...

건조식품 (Feat. 강선아) 아날로그소년

?조각난 부르서기들처럼 촉촉이 쓰러져 탁해진 너의 눈동자 속에 부서진 채로 으스러지네 부스러지네 지금 나의 낮짝처럼 아주 두꺼운 밤 이 시간은 무척이나 많이 즐거운가 쓴다고 쓰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됐다 슥 밀어버린다 어제 남긴 놈의 목을 비틀어도 칙 소리 나지 않은 김빠진 맥주와 건조식품을 한입에다 휙 털어넣어 우적 씹으니 나도 말라 비틀어져 같은 땅...

계획엔 없어요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verse1) 잠깐만 나 너한테 할 말 있어 지금은 집에 가지마 딱 열두시까지만 시간을 내줘 오늘은 너한테 꼭 해야 될 말이 있으니까 집에 부모님이 걱정한다는 말은 제발 하지 마 요즘 들어 뜬눈으로 밤을 새는 날이 늘어 해가 뜨기 전까지 잠을 자기 힘들어 이불을 덮어도 이리저리 뒤척일 뿐이야 이제는 말할게 그냥 사실은 다 너 때문이야 내가 본 넌 마치...

깊숙히 아날로그소년

꽤 늦은 밤, 오늘도 책상에 앉아서 펜을 잡아. 그리고 수많은 방법을 열거해나가.이 밤의 흐름을 따라 가다보면 뭔가를 만날 수 있을까봐.점점 늘어가는 빛나는 별들 그리고 또 하나둘씩 쌓여가는 단어들.종이 귀퉁이를 찢는 나의 버릇, 그것 때문에 종이는 차츰 사라졌거든.이쯤에서 박자는 비울까? 익숙하고 비슷한 단어는 지울까?지금까지 써내려간 말들을 청자들...

My Sorrow (Feat. 김박첼라) 아날로그소년

우리의 첫 만남은 특별하지 않았어. 수많은 만남 그 중에서 그저 하나 였어.홍대부근에서 심심찮게 마주쳤어. 그렇게 우린 길거리에서 첨 만났어.따로 연락을 주고받고 하지 않아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나갔어.무언의 약속, 우리 첨 만난 그 장소. 그곳으로 나가면 난 항상 너를 봤어.수많은 대화를 하기보단 그댄 나에게 대단한 얘기는 아니었지만대다수의 색다른 얘...

곳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누군가가 했던 말을 기억해약속의 장소 그곳으로 가서모두 다 웃는 얼굴로 마주보자고난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한다고하지만 서로에게 연결이 된 고리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건지하나둘씩 점점 물어뜯고 말았지결국엔 그 고리를 끊고 말았지수백 개의 단어들로이루...

101 (소리헤다 Remix) 아날로그소년

잠깐 오늘도 어디로 손이가많고 많은 LP들 중에 어딜 봐DJ 이젠 지겹게 하지마 시계를 봐벌써 마지막 타임이야첫 번째도 넌 두 번째도 넌플레이가 항상 다 똑같았거든사람들의 눈을 봐 지쳤거든왜냐면 똑같은 음악은 지겹거든OK 최고의 선택이제 턴테이블에 나를 올려 가볍게알다시피 난 충격에 좆돼부드럽고 예민한 손으로 부탁해벌써부터 여긴 시끌시끌해사람들의 눈빛...

곳 (소리헤다 Remix) 아날로그소년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누군가가 했던 말을 기억해약속의 장소 그곳으로 가서모두 다 웃는 얼굴로 마주보자고난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한다고하지만 서로에게 연결이 된 고리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건지하나둘씩 점점 물어뜯고 말았지결국엔 그 고리를 끊고 말았지수백 개의 단어들로이루...

외치다 (Fest. REB, 0CD) 아날로그소년

허공의 외침 널 대할때마다 내심 이 말이 생각나 소리없이 작게 내뱉지 그럴때마다 백지처럼 하얗게 변해가 당신의 맘을 열수있는 방법을 없을까 난 알고 있어 어떻게하면 당신의 그 밝은 미소를 볼 수가 있는지 하지만 좀 더 참고있어 너 못지않게 내 가슴도 새까맣게 타고 있어 한두달 볼 사이 절대 아니잖아 왜 자꾸만 조급해 져만가는가 남들이 다 해주는...

품바 (Feat. Minos) 아날로그소년

나는 품바 품바83년생 품바출신은 경북 안동사투리를 쓴다난 우리 동네 떠나와여기서 춤을 춘다짊어지고 나온이야기 보따리를 푼다지화자 좋구나마구다 화끈하고빠꼼하게 한번 놀아보자꾸나남녀노소 상관없어어서들 옵쇼버뜩 보소 보소날 좀 보소날이면 날마다 오는 쇼가아닌 건 아시나여러분 이거 다거짓말인건 다들 아시나꼬질한 내 얼굴에는노린내가 나근데 양반의 저 쌍판에는...

먹고 살자 (Feat. The Z) 아날로그소년

우리도 좀 먹고 살자두발을 쫙 뻗고 자자우리도 통장을 열고 웃어보자 활짝오늘도 난 악착같이 벌고 바짝졸라매야되는걸 아이고 우리 팔자진짜 고마워요 박봉의 3교대또 말 안하고 잘라 버리는 건 당연해어울리지 않는 좋은 차의 안전벨트보다는 먹여살려주는 컨베이어벨트알바가 너무 지긋지긋해정시 출퇴근하는 그런 직업이 급해근데 지금 당장은 시급이 시급해사장님은 나빠...

나쁜 녀석들 (Feat. Jerry.k, RHYME-A-) 아날로그소년

비켜 비켜 대체 왜 아직도 자릴 지켜난 소음같이 들려뺏찌 달린 저 스피커핏대 세우고 외쳐봐야아무도 안비켜난 바빠 죽겠는데왜 자꾸 또 불을 지펴뺏찌 달라고 엎드려비네근데 가슴에 달자마자 속을 썩이네표정이 싹 바뀌는얼굴이 진짜 호러야부모도 몰라보는니들이 진짜 호로야낭패다 낭패 점마들 다 한패그 자리에 앉아마자터뜨리는 샴페인길거리의 할배들은민증이 방패지만니...

이웃사촌 (Feat. 수다쟁이) 아날로그소년

수다와 소년 이웃사촌앞집과 옆집 이웃사촌매일매일 싸우기 피곤하죠오늘부터 잘 지내기로 하죠수다와 소년 이웃사촌앞집과 옆집 이웃사촌매일매일 싸우기 피곤하죠오늘부터 잘 지내기로 하죠우리 동네 여러분 요즘 어때그저께와 어제가 매일매일 전쟁오늘 피로는 간 때문이야사실은 다 피곤한 삶 때문이야이럴때일수록 치고받고싸우지들 말죠 우리 이웃사촌끼리가벼운 인사를 안던지...

첫차는 달린다 (Feat. Huckleberry P, 정민구) 아날로그소년

첫차는 달린다 눈 비가 와도쨍한 아침을 여기 싣고 달려첫차는 달린다그 누구라도어김없이 태우고 또 달려세상도 잠이 덜 깬 이 새벽오늘도 어김없이 이 시간이 되면익숙한 얼굴이 하나둘 모이네또 힘차게 달려오는 첫차가 보이네안녕하세요 기사아저씨오늘 식사는 제대로 하셨는지같은 자리 맨얼굴의 저 아가씨두 손에는 김밥이 늘 안타깝지뒷자리 학생의 표정은 죽을 맛폐지...

그때 거기로 와 아날로그소년

그때 거기로 와 너 그때 거기로 와그때 거기로 와 너 그때 거기로 와그때 거기로 와 너 그때 거기 몰라철물점 사거리 지나서그때 거기로 와맨날 먹던 거 그걸로 시켜놨어나 지금 혼자 기다리니까일찍 좀 와줘우리가 엄마라고 부르던주인집 아주머니도이제는 키가 작아졌어조금씩 할머니로 변했지만그 목소리는 정정해툭하면 지랄 같다던구수한 욕도 여전해입대하기 전날 첫 ...

졸업 (Feat. Soulman) 아날로그소년

저 하늘에다가내 학사모를 집어던져딱 한번 입는 옷이라어색하고 좀 떨려옆에 동기 녀석들의 알 수 없는 표정또 내일부터 펼쳐질 그들만의 여정몇 천만원짜리라던 그 졸업장근데 종이 한 장이라니 진짜 멋없다요즘은 그거 하나로는취직이 어렵다니그래도 다들 한손엔빛나는 꽃다발이셔터 소리에 다 멈춰있어정든 교정에 울려 퍼지던 목소리도다들 손가락은 V자를 그리네오늘부터...

마라톤 아날로그소년

verse1)난 오늘도 신발 끈을 꽉 묶어 빛나는 태양 난 너와 눈을 맞추고크게 심호흡해 조용히 맘을 가다듬어 타는 목을 축여가며 긴장을 풀어이곳을 가득채운 관중의 함성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수많은 감정이미 흥분되기 시작한 이 붉은색 트랙은 벌써부터 꿈틀대탕! 귀를 스치는 출발의 신호 난 첫발을 디뎌 오늘은 기적을 믿어이제부턴 힘든 외로운 나의 질주 돌...

내 세상 (Feat. 한국인 Of 우주히피) 아날로그소년

거슬러오름에 파도친다 바다처럼휘몰아치기에 내달린다 바람처럼저산은 높이 솟고 저 강물을 흐른다 난 그들처럼 내 노래를 목 놓아 부른다의미 없이 솟고 흐르는 게 아니듯이 난 그들처럼 그렇게 내 세상을 꿈꾼다나의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버리고 내 목소리는 파도처럼 부서져버려도그때마다 크게 눈 부릅떠 꿋꿋하게 혼자만의 서투른 춤을 춰어떤 이는 내 땀을 깎아내리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뜨겁다 (Feat. 복진 Of 좋아서 하는 밴드) 아날로그소년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뜨겁다우리는 아직 그때 그날처럼 무덥던....살결을 스치는 바람은 어느새 차가워졌고때론 거리를 걸을 때 발걸음은 그전보다훨씬 더 조급해 짙어져 갔던 옷 색깔은 아무도 모르게문득 기억이나 그 무더웠던 여름 손엔 차가운 얼음그 뜨거웠던 젊음 미련하게도 버텼지 그 청춘의 바보들 왜냐면 우리 형제는 용감했거든 등을 타고 내려오는뜨거...

이사하는 날 (Feat. 시와) 아날로그소년

[Verse1] Yeah 오늘은 이사하는날 날씨 진짜맑은날이 방에추억과도마지막잘별인사하는날 방한구석 내 이삿짐으로 비

기록 아날로그소년

[Verse1]어허 칵 크음 이건 내 청춘의 기록Yeah 스물 여덟살을 사는 지금의 내모습 얼굴엔 청춘의 상징이었던 열꽃도 찾아볼수 없으백점만점에 삼십점이 바로 내점수 주머니속엔 만원짜리하나가 나의 전부 자신에게 수고했다며 작은선물조차하나도재대로 할수없는 그 슬픈 젊음 눈동자의 초점은 흐려져자존심은 이미 다 구겨져 나도 알어 지금 쯤이면 차곡 차곡 모...

모여라 아날로그소년

모두다 여기 모여라 외쳐봐 오 에 오 시선을 이곳으로 돌려봐 외쳐봐 오 에오오오오모두다 여기 모여라 외쳐봐 오 에 오 우리의 볼륨을 더 높여봐 외쳐봐 오 에오오오오모두다 이리로 모여봐 시선을 돌려봐 엉덩이를 옮겨봐 눈에 힘 팍 주고 노려봐너무나도 조용한 것들 때문에 목 조여와 심심해 너무 따분해 여기로 전부다 모여봐우리는 아침마다 지겹게 눈떠 그리고 ...

서울서울서울 아날로그소년

눈을 깜빡 코를 싹 베어가는 곳 희로애락이 매일매일 태어나는 곳누구나 발걸음을 재촉하는 곳 오늘도 난 서울을 해쳐가는 걸제일먼저 한강은 서울의 찬가 하지만 가끔 다리위에서는 반란퇴근시간 서울의 불치병 도로위의 차는 절대 안 움직여택시와 버스기사 아저씨들의 끼어들긴 절대 얄짤없지회사가 망해서 지하철 안에선 천 원짜리 딱 한 장만 받겠어수많은 인파들 속에...

신기루 아날로그소년

영문도 모른 채 우린 이 곳에 덜컥 떨어졌네벌거벗은 채 이 곳사막에 버려졌네푸석함 안에 다들 구려진 채로무미건조함이 코 끝에 풍겨졌네정신 차려보니 모래더니우린 허비 할 시간 여유 따위는 절대 없지다들 억지로 살기위해마시는 소금물에의지하며 푹푹한 땅위를 걸을 뿐저 하늘에 빛나는 북극성은기나긴 불구덩이에서 우리를 꺼내 줄희망의 푸른별이자 새날의 붉은별하늘...

꿈꾸는 자 아날로그소년

두꺼비집이 내려가 맥이 탁 풀려 무기력해뻑뻑해진 글자를 봐 부질없네손 떼 이미 내가 잡았던 건 녹슨 팬이야신기루였어 낭만과 노스텔지아야만과 혐오 그리고 혹한의 시대에서공구리 쳐진 나의 머리속은 피폐해져세멘땅에 장미가 피기를 기대해도냉소로 먹고자란 비관은 비대해져헛된 희망찬 내 가사는 틀렸어노동자 노조와 노점상 철거또 장애인들의 농성과 송파세모녀다 거짓...

4월 2일 YUNINI

눌러 담은 마음이 새어 나와 그리운 만큼 망설이는 만큼 내 마음은 더 커져가 아직 널 사랑하나 봐 어쩌면 난 영원히 알 수 없는 비밀인 걸 깨달아 너를 잃던 날 뒤에 숨겨진 작은 흔적을 따라가 아직 널 사랑하나 봐 한참을 쫓아 찾아낸 기억은 나를 더 아프게 흔들어 너는 나를 수없이 안아주고 사랑했어 너를 잃던 날 뒤에 숨겨진 흐린 흔적을 따라가 아픈

4월 어느쯤에 김소년

4월 어느쯤 벚꽃이 피면 다시 만나자 um 익숙한 모습 여전히 나 거기 그대로 서 있을게 너 다시 와줬으면 좋겠다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봄도 오는데 그런 너도 같이 오면 좋을 텐데 네 손을 꼭 잡고서 널 품에다 안고서 아득한 저 벚꽃들 사이로 숨어버려야지 다시는 헤어질 수 멀어질 수 없게 너 다시 와줬으면

4월 이야기 유키스(U-KISS)

어떤 우연이라도 좋아 널 볼 수 있다면 우리 처음 만난 그 길을 어느새 걷고 있어 이제는 희미해 져버린 네 모습을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 어떤 운명이라도 좋아 받아 드릴 수 있어 우리 처음 만난 그때로 돌아 갈 수 있다면 이대로 희미해져 나 잊혀 질 순 없어 우리 다시 만나야만 해 난 널 기다리잖아 너 밖에 없는 난 처음 그 자리를 서성이고

4월 이야기 유키스

어떤 우연이라도 좋아 널 볼 수 있다면 우리 처음 만난 그 길을 어느새 걷고 있어 이젠 희미해 져버린 네 모습을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 어떤 운명이라도 좋아 받아들일 수 있어 우리 처음 만난 그때로 돌아 갈 수 있다면 이대로 희미해져 나 잊혀 질 순 없어 우리 다시 만나야만 해 난 널 기다리잖아 너 밖에 없는 난 처음 그 자리를 서성이고 있어 우리 기다림에

4월 수상한 커튼

사랑했던 사람들과 그 기억들은 4월의 봄바람속에 모두 흩어져 어쩌면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고있는지몰라. 얼마나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었는지 제발 잊지마요. 사소한 실수에 모든건 무너져내려 왜 우린 서로에 상처를 안아주지못했나 어쩌면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고있는지몰라. 얼마나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었는지 제발 잊지마요. 어쩌면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

4월 cocore

4월 4월 오고 말았네 꽃들 피어 있었네 새들도 날아 오르고 햇살은 눈이 부셨네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유령 같은(너의 한숨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울음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우는 소리(너의 한숨 소리) 난 잘 알지 못했네 내 마은 왜 무너지는지 나의 날 바라볼 때마다 내 귓가에 들렀네

4월 코코어

4월 오고 말았네 꽃들 피어 있었네 새들도 날아 오르고 햇살은 눈이 부셨네 너의 한숨 소리 너의 한숨소리 너의 한숨 소리 너의 유령 같은(너의 한숨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울음 소리 너의 웃음 소리 너의 우는 소리(너의 한숨 소리) 난 잘 알지 못했네 내 마음 왜 무너지는지 나의 날 바라볼 때마다 내 귓가에 들렸네

4월 수상한 커튼

4월 -수상한커튼-%D 사랑했던 사람들과 그 기억들은%D 4월의 봄바람속에 모두 흩어져%D 어쩌면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고있는지몰라.%D 얼마나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었는지 제발 잊지마요.%D 사소한 실수에 모든건 무너져내려%D 왜 우린 서로에 상처를 안아주지못했나%D 어쩌면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고있는지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