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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김완수

내가 먼저 사랑하던 그 사람 버려놓고 내가 먼저 울 줄이야 나도 몰랐소 당신께 바친 정이 이다지 깊은 줄 몰랐다 몰랐다 어리석은 사나이 차라리 가슴치며 나 혼자 울련다 흐느끼며 매달리던 그 사람 버려놓고 이제 와서 후회할 줄 진정 몰랐소 사나이 바보처럼 울어선 안 될 줄 알면서 알면서 쓰러져서 울 줄이야 모든 것 잊고잊고 정처없이 가련다?

애증의 강 김완수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 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 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간주중>...

홀로 가는 길 김완수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모를 머나먼 곳에 아무런 약속없이 떠나고픈 마음 따라 나는 가고 싶다 나는 떠나가야 해 가슴에 그리움 갖고서 이젠 두 번 다시 가슴아픈 몹쓸곳에 나는 떠나야 해 나를 떠나간 님의 마음처럼 그렇게 떠날 순 없지만 다시 돌아온단 말 없이 차마 떠나가리라 사랑도 이별도 모두 다 지난 얘긴 걸 지나간 날들 묻어두고 떠나가야지 <간주...

주인 잃은 둥지 김완수

저 산너머 샛길따라 오솔길을 걸어가면 먼 옛날에 살았던 비둘기 둥지가 보이네 산새들은 노래하고 아지랑이 춤을추면 저 언덕에 숲속에서 나도 따라서 살고싶네 바람이 불면 추워서 끝네는 울어버리고 비오면 슬프다고 서러운 눈물 흘리는 주인 잃은 둥지야 가엾은 둥지야 나도 너처럼 산새소리 들으며 길목지키는 속세 떠난둥지가 그림같은 둥지가 되련다 ~~ 그림같...

비와 외로움 김완수

낯설은 이 비가 내 몸을 적시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속에 묻힐때 또 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간주중> 길가의 가로등 내 ...

파아란 빛깔 김완수

이른 아침 하늘가에 따스한 햇살이 세상을 온통 파랗게 물들이며 어린 시절이 나를 부르고 강가엔 아지랑이 여울이 되어 세상을 온통 파랗게 물들이며 사랑의 밀어 속삭여주네 맑은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오솔길 바람불고 언덕 넘어 아지랑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 이른 아침 하늘가에 따스한 햇살이 세상을 온통 파랗게 물들이며 어린 시절이 나를 부르네 <간주중&...

라운지사랑 김완수

김완수-라운지사랑 1절 한강이내려다보이는 라운지에서 와인잔에 입술을 적시며 그토록 듣고싶엇든 사랑에고백 짜릿하게 내가슴을 울렷어 꼬리를 물고~온 차량에불빛 나를위한 퍼레이드 같았지 당신을 내인생에 마침표로찍고 머물려 살고싶어 사랑에채널로 고정시켯어 내모든걸 다넘겨버렷어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동반자 영원한 영원한내사랑 2절 한강이시원히보이는

북한강에서 김완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리를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이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 이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간주중>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

낭만에 대하여 김완수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리를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리를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의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간주중> 밤 늦은 항구에서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김완수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리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간주중>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리 내...

황홀한 여자 김완수

아뿔싸 야단났네 아뿔싸 큰일이났네 한번도 너의 눈빛에 왜 내맘 짜릿한걸까 사나이 여린 순정을 단숨에 꺾어버렸어 완전히 네게 빠져 버렸네 사랑이 나에게도 왔나봐 마침내 나에게도 봄날이 찾아왔나봐 사랑해 너만을 내 인생에 끝까지 니가 최고야 니가 최고지 밑줄 쫙 별표 짱 가슴에 새겨버린 너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최고의 여자 사루비아 같은 여자 황...

황홀한여자 김완수

아뿔싸 야단났네 아뿔싸 큰일이났네 한번도 너의 눈빛에 왜 내맘 짜릿한걸까 사나이 여린 순정을 단숨에 꺾어버렸어 완전히 네게 빠져 버렸네 사랑이 나에게도 왔나봐 마침내 나에게도 봄날이 찾아왔나봐 사랑해 너만을 내 인생에 끝까지 니가 최고야 니가 최고지 밑줄 쫙 별표 짱 가슴에 새겨버린 너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최고의 여자 사루비아 같은 여자 황...

대단한 당신 김완수

미소만으로 내영혼 뺏아가버린 당신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눈길만으로 이마음 잠못들게한 당신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정겨운 목소리 달콤한 그향기에 시린가슴 뜨겁게 녹아내리고 길도 없는 꿈 길찾아와 그리움에 눈물짓게 하는 당신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그마음 변치않는 당신 대단한 당신입니다 오직나만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당신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한밤중에도 보고싶...

어차피 떠난 사람 김완수

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생각이 나던가요 그립기도 하던가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인생열차 김완수

내 인생의 나이테를 하나 둘 세어 보니 오십줄 오십줄 이네 더 가져도 하루세끼 덜 가져도 하루세끼 세끼밥 먹고살긴 마찬가진 데 욕먹고 재물모아 부자되면 무엇하오 이세상 잠시 잠깐 소풍왔다가는 인생 세상 살이 때로는 힘들어도 당신 혼자 간이역에 내리지 말고 마지막 종착역 종착역까지 같이 갑시다 인생열차로 내 인생의 나이테를 하나 둘 세어 보니 오십줄 ...

숨어우는 바람소리 김완수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세우네 김이나는 차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

사랑아 자기야 김완수

사랑한다 여자야 이젠 나의 맘 알아 주겠니 행복했다 자기야 항상 널 위해 살아오던 내가 남자답게 말 못했지만 너의 미소가 고왔어 너를 진정 좋아한다고 나의 눈빛은 말했어 사랑아 자기야 이젠 내품안으로 와줄래 사랑아 자기야 항상 너의 사랑은 나였다 사랑한다 여자야 이젠 내사랑 받아주겠니 좋아한다 자기야 항상 널 위해 모두 주고 싶어 남자답게 안아주겠...

동행 김완수

동행 - 김완수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 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곳 모르고 외로워 헤메는 미로 누가 나와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 까지

라운지 사랑 김완수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라운지에서 와인잔에 입술을 적시며 그토록 듣고 싶었던 사랑의 고백 짜릿하게 내 가슴을 울렸어 꼬리를 물고 오는 차량의 불빛 나를 위한 퍼레이드 같았지 당신을 내 인생의 마침표로 찍고 머물러 살고 싶어 사랑의 채널을 고정시켰던 내 모든 걸 다 안겨 버렸어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영원한 내 사랑 한강이 시원히 보이는 라운...

라운지 사랑(MR) 김완수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라운지에서 와인잔에 입술을 적시며 그토록 듣고 싶었던 사랑의 고백 짜릿하게 내 가슴을 울렸어 꼬리를 물고 오는 차량의 불빛 나를 위한 퍼레이드 같았지 당신을 내 인생의 마침표로 찍고 머물러 살고 싶어 사랑의 채널을 고정시켰던 내 모든 걸 다 안겨 버렸어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영원한 내 사랑 한강이 시원히 보이는 라운...

둥지 김완수

너 빈자리 채워 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는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 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마 한눈 팔지마 여기 둥지를 틀어 지난날의 아픔은 잊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사랑하는 나 있잖아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 줄게 현실일까 꿈일까 사실일까 아닐까 ...

밤에 떠난 여인 김완수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

촛불 김완수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가시나무새 김완수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 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

무정한 사람 김완수

무정한 사람 - 김완수 기다려요 한마디 남겨놓고 떠나버린 무정한 사람 잊지 말라는 그 한마디만 남겨놓고 떠나간 사람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면은 차라리 말이나 말지 기다리라는 그 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간 사람 간주중 사랑해요 한마디 남겨놓고 뒤돌아선 무정한 사람 그 한마디가 가슴에 남아 행여 올까 기다린날들 책임지지 못할 말이라면은 차라리

하룻밤 풋사랑 김완수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태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믈을 벗을삼던 아 하룻밤 풋사랑

추억의 소야곡 김완수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갈매기 사랑 김완수

갈매기 사랑 - 김완수 갈매기야 갈매기야 부산항 갈매기야 내 청춘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변함이 없구나 수 많은 저 배들은 오고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 님은 언제 오겠니 간주중 갈매기야 갈매기야 인천항 갈매기야 내 인생은 흘러가도 너는 아직 그대로구나 수 많은 무역선이 오고가는데

가거라 삼팔선 김완수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든 고갯길 산새도 너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바람같은 사람 김완수

바람같은 사람 - 김완수 올 때는 마음대로 왔더라도 갈 때는 그냥 못 가요 너무나 짧은 순간 짧은 만남이 마냥 아쉬습니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요 나를 두고 떠나가는 바람같은 사람아 간주중 사랑도 마음대로 해놓고 갈 때는 마음대로 갑니까 그토록 짧은 순간 짧은 행복이 너무 아쉽습니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용두산 엘레지 김완수

용두산 엘레지 - 김완수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디뎌 언약하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가고 나만 홀로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 못 잊어 운다 간주중 용두산아 용두산아 그리운 용두산아 세월 따라 변하는 게 사람들의 마음이냐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 계단에

충청도 아줌마 김완수

충청도 아줌마 - 김완수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 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 설움 내 설움을 엮어나 보자 간주중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천년을 빌려준다면 김완수

당신을 사랑하고 정말정말 사랑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 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당신을 사랑하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 원하는것 다 해주고 싶어 어느날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항구의 사랑 김완수

항구의 사랑 - 김완수 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거리 지금은 떠나야 할 슬픔의 이 한밤 울어봐도 소용 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간주중 네온불 감빡이는 부산극장 간판 위 옛 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 없고 정들어도 맺지 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잃어버린 30년 김완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삼십년 세월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형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한 정 나누는데 어머님 아버님 그 어디에 계십니까 목 메이게 불러봅니다 내일일까 모레일까 기다린 것이 눈물 맺힌 삼십년 세월 고향 잃은 이 신세를 서러워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남매 이제라도...

녹슬은 기찻길 김완수

녹슬은 기찻길 - 김완수 휴전선 달빛 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 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 슬은 기찻길아 어머님 정 그리워 우는 이 마음 간주중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 있단다

청춘고백 김완수

청춘고백 - 김완수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건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 청춘 간주중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땐 달려드는 모를 건 이내 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 청춘

사나이 눈물 김완수

지금 가지 않으면 못 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 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할 수 ...

먼훗날 김완수

행여나 날찾아왔다가 못보고 가더라도? 옛정에 메이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주오 사랑이란 그런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 때는 이 사람도 떠난후 일테니까 행여나 날찾아왔다가 못보고 가더라도? 추억에 머물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주오? 사랑이란 그런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 때는 이 사람도 떠난후 일테니까?

그 얼굴의 햇살을 김완수

눈을 감으면 저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못할 그 사람은 저멀리 저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못할 그 사람은 저멀리 저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우연히 정들었네 김완수

낯 설은 타향에서 의지할 곳 없던 몸이 우연히 너를 만나 정이 들었다? 가진 것 없다마는 마음 하나 믿고 살자 다짐한 너와 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 우연히 정든 사람아 낯 설은 타향이라 그 누가 말을 했던가 정든 사람 만나 살면 내 고향 되는 것을 가진 것 없다마는 마음 하나 서로 믿고 맺은 너와 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 우연히 정든 사람아?

보고싶은 여인 김완수

사랑했던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면 생각난다 생각난다 가고 없는 그 시절이 어느 하늘 아래 살고 있나 보고 싶은 내 여인아 꿈속에 라도 꿈속에 라도 보고 싶구나 아~ 여인아 ~간 주 중~ 사랑했던 그 순간이 내 가슴속에 젖어오면 그리워라 그리워라 다시 못 올 그 시절이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나 보고 싶은 내 여인아 꿈속에라도 꿈속에라...

고향역 김완수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분이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갯마루 넘어서 갈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춘자야 김완수

춘자야 보고싶구나 내사랑춘자야 춘자야 보고싶구나 그 옛날 선술집이 생각나누나 목포항 뱃머리에서 눈물짓던 춘자야 그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는지 이밤도 네가 무척 보고 싶구나 나를따라 천리만리 간다던 그사람 어느덧 세월만 흘러 갔구나 내사랑 춘자 꼭 한번 만나야 할 내사랑 춘자야 춘자야 보고싶구나 그 옛날 선술집이 생각나누나 부산항 뱃머리에서 눈물짓던 춘...

추풍령 김완수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보는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 그 모습 흐렸구 추풍령 고개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치른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황성옛터 김완수

황성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고향무정 김완수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간 주 중~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

빗속의 여인 김완수

잊지 못할 빗속의 여인 지금은 어디 있나 노오란 레인코트에 검은 눈동자 잊지 못하네 다정하게 미소지며? 검은 우산을 받쳐드네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말없이 말없이 걸었네 잊지못할 빗속의 여인 그 여인을 잊지못하네 노오란 레인코트에 검은 눈동자 잊지 못하네 다정하게 미소지며? 검은 우산을 받쳐드네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말없이 말없이 걸었네 잊지못할 빗...

가시나무 새 김완수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서글픈 가시나무새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한숨이 서리 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그대...

아미새 김완수

아름답고 미운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애간장만 태우는 여자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미워라 다가서면 멀어지는 아름다운 미운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미워할 수 없는 새 아미새 당신남자의 약한 마음 흔드는 여자 간다고 말만 하면 눈물 흘리네떠나려면 정을 주는 아름다운 미운 새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