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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최고야 김수연 외 3명

뭐 해 어서 일어나, 너의 이야길 만들어 하고 싶지 않아도 노력해 보는 거야 둘러봐, 순간이 최고야 최고는 무슨 최고 바다야 좀 도와줄래? 즐겨봐요 태양을, 여기에만 있지 말고 다신 못 올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저걸 봐, 순간이 최고야 토할 것 같아 저를 따라해 봐요 파도 타며 바람을 즐겨 바다가 무덤이 될지도 몰라 로토!

One Night Only (Disco Version) 정선아 외 3명

넌 나의 사랑 내 전부를 원해 내 영혼까지도 갖길 원해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내 사랑은 오늘밤 단 하루 널 위한 밤이 전부야 내겐 One night only One night only 짧은 순간이 One night only 영원히 남도록 One night only One night only Come on big baby come on One night

조국행진곡 박하늘 외 3명

내겐 시간이 필요해 서툴고 불안한 마음 뿐이야 그래 답답하겠지만 이런 나를 조금 기다려줘 한겨울은 멀었고 봄 노래는 꽃 피우고 아깝지 않을 푸른 날에 지금 순간이 우리의 시작이라면 영원할 수 있을까 조심스레 말하고 싶어 그댈 바라 왔던 내 마음을 작고 작은 불꽃이 되어 소리 없이 타오르길 조금 더 기다려볼게 바람에 꺼트리지 않게 가장 밝게 빛나고 싶어 더

심봉사 눈 뜨는데 김수연

(아니리) 이렇듯이 자탄을 하시다 외부상서 불러 분부하시되 “오늘도 오는 소경이 있거든 성명을 낱낱이 받아 올리되 황주 도화동 사는 심학규라 하는 있거들랑 별전으로 모셔드려라” 그 때에 심봉사는 안씨부인과 인연을 정한 후에 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수심이 가득 하였거늘 안씨 부인 물어 허는 말이 “무슨 근심이 있나이까” “간밤에 꿈을 꾸니 내가 불 속에 들어가

이별의 노래 No.1 / No.2 이지영 외 3명

향기롭고 소중한 선물을 내게 건네주었어 순수하고 투명한 선물을 내게 건네주었어 하얀 얼음 바다 위 때 묻지 않은 순백의 향기 이제는 식어져버린 너의 마지막 선물 너의 이름은 고래 안녕 안녕 방랑하던 친구여 바다를 품고 살던 친구여 너는 진주 빛의 영롱함 너의 마지막 모습 널 잊지 않을게 너의 이름은 고래 이제 안녕 넓은 세상 좋아하던 너 마지막 너의

Beam 마이노스 (MINOS) 외 3명

얘 어릴땐 얌전한 척 통과의례 이젠 아빤데요 Im strong My way 어느새 인생의 반 내게 필청 앨범의 기준 별 세개반 그런걸 만들고 놀았지 내 방은 오락실 혀를 차던 작자들 두고 보라지 여전히 똑같은 길을 걸어 마음 맞는 친구 여럿도 내 꿈 아직 멀어도 뭐 내 열정이 안 아깝던 틀리지 않았단 걸 증명해준

소송1 노경수 외 3명

소송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오.

Happy Love Christmas 강희 외 3명

너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기다려온 순간 설렘이 가득한 거리 흰 눈 아래 너와 나 이젠 나도 용기내볼게 너도 내 손잡아줄래 겨울, 너와 나의 love story 첫 눈이 내리는 밤 아이처럼 웃는 네 모습을 보며 눈처럼 쌓이는 맘 저 멀리 종소리에 너의 눈 바라보며 하루종일 두근거리는 내 맘을 넌 알까 조금 떨리지만 너에게 고백해볼까 너와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정동하 외 3명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기에 기다림이란 기다림이라는 이름에 소망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누군갈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이루어져 가는 거기에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 피어있네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Like Magic 박진영 외 3명

you do for me (me) It's so good it's feeling like a dream (dream) 지금 이대로 함께 있을게 약속할게 Believe Trying to shake us but it's no use Nothing they could do 자 내 손을 잡아봐 And hold your breath Jump Jump in 느껴봐 지금

지금 이 모습 김수연

어느날 문득 슬픈 눈을 가진 한 사람이 내곁으로 다가와 버렸죠 그 고운 마음에 그 좋은 향기로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뺐아가 버렸죠 노을이 질 무렵 방 한 구석 피아노에 앉아 그를 위해 예쁜 노래를 하네요 내 마음을 담은 말 다시 못할것 같던말 지금껏 너무나 해주고 싶었던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지금 모습 이대로 널 너무나 사랑해

감정 (feat. 김인집) 김수연

멍한 듯 한 표정 알수 없는 듯 이끌려 다닌 감정 점점 더 다가와 닿을 새도 없이 퍼져 가는 감정 오 의미없이 가라 앉는 매일이 속일 수 없이 나타나 어디든 하루 온종일 날 흔드는 감정에 빠져들어 난 불안한 듯 한 눈빛 알수 없는 듯 지나쳐 버린 감정 점점 날 조여와 닿을 새도 없이 퍼져 버린 감정 오 의미없이 가라 앉는 매일이 속일 수 없이 나타나 어디든

동냥젖으로 심청이 키우는데 김수연

(아니리) 그 날 밤을 새 노라니 어린아이는 기진허고 어둔 눈은 더욱 침침하여 날 새기를 기다릴 제 (중중모리) 우물가 두레박 소리 얼른 듣고 나갈 적에 한 품에 아이를 안고 한 손에 지팽이를 흩어 짚고 더듬더듬 더듬더듬 우물가 찾어 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애 젖 좀 먹여 주오 초칠 안에 어미 잃고 기허허여 죽게 되니 애 젖 좀 먹여주오” 우물가에

심봉사, 뺑덕어멈과 황성길 떠나는데 김수연

(아니리) 낮이면 강도에 가 울고 밤이면 집에 돌아와 울고 눈물로 세월을 보낼 적에 심봉사가 의식은 겨우 견디나 사고무친 수족없어 사람 하나를 구하라고 할 적에 마침 본촌에 사는 뺑덕이라는 여자가 있는디 심봉사가 전곡 있단 말을 듣고 동네 사람도 모르게 살짝 자원 출가를 하였는디 뺑덕이네가 심봉사 재산을 꼭 먹성질로 망허는디 (자진모리) 밥 잘 먹고

곽씨부인 산후별증 앓는데 김수연

(아니리) 빌기를 다한 후에 더운 국밥 다시 떠다 산모를 먹인 후에 여보 마누라 일어나 애 젖 좀 먹여 주시오 그 때의 곽씨 부인은 산후 손대없이 찬물에 빨래를 하였으니 뜻밖에 산후별증이 일어나는디 전신을 꼼짝달싹 못하고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다리야 사대삭신 육천 마디 아니 아픔 데가 전혀 없네” 곽씨 부인 아무리 허여도 살 길이 전혀 없는지라 (진양조

남포동밤거리 김수연

밤안개 밀려오는 남포동의 밤거리 오가는 사람중에 그많은 사람중에 그 사람 보이지 않네 한잔술 마시며 옛노래 불러보니 그 시절 그 추억이 나를 부르네 하~ 아~ 아~ 나를 부르네 님없는 거리를 나 혼자 걸어본다 남포동 밤거리 <간주중> 낭만이 물결치는 남포동의 밤거리 스치는 사람마다 눈길이 마주쳐도 그 사람 보이질 않네 한잔술

복많은여자 김수연

아침에 눈을 뜨면 웃음으로 다가 와 살며시 안아 주며 다정하게 키스해 주고 오늘은 뭘 할까 달콤한 그 목소리로 사랑해 속삭여 주네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도 없이 오로지 나만 위해 살아온 사람 내일은 어떤 사랑 어떤 행복을 가슴에 안겨 주려나 날이면 날마다 행복의 꿈을 꾸는 나는 나는 복많은 여자 저녁에 눈감으면 하루 일이 눈에 삼삼 따스한 당신

복많은 여자 김수연

아침에 눈을 뜨면 웃음으로 다가 와 살며시 안아 주며 다정하게 키스해 주고 오늘은 뭘 할까 달콤한 그 목소리로 사랑해 속삭여 주네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도 없이 오로지 나만 위해 살아온 사람 내일은 어떤 사랑 어떤 행복을 가슴에 안겨 주려나 날이면 날마다 행복의 꿈을 꾸는 나는 나는 복많은 여자 저녁에 눈감으면 하루 일이 눈에 삼삼 따스한 당신

For Once In My Life (Kor. Duet ver.) 김수연

~ for once in my life 기다려 왔던 그대 이제야 만나네요 그댈 만나서 이제 함께 할테니 두렵움은 없어요 오~나 느껴요 멋진 당신의 손길 행복한걸요 내가 꿈꿔왔던 따뜻한 당신을 사랑해요 for once in my life이젠 행복한걸요 예전에 나는 없죠 오~어떤 아픔도 두렵지 않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워~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꺼예요 워~

심봉사, 안씨맹인 만나는데 김수연

(아니리) 이렇듯 방아를 찧고 점심을 얻어먹은 후에 그렁 저렁 길을걸어 한 곳을 당도허니 어떠한 여인이 문밖에 섰다가 심봉사를 청하거늘 심봉사 “ 곳은 나 알 이가 없것마는 이상한 일이로다” 여인을 따라가니 외당에 앉히고 저녁밥을 드리거날 석반 먹고 있노라니 여인이 다시 나와 “봉사님 내당으로 좀 들어 가옵시다” 심봉사 깜짝 놀래 “아니 댁이 무슨 우환이

장승상댁 부인이 청이 부여잡고 우는데 김수연

(아니리) 선인들이 정상을 보고 전곡을 따로 내어 동인들께 부탁허되 심봉사 평생 먹고 입을 것을 내여 주었구나 그 때에 무릉촌 장승상댁 부인이 소식을 듣고 시비를 보내여 심청을 청하였거날 심청이 부친 전 엿짜오데 “아버지 장승상댁 부인이 저를 청하였사오니 어찌 하오리까” “윗따 그 댁에는 열번이라도 가고 백번이라도 가거라” 선인들께도 말허고 무릉 촌을

나그네 설움 김수연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간주중> 타관땅 밟아서돈지 십년너머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방아타령 하는데 김수연

심봉사 반기 여겨 ‘올타 어디서 관장이 오는가 보다 관은 민지부모라니 억지나 좀 써 보리라’ 두 손으로 앞을 가리고 기엄기엄 들어가며 “아뢰어라 아뢰어라 급창 아뢰어라 황성가는 봉사로써 배알차로 아뢰어라” 행차가 머물드니 “어디 사는 소경이며 어찌하여 옷을 벗었으며 무슨 말을 하려는고” 예 소맹은 황주 도화동 사옵는디 황성잔치 가는 길에 하 날이 더웁기로

추월만정 김수연

저 기러기가 소중랑 북해상에 편지 전턴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랑 불쌍한 우리 부친 전에 편지 일장 전하여라” 편지를 쓰랴헐 제 한 자 쓰고 눈물 짓고 두 자 쓰고 한숨 쉬니 눈물이 번져 떨어져서 글자가 수묵이 되니 언어가 도착이로구나 편지 접어 손에 들고 문을 열고 나서보니 기럭은 간 곳 없고 창망한 구름 밖의 별과 달만 뚜렷이 밝았구나 (아니리)

즐기며 살자 하동진

즐기며 살자 웃으며 살자 가슴 펴고 살자 찡그린다고 돈이 생기냐 괴로워한다고 일이 풀리냐 힘이 들고 어려울 때는 웃음이 최고야 힘이 들고 괴로울 때는 친구가 최고야 지금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으리 있어도 없어도 높아도 있어도 없어도 낮아도 하하하고 웃지 않으면 그대만 바보야 너만 손해야 재밌게 살자 느끼며 살자 어울리며

즐기며 살자 (MR) 하동진

즐기며 살자 웃으며 살자 가슴 펴고 살자 찡그린다고 돈이 생기냐 괴로워한다고 일이 풀리냐 힘이 들고 어려울 때는 웃음이 최고야 힘이 들고 괴로울 때는 친구가 최고야 지금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으리 있어도 없어도 높아도 있어도 없어도 낮아도 하하하고 웃지 않으면 그대만 바보야 너만 손해야 재밌게 살자 느끼며 살자 어울리며

꼭 한번만 김수연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알고 그린 사랑 말해버릴까 어느새 꽃바람도 내 마음 알고 부러운 마음으로 창문을 두드리나 한번만 꼭 한번만 말해버릴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좋아 새긴 그 말 고백해볼까 어느새 달님도 내 마음 알고 축복을 해주려고 밤에 오시었나 한번만 꼭 한번만 고백해볼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우리 가족일기 김수연

우리 가족 오손도손 둘러앉아 일기 써요 저녁 한때 눈빛 오가는 행복한 시간 나와 동생은 친구들과 뛰놀던 일 엄마는 차근차근 집안일과 가족 사랑을 아빠는 또박또박 땀에 젖은 일터 얘기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일기를 써요 하루하루 재밌어요 꿈이 크는 일기 쓰기 다음 펼쳐보면 내 마음의 사진 첩 오늘도 뿌듯해 꾸중 듣고 칭찬 받은 일 자랑하고 싶은 얘기 숨겨두고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데 김수연

상부 뒷채를 검쳐 잡고 “아이고 마누라 마누라 날 버리고 어디 가오 나 허고 가세 나 허고 가세 산첩첩 노망망에 다리가 아퍼서 어이 가며 일침침월 명명에 주점이 없어서 어이 가리 부창부수 우리 정분 날과 함께 가사이다” 상여는 그대로 나가며 어화넘자 어화너 (중중모리) 어너 어너 어이 가리 넘바 어화너 “여보소 친구네들 세상사가 허망허네 자네가 죽어도

남원산성 김수연

남원 산성 찾아가 후유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은데 뻐꾸기는 짝을 지어 산으로 가면, 뻐꾸기 쑤루룩 음허- 어허야 에헤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곽씨부인 유언하는데 김수연

맺어 오는 비는 소소세우 되어서라 폭각질 두 세 번에 숨이 덜컥 지는구나 (아니리) 그 때에 심봉사는 아무런 줄 모르고 “여보 마누라 거 사람이 병 든다고 다 죽을리가 있겠오 나 의가에 가약 지어 올 터이니 부디 안심허오” 심봉사 급한 마음에 의가에 가 약을 빨리 지어 돌아와 수일승전반에 얼른 대려 짜들고 방으로 들어가 “여보 마누라 일어나 약 자시오

뺑덕이네 황봉사와 도망 하는데 김수연

(중모리) 이렇듯이 올라가다 일모가 되어 주막에 들어 잠 자는디 그 때여 뺑덕이네는 근처 사는 황봉사와 눈이 맞아 심봉사를 잠 들어놓고 밤 중 도망을 하였난디 심봉사는 아무런 줄 모르고 첫 새벽에 일어나서 뺑덕이네를 찾는구나 (아니리) 여 뺑파 뺑덕이네 삼복성염에 낮에는 더워서 갈 수 없고 새벽질로 사오십리는 쳐야할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지 아니

한 곳을 당도하니 김수연

먼길을 조심하여 잘 가거라” 이는 뉜고허니 요녀순처 만고열녀 이비로다 오강을 바삐 건너 멱리수를 당도허니 한 사람이 나오난디 키는 구척이나 되고 면여거룬허여 미간이 광활허고 두 눈을 감고 가죽을 무릎 쓰고 우루루 나오더니 “저기 가는 심소저야 슬픈 말을 듣고 가라 슬프다 우리 오왕 자란의 참소 듣고 촉루검을 나를 주어 목 찔러 죽인 후에 가죽으로 몸을 싸서

단 하루라도 김수연

거에요 어쩜 우린 행복했는데 가슴 깊이 믿었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시 우리 사랑 놓지 않아 같이 예전처럼 그댈 볼 수 있다면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나에게 돌아와요 여기 그댈 위해 비워둔

단하루라도 김수연

거에요 어쩜 우린 행복했는데 가슴 깊이 믿었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시 우리 사랑 놓지 않아 같이 예전처럼 그댈 볼 수 있다면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나에게 돌아와요 여기 그댈 위해 비워둔

단 하루라도 (Inst.) 김수연

다신 우리 사랑 놓지 않을 거에요 어쩜 우린 행복했는데 가슴 깊이 믿었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시 우리 사랑 놓지 않아 같이 예전처럼 그댈 볼 수 있다면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나에게 돌아와요 여기 그댈 위해 비워둔

My Village 플로리스 로에 외 3명

자, 펼쳐진 세상 끝에 봐, 너를 만난 모든 순간 그 순간마다 닿은 모든 곳에 사랑이 피어나 History of my Village 평범했던 일상 속에 쓰여지는 진심으로 수많은 날들 수 없이 바란 너를 만난 지금이 꿈만 같아 늘 빛날 수 있던 것은 누군가의 사랑이야 당당하고 또 활기차게 너의 존재만으로 펼쳐진 밤하늘 속에 숨겨진 감정들로 같은 하루에

Spread Your Wide Wings (Swedish Folk Song) 김수연

ditt bold Giv mig ett heligt sinne En vilja ny och god Tag i din vard och hanad Oss alla, stora, sma Och lat i frid oss ater Till nattens vila ga 예수님 ,당신의 거룩한 날개를 부드럽게 내 위로 펼치소서 당신 안에서 매우 지친

꽃봉우리 타고 인당수로 환생하는데 김수연

인당수리 용왕의 조화인지라 꿈 같이 번듯 떳구나 바람이 분들 흔들리며 비가 온들 젖을 소냐 주야로 덩실 떠 있을 적에 그때여 남경 갔던 선인들이 억심만금 퇴를 내어 본국으로 돌아올 제 인당수를 당도허니 심소저의 효행이 감동되는지라 제물을 정히 차려놓고 심소저의 넋을 위로 하는디 (중모리) 북을 두리둥 둥 울리면서 슬픈 말로 제 지낸다 “넋이야 넋이로다

동네 사람들이 심봉사 만류하는데 김수연

얼사덜사 춤도 추고 허허 웃어도 보고 지팽 막대 흩어 집고 이웃집 찾어 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혹 우리 마누라 여기 안 왔오” 아무리 부르고 다녀도 종적이 바이없네 집으로 돌아와서 부엌을 굽어보며 “여보 마누라 마누라” 방으로 들어가서 쑥내 향내 피워 놓고 마누라를 부르면서 통곡으로 울음을 울 제 그 때의 귀덕어미 아이 안고 돌아와서 “여보시오 봉사님 아

O Sole Mio (Canzone Napoletane. Eduardo Di Capua) 김수연

'na fe-sta ( 펠라리아 프레스카 파 레 쟈 냐 페 스타) 시 원 한 바람 솔 솔 불어 올 때 chebel-la cosa 'naiur-na-ta'e so-le ( 께 벨 라 꼬사 나 요르 나 타 솔 레 ) 하늘에 밝은 해는 비 치 인 다 Ma n'a-yu so-le chiy bel-lo ohi-ne ( 마 나 토 솔 레 끼 유 벨 로

단가 사철가 김수연

단가 사철가 - 김수연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승화시 (綠陰芳草勝花時)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흥타령 김수연

지척에 임을 두고 보지 못한 내 심정 보고파라 우리임아 안 보이네 볼 수 없네 자느냐 누웠느냐 애타게 불러 봐도 무정한 그 님은 간 곳이 없네 아이고~ 데고 ~어허~~ 성화가 났네.

심청이 낳는데 김수연

맹인이라 보아 알 수가 있나 심봉사가 아이를 만져 보려 헐제 위장꾼 좀 장 졸라 내려다보듯 허것다 “어디 보자 어디” 미끈덕 허고 내려가니 “아마도 마누라 같은 사람 낳았는가 보오” “만득으로 낳은 자식 딸이라니 원통하오” 심봉사가 산모를 위로하는디 “여보 마누라 그런 말 마오 아들도 잘못 두면 욕급선영 하는 것이고 딸도 잘만 두면 아들 주고 바꾸리까 우리

심청이 입궁하는데 김수연

옥창오견 앵도화 촉국한을 못이기여 제혈허든 두견화 이화 도화 계관화 홍국백국 사계화 동원도리 편시춘 목동요지행화 월중단계무삼경 달기운 데 계수나무 백일홍 연산홍 외철쭉 진달화 난초 파초 오미자 치자 감자 유자 석류 능나 능금 포도 머루 어름 대추 각색 화초 갖은 행과 좌우로 심었난디 향풍이 건 듯 불며 벌 나비 새 짐승들이 지지 울며 노닌다 (아니리)

단가(운담풍경) 김수연

자진모리) 심청이 들어온다 문전에 들어서며 “아버지 춥긴들 아니 허며 시장인들 안 허리까 더운 국밥 잡수시오 이것은 흰밥이요 저것은 팥밥이요 미역 튀각 갈치 자반 어머님 친구라고 아버지 갖다 드리라 허기로 가지고 왔사오니 시장찮게 잡수시오” 심봉사 기가 막혀 딸의 손을 부여다 입에 대고 후후 불며 “아이고 내 딸 춥다 불 쬐어라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데 김수연

불쌍헌 우리 부친 위로허여 주옵소서” “글랑은 염려말고 어서 급히 물에 들라” 성화같이 재촉허니 심청이 거동 봐라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릎 쓰고 뱃전으로 우루루루 만경창파 갈매기 격으로 떴다 물에 풍 (진양조) 해당은 광풍의 날리고 명월은 해문에 잠겼도다 영좌도 울고 사공도 울고 역군화장이 모두 운다 장사도 좋거니와 우리가 년년히 사람을 사다가

심청, 용궁에서 어머니 만나는데 김수연

오색채단을 기린 의 가득 싣고 벅도화 단계화를 사면에 내려 꼽고 청학 백학 은 전배서고 수긍을 내려오니 용왕도 황겁허여 문전에 배회헐 제 옥진 부인이 들어와 심청 손을 부여잡고 “네가 나를 모르리라 나는 세상에서 너를 난 곽씨로다 너의 부친 많이 늙었으리라 나는 죽어 귀인이 되어 광한전 옥진 부인이 되었으나 너의 부친 눈을 띄우랴고 삼백석에 몸이 팔려

Jack The Ripper 송용진 외 3명

한 세기가 저물어 가는 지금 천 팔백 팔십 팔 년 런던 인간이 신보다 위대하다 증명하는 화려한 도시 런던 화려한 불빛 뒤에 숨겨 있는 썩어가는 쓰레기들 더럽고 타락한 도시 런던 창녀들은 길거리에 넘쳐나고 고아들은 온 도시를 메우고 시체 썩은 냄새 진동하고 가슴속 욕망을 감추지 않고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짓밟아도 누구도 죄책감은 없어 더럽고 타락한 도시 런던

새벽차 오유진 외 3명

떠나갑니까 나를 두고 떠나갑니까 마음은 못 떠납니다 떠나갑니까 나를 두고 떠나갑니까 가로등 불빛 아래 새벽차타고 안개낀 서해대교 바람만 불어오네 내 가슴을 모른척하고 영영히 보지 말자 말은 말은 했지만(말은 말은 했지만) 다시 오마 돌아보는 못난 내 마음 새벽차는 말없이 떠나갑니다 마음은 못 떠납니다 마음은 못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