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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의 따스한 기억조차 없는 이 좁은 방안의 오후 고요(Go-Yo)

아- 나른한 오후, 익숙한 느낌 조금은 외로운, 편안한 느낌 아- 나른한 오후, 빛과 어둠의 공존 아직도 어색한 웃음과 울음의 공존 아- 나른한 오후, 이젠 모르겠어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아침햇살의 따스한 기억조차 없는 이 좁은 방안의 오후 고요

아- 나른한 오후, 익숙한 느낌 조금은 외로운, 편안한 느낌 아- 나른한 오후, 빛과 어둠의 공존 아직도 어색한 웃음과 울음의 공존 아- 나른한 오후, 이젠 모르겠어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방안의 코끼리 참깨와 솜사탕

텅 빈 방에 나 홀로 불 꺼진 천장을 바라보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댈 본 것 같은데 좁은 방은 온통 그리움이고 더 좁은 맘을 가득 어지럽히고 숨쉴 수 없는 오늘 밤도 (잠들 수 없어) 어쩌면 너는 그냥 쓱 레드썬 걸면 사라져 버리는 단순한 사람은 아닌가 봐 어쩌면 너는 내가 꽉 머릿속에 붙잡아 놓고서 방 안에 키운 코끼리였나 봐

고요 Joymin (조이민)

그림 같은 고요함 아, 사람 냄새는 없어요 끝이 없는 낙원의 밤 나 말고 손님은 없어요

고요 세인 (sain)

당연했던 작은 소리들이 선명하게 들렸던 날 그때 처음 알게 됐지 고요함을 듣는 법을 동시에 끔찍한 굉음이 뒤따랐어 언제라도 무너질 고요 속은 포화 속과 다름없기에 주인 없는 노랫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봄 바람과 나뭇잎의 반가운 투닥거림 모든 건 고된 여정 끝에 우리의 귀에 닿았음을 귀 옆에서 터지는 총성을 처음으로 들었던 날 비명과도 같은 소음들이

오후 두시의 상념 카드긁고명세서

오후 2시의 상념 꽃 피는 봄이 오면 내 인생도 필까 끝도 없이 걷게 되는 길 끝은 뭔가 담벼락에 소릴 지르고파 서성이다 냅다 던진 야구공은 소녀의 얼굴에 불타는 청춘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하염없이 담배만 불태우고 있는 나의 시계는 흘러간다 시간은 돌아간다 인생도 돌아간다 오늘도 어제처럼 벗겨진 바지 사이로 눈물이 흐르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나그네의

고요 정준일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고요 윤종신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멀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고요 윤종신, 정준일

할 말 없이 느끼고 싶어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고요 이보노 (E-VONO)

또 지나가고 있어 어둠이 내리고 고요가 찾아왔어 그저 그런 평범한 밤일까 요새 내가 까맣게 지새운 밤 말이야 그 밤은 차가웠고 또 아프고 괴롭고 그런 밤이어서 이렇게 또 버티고 지새다 보면 넌 점점 더 커져가고 눈은 잠든 척을 하는데 너는 속아주질 않고 시린 밤이 싫다는데 넌 녹을 생각을 않고 난 몸을 뒤척이며 너에게서 도망쳐도 자꾸 따라오네 셀 수 없는

고요 클래디 (ClaD)

어제보다 외롭지 차갑게 식은 사진 보며 기나긴 새벽 언저리에 널 문득 생각하겠지 또 다른 사랑 찾아가고 어제의 나를 잊겠지 그날의 아팠던 나의 상처가 이렇게 날 홀로 남겨두었지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기억을 감싸 안아줘요. 그대가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그냥 꼭 감싸 안아 줘요.

고요 박홍준

비대한 새벽, 그 한가운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곳의 낯설게 소리가 들려올 땐 Just staring at swirling emotions 고요 속에 홀로 부유하던 뿌리내리지 못한 너의 흔적 깊은 바닷 속 묻어 두기만 했던 그 기억을 더듬어 바달 질러 가 Just fly away through this night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 As

고요 by me

나 아직 사랑을 모르겠어요 뭐 그리 어려운 건지 꿈꾸던 사람 인연이라 확신했지만 다 틀린걸요 모두 잠든 밤에 우두커니 혼자 남겨진 것만 같아 woo 고요한 밤 유난스레 내 마음 하나만 소란스러워 이젠 나도 많이 지친 것 같아 누군가와 새로 시작하는 일이 마음처럼 쉽지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모두 잠든 밤에 우두커니 혼자

고요 선경

잠시 후, 완전한 고요가 말했고 나는 그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자신을 의식하지 않을 때에만 조금 더 내가 될 수 있었지 보이는 것은 대부분 거짓이야 아니 껍데기 모양의 진실이야 해는 점점 더 높이 떠오르는데 몸은 점점 밤처럼 더 차가워져 밀려 들어온 이야기들은 모두 뒤섞여 알 수 없는 색이 되고 순간은 지나가고, 책장은 덮어지고 어느새 고요는 입을 다물고 목소리는

고요 김현정

다시 내 빈 자릴 채우길 말도 안되는걸 알지만 견디려 했어 하지만 내겐 너만이 다였다는걸 혹시나 하면서 우연을 기다렸어 언젠간 너도 내맘 같을 거라는 기대로 지금까지 버터왔어 어쩌면 스쳐가는 우연이라도 널 다시 사랑으로 기다렸어 하지만 모두 끝났어 내 기다림 그렇게 차가웠던 너의 외면이 혼자 남겨질 날 위했던 네 배려란걸 널 볼수 있는 우연도 있을수 없는

고요 김현정

다시 내 빈 자릴 채우길 말도 안되는걸 알지만 견디려 했어 하지만 내겐 너만이 다였다는걸 혹시나 하면서 우연을 기다렸어 언젠간 너도 내맘 같을 거라는 기대로 지금까지 버텨왔어 어쩌면 스쳐가는 우연이라도 널 다시 사랑으로 기다렸어 하지만 모두 끝났어 내 기다림 그렇게 차가웠던 너의 외면이 혼자 남겨질 날 위했던 네 배려란걸 널 볼수 있는 우연도 있을수 없는

오늘은 유난히 춥다 고요

어즈녁한 저녁 길에 부서지는 불빛 사람들은 발걸음을 재촉이며 스쳐 지나간다 쳐진 어깨 무거운 발 지친 얼굴하며 나는 걷고 덧 없는 상념들만 머리 속을 가득 메워 오늘은 유난히 춥다 오늘은 유난히 춥다 집에 오니 다행이도 날 반겨주는 정적 귓속에서 아득하게 울려오는 쓸쓸함을 씻어 주는 순간 짓누르는 텅 빈 방의 크나큰 무게감

다시 한 번 고요 (GO-YO)

지나치는 길 모두 그대와 마주하던 모습 자주가던 식당부터 스쳐간 골목길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그대와 함께했었던 모든 추억 그대로 번져서 더욱 짙어지더라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오늘, 전 보다 더 선명해져 그대와 걸었던 길 위에 시간을 하나 하나 내 맘에 담아서 나 다시 한 번, 그대에게 한 번, 용기내어

작은 새를 날게 해 고요(Go-Yo)

알 수 없는 이유로 힘들어 해 내게도 말해줘 네 맘 속엔 작은 새가 있어 그것을 왜 가두려 하니 나무 인형아 제발 맘을 열어 내게로 다가와 널 부수고 나와 이젠 작은 새가 날 만나게 해 자유롭게 나와 함께 어디론가 날아가

고요 송산하, evetheapple

어둡기만 하구나 내방 가득히 매운 뿌연 연기는 내 정신을 흐릿하게 만들기 충분해 참 아름답구나 경이롭기까지 해 나는 거울을 보며 웃는 표정을 연습해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데 뭐가 그렇게 행복해 거짓 표정에 상실된 거울 속에 너는 뭐가 행복해 내가 만든 틀 그 속에 날 가두고 아무도 찾지 못하게 꽉 닫아 시끄러운 틈 그 안에 있는 고요 나는 그 속에 나를 깊이

너 떠난 오후 빌리어코스티

잊어달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어쩌면 그 말이 조금 더 나은지 몰라 지친 눈빛으로 한마디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내 앞에 울고 있는 너 잊을 수 없는 너와의 기억조차 지갑 속 사진처럼 남아 있는데 너 떠난 오후 그리 길지 않던 해가 지던 날 희미하게 보이는 뒷모습 그 자리에 너 떠난 이후로 남겨진 모두 미처 준비조차 하지 못했던

너 떠난 오후 빌리어코스티(Bily Acoustie)

잊어달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어쩌면 그 말이 조금 더 나은지 몰라 지친 눈빛으로 한마디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내 앞에 울고 있는 너 잊을 수 없는 너와의 기억조차 지갑 속 사진처럼 남아 있는데 너 떠난 오후 그리 길지 않던 해가 지던 날 희미하게 보이는 뒷모습 그 자리에 너 떠난 이후로 남겨진 모두 미처 준비조차 하지 못했던

너 떠난 오후 빌리어코스티 (Bily acoustie)

잊어달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어쩌면 그 말이 조금 더 나은지 몰라 지친 눈빛으로 한마디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내 앞에 울고 있는 너 잊을 수 없는 너와의 기억조차 지갑 속 사진처럼 남아 있는데 너 떠난 오후 그리 길지 않던 해가 지던 날 희미하게 보이는 뒷모습 그 자리에 너 떠난 이후로 남겨진 모두 미처 준비조차 하지 못했던

너 떠난 오후 Bily Acoustie

잊어달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어쩌면 그 말이 조금 더 나은지 몰라 지친 눈빛으로 한마디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내 앞에 울고 있는 너 잊을 수 없는 너와의 기억조차 지갑 속 사진처럼 남아 있는데 너 떠난 오후 그리 길지 않던 해가 지던 날 희미하게 보이는 뒷모습 그 자리에 너 떠난 이후로 남겨진 모두 미처 준비조차 하지 못했던

고요 (MR) Top Music

할 말 없이 느끼고 싶어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고요 (MR반주곡) Musicsum (뮤직섬)

할 말 없이 느끼고 싶어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바람의 노래 고요

넌 나의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 그때에 남아있는 노래 넌 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한 조각 아직도 몸에 배어있어 그 때의 향수가 가끔 돌아보면 흔적들을 따라 걸어가 그때 그 시간 그 자리 그곳에 새겨진 우릴 봐 혼자 적어내린 내 하루는 시시해서 혼자 부르는 노래엔 음이 없어서 네가 없는 하늘은 더 흐릿해져 네가 바라봐 주지 않음

This Too Shall Pass Away 고요(Go-Yo)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나는 내가 아니야 왜 내게만 이래 아무도 나에게, 괜찮냐 물어보지 않아 하지만 누굴 탓할 필요는 없어 폭풍이 올 때가 된 것 뿐이니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매일 오늘처럼 살진 못해 내일이면 좋아질 거야 This too shall pass away ㈕직도 남o†nㅓ\、、\

오후

나른한 오후 하늘에 붉은빛 스며들 때쯤 나란히 거닐던 거리들 어색한 듯 시간 보내며 작은 속삭임 지저귈 때에 살랑거리는 잎 새들 사이로 부는 따스한 바람 수줍은 미소 보여 주는 너 지금부터 사랑일지도 모르는 오후

우리만 아는 이야기 (Feat. 신예영) 고요

이건 한편의 뻔한 영화 반전 없는 비참한 결말 대본 하나 없어도 그저 사랑이라 쓰였던 우리만 아는 이야기 우리가 부른 OST 우리가 만든 로맨틱 La la la la la la la la la 텅 빈 극장 조금 빠른 입장 주인공과 엑스트라 조금은 유치한 익숙한 동네 부르던 노래 그때 그 시간 그날의 하늘과 또 바람 수 많았던 NG 또 액션 편집된 기억의

오늘은 유난히 춥다 고요(Go-Yo)

저녁 길에 부서지는 불빛 사람들은 발걸음을 재촉이며 스쳐 지나간다 처진 어깨, 무거운 발, 지친 얼굴하며 나는 걷고 덧없는 상념들만 머리 속을 가득 메워 오늘은 유난히 춥다 집에 오니 다행 이도 날 반겨주는 정적 귓속에서 아득하게 울려오는 쓸쓸함을 씻어 주는 순간 짓누르는 텅 빈 방의 크나큰 무게감 떨쳐버릴 기운조차 남질 않아 잠 못 드는

이 밤이 지나면 고요

함께 부르던 멜로디 잊고 있던 그 기억이 돌아오지 않을 순간인 걸 알지만 시간이 지나간 자리 우리란 말이 영원히 웃고 울었던 날들 밤이 지나면 good bye It's so hard to say good bye bye 밤이 지나가기 전에 우린 right right 뭐가 그리 급해 friend 놓아줘 자연스럽게 우리 연을 띄어 그저 밤하늘에 수놓을래 그

그저 그런 오후 소요

그저 나른한 어느 주말 오후 멍하니 창 밖만 계속 바라보다 따스하던 햇살은 누워만 지내기엔 미안하게 만드네 딱히 정해진 약속도 없고 비스듬히 쇼파에 기대 누워 속삭이는 노랫소리따라 흥얼거려보네 오늘 같이 그저 그런 오후엔 무얼 하지 않아도 귓가에 흐르는 노래소리 따스한 햇살이면 괜찮은 듯 해 그저 별일 없는 하루에는 무거웠던

이 밤이 지나면(2024) 고요

It's so hard to say good bye bye 밤이 지나가기 전에 우린 right right 뭐가 그리 급해 friend 놓아줘 자연스럽게 우리 연을 띄어 그저 밤하늘에 수놓을래 그 연이 별에 닿을 때쯤 그때 우린 어디에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약속하지 잠깐 break 너도 나도 변할 테니 순간을 기록해 다시 꺼내 볼 그때엔 웃으면서 안녕해

작은 새를 날게 해 고요

알 수 없는 이유로 힘들어 해 내게도 말해줘 네 맘 속엔 작은 새가 있어 그것을 왜 가두려 하니 나무 인형아 제발 맘을 열어 내게로 다가와 널 부수고 나와 이젠 작은 새가 날 만나게 해 자유롭게 나와 함께 어디론가 날아가 자유롭게 나와 함께 어디론가 날아가

떠날래 고요

오늘도 힘이 들었나 봐요 누군가 널 힘들게 했지 이해해 얘기해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떠날래 우리 네가 좋아하는 바닷가도 보고 오자 떠날래 우리 힘든 일 다 잊게 해 줄게 꽉 막힌 도로에 지쳐 일에 묶인 발목 이끌어 아무도 없는 곳으로 (X2) 떠날래 우리 네가 좋아하는 바닷가도 보고 오자 떠날래 우리 힘든 일 다

고요 (Goyo) Moah Lee

뛰어 태풍의 한창에 뛰어들어 이미 차가웠지 난 인사도 몸도 다 버려 번져진 편지만 띄워 안그래 난 돌아가진 않을래 미친 척이 아냐 그냥 가볼래 바람아 내 맘도 휘저어줄래 점점 보이는게 없고 내가 원했던 고요 소리를 마비 일으켜줘 일으켜줘 일으켜줘 더 높이 가볼게 땅에 맘 안닿게 한 조각도 안남게 작은 기억이라도 널 품어 입안에 가득찬 침 무게 멀리 뱉을게 넌

고요 슬리핑 스토어(Sleeping Store)

난 여기 서 있고 난 얘길하고 있지만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뭘 그리 숨길까요? 뭘 그리 잊으려 할까요? 또 그게 뭔지, 누구에겐지 그조차 모르려 하나요? 나는 내가 너무 두려워서 나를 마주보기 힘들었죠 다시 도망갈 수는 없잖아요 난.. 난.. 그들은 말하죠 세계는 다 그런거라고 니가 원하고, 무얼하든...

고요 규민

마음의 집을 새로 지어보아도허무히도 무너져 내릴 뿐이죠정든 집이 무너지는 순간에는눈물조차 흐르지 않게 되었죠세상과 멀어지는 중에도어떻게든 살았던 건그대가 준 사랑 때문이었죠나는 그저 그대 품 안에 살아요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세상과 멀어지는 중에도어떻게든 살았던 건그대가 준 사랑 때문이었죠나는 그저 그대 품 안에 살아요어둠 속의나는 그저 그대 품 안...

고요 정효, 낭만조이

또 하루를 숨겨봐요작은 떨림 속에그저 숨을 삼켜내요담담한 웃음 속에풀어내지 못한 마음을차분히 흘려보아요터질 것 같은 붉은 달 위로가득 담아서초라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다소란한 기분에 잠시초라한 마음에 고요히 스며든나의 그늘을 달래보아요내가 되지 못한 마음을차분히 내려놓아요볼 수 없었던 흐릿한 나를가득 담아서초라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다소란한 기분에...

고요 호선

손끝으로 파도와 인사를 해숨을 마실 때 낯선 공기를 기억해햇살처럼 나를 안아줘서흰옷처럼 너를 남겨줘서 좋아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이야너의 마음이 노랑빛으로 반짝여오랫동안 너를 기다렸어그리웠던 짙은 향기를난 여전히 어린아이 같고빛나는 두 눈에 입 맞출게아득한 공기가 우릴 담아줄 때아스라이 내게 안겨도 돼난 여전히 어린아이 같고빛나는 두 눈에 입 맞출게아득한...

고요 알틴비(Artinb)

고요하게 떠나갔을 때나는 아무 말도 못 했지우린 거짓말 같아사랑을 보챈 지얼마나 오래됐는지하루라도 빨리 난널 완전히 잊고 싶은 거야시간이 빨리 흘렀음 좋겠어이렇게 아픈 거라면 난 됐어여름은 절대 믿지 않아 애써참으려고 해도 다시 돌아오지 계속나 있잖아 네가 보고 싶어하지만 여전히 미워 음아이같이 때 쓰게 돼 난 정말잊지 마 내가 널 정말많이 사랑했다는...

고요 김현철

밤하늘에 달과 같이늘 말없이 나를 비추시고쏟아지는 별과 같이내 마음을 가득히 채우시는 분고요하고 잠잠한 밤바다와 같으신거룩함을 목소리 높여 찬양합니다어두운 밤에 홀로 불 밝히는저 등대와 같이나의 구원자 주 나의 예수님산들바람 불어오듯스쳐가며 다가오시는 분넘실대는 파도처럼내 마음을 가득히 채우시는 분고요하고 잠잠한 밤바다와 같으신거룩함을 목소리 높여 찬...

고양이가 있는 오후 적우

게으른 아침, 오래된 커피, 때로 외롭지만 적어도 아무렇지 않다 결국 모두 혼자 가는 길, 기대지 마라 그대여 아직 우리 살아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 숨죽인 고요, 사라진 대화, 때론 힘들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다 결국 모두 혼자 가는 길, 기대지 마라 그대여 내가 나를 사랑하기에 행복하지 않은가 슬픔도 기쁨도 축제가 아닌가.

고양이가 있는 오후 적우(Red Sun)

게으른 아침, 오래된 커피, 때로 외롭지만 적어도 아무렇지 않다 결국 모두 혼자 가는 길, 기대지 마라 그대여 아직 우리 살아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 숨죽인 고요, 사라진 대화, 때론 힘들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다 결국 모두 혼자 가는 길, 기대지 마라 그대여 내가 나를 사랑하기에 행복하지 않은가 슬픔도 기쁨도 축제가 아닌가.

미안해 고요

미안해 지금은 내가 아플게 언젠가 네가 보듬어주길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래 그렇게 그 슬픔들을 다시 내게 돌려줘 이게 이렇게 깊은 상처일줄 이제야 알았어 미안해 이제 너는 그 눈물로부터 자유로워져 내가 시작한 것 내가 업고 가리니 미안해 미안해 지금은 내가 아플게 언젠가 네가 보듬어주길 말만 번지르 의미 없는

사랑을 담아줘요 고요

무르고 나는 서툴러 고장이 나버려 이런 분위기는 또 망설여져 일분일초 내 마음과는 달라 괜히 um um um 누구에겐 쉽다던데 난 늘 그런 게 어렵더라고 내가 좀 못나고 매번 삐뚤어서 노래에 담아 보내 cuz i love u so much 내가 조금 서툴지 기다려준 너에겐 늘 고마움 가득이지 이런 나도 사랑받는 건 놀라운 일이지 네가 나를 바라봐

죽고만 싶다 고요

지금 무슨 말을 한거니 어떡해 이미 주워 담을 순 없겠지 넌 아무 말 안해 날 바라보고만 있어 기나긴 침묵 아- 죽고만 싶다 그러니까, 많이 놀랐지 미안 이런 내가 나도 싫어 다신 볼 수 없대도 더는 내 맘 숨길 자신이 없는데 그러니까 후회 안 해 오히려 후련한 것도 같아- 이렇게라도 내 맘 전할 수 있어서 미안해 많이 당황스러웠지 결국에 날 받아줄 순 없는

깊은 바다 Angry Father

깊은 바다 그 안에 담겨진 푸른 영혼 날 위로해주네 언제나 소리 없이 번져오는 따스한 햇살만을 느껴가지 행복 기쁨 잊고 지내왔던 사랑 믿음 날 평화롭게 해 누구나 갖고 있는 영혼의 빛 이제는 도로 밝게 비춰가리 아픔에 지쳐가는 슬픈 사람의 눈물도 고통에 쓰러지는 우리 주변의 소리도 외롭게 홀로 남은 작은 방안의 노인도 약하고 힘겨워도

비개인 오후 김대환

산다는건 때론 힘이 들어 눈물도 흐르겠죠 언제나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죠 외로움에 지쳐쓰러지던 수없이 많은 날들 삶이란 그렇게 아프죠 비개인오후에 따스한 햇살처럼 실바람에 흩날린 꽃잎처럼 행복했던 추억들 저 하늘에 떠올려봐 두려움 모두 지워버리고 어린시절 수많은 꿈들 아팠던 첫사랑에 기억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던 열일곱살 나의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