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외롭지
차갑게 식은 사진 보며
기나긴 새벽 언저리에
널 문득 생각하겠지
또 다른 사랑 찾아가고
어제의 나를 잊겠지
그날의 아팠던 나의 상처가 이렇게
날 홀로 남겨두었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기억을 감싸 안아줘요. 그대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그냥 꼭 감싸 안아 줘요. 그대가
어제보다 외롭지
조용히 나를 다독이며
시간이 새겨진 어둠을
나 홀로 걸어가겠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기억을 감싸 안아줘요. 그대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그냥 꼭 감싸 안아 줘요. 그대가
흐릿한 기억 속
드라마에 주인공 같았었던 우린
또 뭐가 달랐던 걸까?
그저 서로 사랑했을 뿐인데
또 무언가 먹먹하게
내 맘에 쏟아지는 밤바람이 날
흔들어 내 맘을 가져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기억을 감싸 안아줘요. 그대가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그냥 꼭 감싸 안아 줘요. 그대가
이 고요한 밤엔
이 고요한 밤엔
이 고요한 밤엔
이 고요한 밤엔 그저
날 위로해 주어
그냥 꼭 감싸 안아 줘요. 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