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id you call me
또 넌 나만 찾니 불쌍하게
is there only me
별 일 없으니까 내가 만나줄게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고
하얀눈이 소복히 쌓이고
연인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늘 그랬듯이 언제나 메리크리스마스
스키장에서 영화관에서
커피숍에서 모두 사랑을 나눴어
근데 나는
왜 매년 남자랑 보내고 있는건지
대체 왜이런지 모르겠다
매달 월급도 나오는데 부하직원도 있는데
왜 매년 남자들끼리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아 맞다 군인이지
거리거리마다 걸음걸이 마다
누군가를 찾아가는 사람마다
웃음짓고있네
거리거리마다 울려퍼져 나간
캐롤 따라 불러
행복사람 들로만 가득한데
사랑의 고백도 이미 오래된 커플도
설레임이 가득해 다들 행복해 근데나는
친구들하고 놀러갈거야 진짜신나게
피씨방도 갈거야 이벤트한다네
당구장도 갈거야 다들 내가부럽지
근데 왜 내 눈엔 눈물이나오냐
왜 매년 남자랑보내고 있는건지
대체 왜이런지 모르겟다
나는 친절한 사람인데 인상도 좋은데
왜 매년 피씨방에 가는거지
정말 모르겠다
아맞다 알바였지
많이 서럽겠지만
적응될거야 괜찮아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어차피 나랑 있을거잖아
울지마 장환아 울지마 태환아
울지마 경욱아 자여기 티슈티슈
울지마 박사장 울지마 석율아
울지마 솔로들 자여기 티슈티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