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이 밤 하고픈 것도
더 바라는 것도 맘 놓을 곳도
없는 이곳에
내민 한 걸음도 무겁기만 해
또 비는 내려와
내 마음도 쓸려 갈 것 같아
내 눈에 고여 흐르네
그 누구하나
힘들지 않다는 거 아니잖아
또 그렇다고 웃으며
지나치긴 힘들잖아
긴 시간 흘러 지나가면 웃을까
또 다가올 그 아픔들을 잊었나
이젠 변치 말자고 시린 가슴으로
노래 부르면 너만은
웃어 주겠지 괜찮아
그 누구하나
힘들지 않다는 거 아니잖아
또 그렇다고 웃으며
지나치긴 힘들잖아
긴 시간 흘러 지나가면 웃을까
또 다가올 그 아픔들을 잊었나
이젠 변치 말자고 시린 가슴으로
노래 부르면 너만은
웃어 주겠지 괜찮아
괜찮아 손 내밀어
두 손 꼭 잡아줄 내가 있잖아
이젠 힘을 내라고 쓰린 가슴으로
노래 부를께 두 팔 벌려 안아 줄게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