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 못 든 이른 새벽 아래
멈춰진 시간 속 널 기억하고
웃으며 말을 건네오는 바보 같은 상상을 해
닿을 듯 닿지 않아 괴롭던 시간 속에도
홀린 듯 발걸음을 떼었던 기억 속에도
더는 되돌아보지 않아 다짐한 날에도
그저 푸르던 계절로 맴돌아
날 깨워 돌아가는 시곗바늘 초침 소리가
아 너의 목소리에 멈춰 더는 들리지가 않아
날 따라 흘러가는 지난날의 파도 소리가
아 그만 네가 있던 추억들 속에 날 데려가잖아
밤새 잠 못 든 이른 새벽 아래
멈춰진 시간 속 널 기억하고
이 밤이 너와 닿는다면 그동안 달라진 날 알아봐 줄래
또 한 번 또다시 불러봐도
흩어진 네 모습은 멀어지고
의미 없이 지나온 날들은
모른 채 눈을 감아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
날 깨워 돌아가는 시곗바늘 초침 소리가
아 너의 목소리에 멈춰 더는 들리지가 않아
날 따라 흘러가는 지난날의 파도 소리가
아 그만 네가 있던 추억들 속에 날 데려가잖아
밤새 잠 못 든 이른 새벽 아래
멈춰진 시간 속 널 기억하고
이 밤이 너와 닿는다면 그동안 달라진 날 알아봐 줄래
또 한 번 또다시 불러봐도
흩어진 네 모습은 멀어지고
의미 없이 지나온 날들은
모른 채 눈을 감아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
처음 너를 만났던 날에
네 손잡고 걸었던 날에
마주 보며 웃은 그 기억들은
이제 감춰진 시간 속에
처음 우리 다퉜던 날에
네 품에서 잠에 든 날에
너로 인해 슬픈 기억들은
모른 채 눈을 감아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