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래 그럴듯한 핑계로
아님 말고 넘어가는 대신에
막막해 끝나가는 봄날이야
피하고 떠난 어린 날의 내 꿈 말여 되찾을 수 없는 걸 알아버려
한순간도 아닌데 내리막을 내리네 매일 피곤한 하루가 기나길지
바보 같던 반복들은 또 지나가지 않아 초라함은 방안에만 깨있어
미래를 도우려면 준비가 정말 돼있어야 끝나가는 듯해 남아있는 짐 땜에 담아뒀던 이야기는 모두 다 비웠네
난 만약이라도 후회는 안 할 건데 신호등 보며 급하다던데
돌고 돌아 정신을 차리지
빠듯한 내 지갑을 보고서 말이지
망설이지 말고 들어와
쌓여버린 숙제들은 전부 털어봐 힘든 거는 좀만 덜어봐
언제까지 그럴 거야 네게 물어봐
망설이지 말고 들어와
쌓여버린 숙제들은 전부 털어봐 힘든 거는 좀만 덜어봐
언제까지 그럴 거야 네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