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남들처럼 헤어졌지
별다를 거 하나 없이
그저 도망치려 하는 넌
모든 게 실수였다 말해도
네가 쓴 시나리오처럼
그렇게 흘러가진 않아
모든 걸 외면하고 떠나도
결국 넌 변하지 않는 걸
넌 내일 리옹으로 떠나가
사랑하는 모두를 남겨둔 채
널 모르는 인파 속에
널 찾겠다 말하며 헤매네
너는 내일 리옹으로 떠나가
텅 빈 맘이 구멍 난 채로
이젠 널 기다리지 않을래
이건 영화가 아니니까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닌데
뭐 그리 슬픈 일도 아닌데
네가 쓴 시나리오처럼
그 누구도 살아갈 수 없어
거짓말뿐인 얘긴 걸
모두가 너 같진 않아
넌 내일 리옹으로 떠나가
사랑하는 모두 남겨둔 채
널 모르는 인파 속에서
널 찾겠다고 말하며 헤매네
너는 내일 리옹으로 떠나가
텅 빈 맘이 구멍 난 채로
채울 수 없는 맘을 안고서 떠나가네
채울 수 없는 맘을 , 채울 수 없는 맘을
ooh ooh ooh ooh ooh ooh
채울 수 없는 맘을
넌 내일 리옹으로 떠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