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겨우 일어나
아무리 달려도 버스는
날 지나쳐버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은
전혀 고칠 생각
이 없는 내 작은 자존심이야
항상 비어있는 지갑 속 엔
거짓말이 가득해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지만
물건만 쌓여
그렇게 돌아온 새벽 2시
끊임없이 쏟아내는 나의 독백
겨우 펼쳐낸 이 밤의 결말은 없어
그저 슬퍼할 뿐
항상 비어있는 지갑 속 엔
거짓말이 가득해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지만
물건만 쌓여
언젠가는 나도 변할 수 있을까
이렇게 내 삶은 재미없고
위태하기만 한 연속극이야
누구도 관심 없는 이야기 끝자락엔
항상 비어있는 지갑 속 엔
거짓말이 가득해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지만
물건만 쌓여
그렇게 돌아온 새벽 2시
널 기다려
잠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