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일랜드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
작사 : 오원재
작곡 : Mate Chocolate

“여기가 바로 블랙 아일랜드…?
여긴 대체 뭐 하는 곳이지?
온통 공장들뿐이잖아?
여기에 정말 아빠가 있을까?
만약 아빠가 없으면 난 어떻게 해야 하지…?
펭귄 족장님 말 대로 다시 생크림 아일랜드로…
아냐 아냐, 분명 이곳에 아빠가 있을거야.”
이 캄캄한 어두운 섬
그대가 있을까
절망이 가득한 이 곳
찾을 수 있을까
걸어왔던 그 길
나도 따라 걸었고
헤엄쳐온 푸른 빛의
거친 바다를 건너
그래 아빠를 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다시 힘차게 앞으로 걸어
저 문을 열어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날 부르는 목소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함께 돌아갈거야
I’ll find you 그댈 찾아서
I’ll find you 그댈 찾아서
“얼른 아빠를 찾아 돌아 가자! 찾기 전에 그물을 챙겨 가볼까…?
혹시 아빠를 구할 때 쓸 수도 있고…
아냐, 빨대기둥을 챙기자 높은 곳에 올라 갈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
근데 비닐 천도 쓸모가 있을 것 같은…
에잇 몰라! 그냥 다 챙겨서 가자!
근데 공장이 너무 많은데… 대체 어느 공장으로 들어가야 하지…?
음… 그래! 그냥 다 들어가 보지 뭐!”
끼익
“계세요? 아무도 없어요? 아빠?”

“으악! 휴… 괜찮아. 문 닫히는 소리일 뿐이야…!”
저벅저벅
“이게 무슨 소리지? 발걸음 소리?
분명 펭귄 족장님이 동물들이 살지 않는 섬이라 그랬는데…
이럴 때가 아니야! 일단 숨어야 해!
저 괴상하게 생긴 동물은 뭐지?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잖아?
킁킁 킁킁. 이 냄새는…? 아빠의 냄새…!
여기서 가까운 곳에 있어. 킁킁 킁킁.
이 비릿한 철문 뒤에서 희미하게 아빠의 냄새가 나.”
끼익
“아빠?
이건 하푸 목소리인데…
“아빠!”
“하푸야!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당연히 아빠를 찾으러 왔죠!
아빠가 돌아오지 않아서 얼마나 걱정했다구요…”
“미안하구나 하푸야… 거대한 물고기를 선물해준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못 지켰구나.”
“거대한 물고기는 아무래도 상관 없어요…
대체 왜 여기에 갇혀 있는 거예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했거든.”
“새로운 보금자리요?”
“그래… 생크림 아일랜드가 점점 녹기 시작했거든…
이곳이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이곳은 북극곰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다시 생크림 아일랜드로 돌아가려 했지만,
빙하 배가 녹아서 그만… 돌아 갈 방법을 찾던 중에
너무 지쳐 잠이 들었는데 눈 떠보니 이 철창에 갇혀 있더군…”
“그랬군요… 아빠! 제가 밖에서 철장 문을 열 수있는
열쇠를 찾아올게요! 잠깐만 기다리…”
“안 돼! 열쇠는 괴상한 동물들이 가지고 있어.
만약 들켰다가는 하푸 너도 이 철장에 갇히게 될 거야…”
“그럼 같이 철장 문을 열어 봐요! 같이 힘을 합치면 문이 열릴지도 몰라요!”
“그래… 한번 해 보자!”
“좋아요! 하나둘 셋하면 밀어요 아빠! 자 하나… 둘… 셋!”
끼기긱
“하푸야! 조금만 더 하면 열릴 것 같다!”
“쪼끔만…. 더…!”
끼기긱
“으악!”
“하푸야 괜찮니?!”
“아야… 문은… 문은 열렸어요??!”
“아니… 미안하구나…”
“이럴 수가…”
“하푸야 아빠는 괜찮아. 어서 너라도 다시…”
“그럴 수 없어요! 같이 돌아가야 해요.
엄마가 우리를 기다릴 거예요!”
철컹 철컹
“좀 열려라!”
“하푸야…”
“여기까지 왔는데… 드디어 아빠를 다시 만났는데 돌아갈 수 없어요…
분명 무슨 방법이 있을…”

“이건… 생선뼈…? 물고기를 먹고 나서 남은 뼈야!
물개야… 고마워! 아빠 잠깐만 기다리세요!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푸야 뭘 어쩌려고 그래?”
철컥철컥
“잠깐만요! 조금만 더…”
딸깍
“열렸다…!”
“이럴 수가… 문이 열렸어…!”
“아빠!”
“하푸야 네가 날 구했구나…”
“아빠… 이제 어서 집으로 돌아가요…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생크림 아일랜드로...!”
“그래 하푸야 어서 돌아가자…”
“돌아가면 거대한 물고기 잡아주는 거 잊지 마세요…”
“하하하 그래 꼭 거대한 물고기를 잡아주마.
어서 밖으로 나가자 하푸야!”
“네 좋아요!”
“하푸야 들키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네! 저기 보이는 철문으로 나가야해요! 저를 따라와요!”
“그래 어서 가자!”
저벅저벅
“하푸야 잠깐! 발소리가 들린다…”
“네?”
“저기 철문 앞에서 발소리가 들려. 가까워지고 있어.”
“그럼 어쩌죠 아빠?! 이대로 잡히면
다시 철창에 갇히고 말 거예요!”
“그래… 다시 잡힐 수는 없어. 무슨 좋은 방법이…
아! 하푸야! 일단 천장에 있는 환풍구로 들어가렴!”
“알겠어요!”
철커덕
“하푸야! 아빠 꽉 잡으렴! 탈출구가 보여야 할 텐데…”
“아빠 저기 빛이 보여요!”
“정말이구나!”
끼긱 끼긱
“바닥이 왜 이러지…? 서… 설마!”
“아빠!”
“하푸야!”
이런! 하푸와 아빠가 환풍구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과연 하푸와 아빠는 어떻게 됐을까요? 하푸와 아빠는 무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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