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아일랜드의 사라진 물고기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
작사 : 오원재
작곡 : Mate Chocolate

“나 좀 도와줘…! 거기 누구 없어요!? 나 좀 살려줘!”
“이게 무슨 소리지? 기… 기다려! 내가 도와줄게!”
이런! 그물에 걸린 물개예요!
하푸가 물개에게 다가가 자신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그물을 툭 하고 끊어줘요! 과연 물개는 괜찮을까요?
“고마워… 숨을 쉬러 바다로 올라가다가
그물에 걸려버렸지 뭐야…
넌 이름이 뭐야? 난 물개야!”
“안녕 물개야~ 난 하푸야!”
“하푸야! 혹시 날 데려다 줄 수 있겠어?
너무 지쳐서 수영할 힘이 없어서 말이야…”
“그래 좋아. 어디까지 데려다주면 될까?”
“씰 아일랜드까지 데려다 줄 수 있겠어?
여기서 멀지 않는 곳에 있어!”
“씰 아일랜드? 나도 마침 그쪽으로 가는데 잘됐다!
그럼 길을 알려주지 않을래?”
“물론이지!”
하푸가 마침 씰 아일랜드에 사는 물개를 만났어요!
오늘 하푸에게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한번 따라가 볼까요?
저기 봐요! 바다 지평선 너머에 섬 하나가 보여요!
“여기야 하푸! 이곳이 바로 씰 아일랜드야!”
“여기가 씰 아일랜드구나! 근데…”
“그래. 조금 볼품 없지? 하지만 이곳은 옛날에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어!
자갈로 이루어진 모래사장에 커다란 바위 위에서
여유롭게 쉬고 있는 물개들! 여긴 물개들의 지상낙원이었지!”
“정말이야?”
“응! 하지만 섬이 점점 물에 잠기면서
언제부턴가 저 그물들이 섬을 덮치기 시작했지. 그리고…”
꼬르륵
“응? 물개야 배고프니?”
“응… 그물들이 섬을 덮치고 나서
물고기들이 모두 사라져버렸거든….
지금 이 섬에 살고 있는 물개 모두 나처럼 굶주렸어…”
“이런… 그럼 내가 물고기 구하는 걸 도와줄까?”
“정말? 하지만 어떻게….”
“난 사냥꾼의 자식이거든! 물고기 잡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씰 아일랜드 주변을 살펴볼 테니 조금만 기다려 물개야!”
“정말 고마워 하푸!”
하푸가 배고픈 물개를 위해 물고기를 구하러 출발해요!
과연 하푸가 물고기를 잡아 물개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한번 따라가 봐요!
“이상하다…. 아빠가 분명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은
얕은 바다 쪽이라 했는데… 이쪽이 아닌가…?
분명 여기가 맞는데… 다른 데로 한번 가볼까?
물고기다! 분명 물고기였어! 역시 여기에 있었어!
어! 왜 배가 안 움직이지? 뭐에 걸린 건가?
이런 그물에 걸렸잖아? 꽤 깊게 걸린 모양인데…
어쩔 수 없지… 힘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읏챠! 읏…차!”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었구나!
그래서 물고기가 모두 사라졌던 거야!
물개야~! 여기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어!”
“응? 뭐라고~? 잘 안 들려!”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다고!”
“문고리가 그물에 걸려있다고?!”
“아니!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다고!”
움직인다! 물고기들이 움직이고 있어!
윽… 안돼…. 이러다가… 배가 뒤집힌 채 끌려가겠어!
이런! 바다에서 떼로 움직이는 물고기 때문에
하푸가 위험해요! 배가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고 있어요!
대체 하푸가 뭘하고 있는 거지…?
눈이 안 보여서… 하푸가 분명 뭐라고 했는데…
문고리가 그물에 걸려있다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대체.
문고리… 문고리가 그물에…
아!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다는 말이구나!
하푸가 물고기를 찾은 거야!
어서 하푸를 도와줘야 해!
이봐 물개들! 나를 따라 와! 물고기를 찾았어!
“정말이야?”
“그게 어딘데?”
“윽… 더는… 못 버티겠어!”
“하푸야!”
“물개야! 내가 한 말을 드디어 알아냈구나!”
“그래 늦어서 미안해! 우리가 도와줄게!”
“그물을 당겨야 해!
그물을 당겨 씰 아일랜드로 돌아가자!
육지로 가면 물고기들이 힘을 쓰지 못할 거야!”
“알겠어 하푸! 어이! 물개들! 그물을 당겨서 씰 아일랜드로 가자!”
“자! 셋 하면 당기는 거야! 하나… 둘… 셋! 당겨!”
“당겨!”
“조금만 더!”
“거의 다 왔어! 이제 곧 씰 아일랜드야!”
“쪼끔만… 더…”
“당겨!”
“아이 머리야… 어떻게 된 거지…?”
“물고기… 물고기다.”
“정말이야… 정말 물고기야!”
“와!”
이제 우리 배고픈 날들은 없을 거야
서로서로 싸울 일도 더는 없을 거야
우리의 Hero 믿음직한 하얀 곰 하푸
언제나 이렇게 우리 곁에 하얀 곰 하푸
씨랄랄랄라 우리 곁에 하얀 곰 하푸
씨랄랄랄라 믿음직한 하얀 곰 하푸
그물에 걸린 물고기
다시 구했네 아름다운 씰아일랜드
보고싶었던 물고기
다시 찾았네 우리 히어로 하푸
씨랄랄랄라 우리 곁에 하얀 곰 하푸
씨랄랄랄라 믿음직한 하얀 곰 하푸
언제나 우리곁에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곰 하푸
하푸와 함께라면
모든지 가능해 우리 히어로!
“하푸야! 넌 우리의 영웅이야!”
“쑥스럽게… 아빠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물고기를 찾지 못했을 거야.
아! 물개야! 혹시 빙하 배를 탄 북극곰 못 봤니?”
“빙하 배를 탄 북극곰? 아니 못 봤는데…”
“그렇구나…”
“음… 나는 모르지만 샌드 아일랜드의
현자 바다거북님은 알지도 몰라.”
“현자 바다거북?”
“그래! 이 바다 위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야!
현자 바다거북님은 무엇이든 알고 있어!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 쭉 가면 돼!”
“정말이야? 샌드 아일랜드의 현자 바다거북이라…
고마워 물개야!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잠깐만 하푸! 물개는 은혜를 받으면 갚아야 하거든!
잠깐만~ 자! 이거 받아! 그물과 물고기들이야!”
“그물에 물고기까지?
하지만 물고기는 너희들이 먹을 식량이잖아…!
그 물만 줘도 난 충분해.
이걸로 맛있는 문고리를… 아니 맛있는 물고기를 잡으면 돼…”
“하하하 하푸야 너 침 흘리고 있어!
괜찮으니까 얼른 받어!”
“스읍…  정말 그래도 될까?
정말 고마워 물개야! 안 그래도 배가 고팠는데…”
“아니야 하푸~ 내가 더 고맙지!
네 덕에 물고기를 찾았잖아!
네가 찾는 빙하 배를 탄 북극곰 꼭 찾길 바랄게!”
“알겠어! 그물에 걸리지 말고 조심히 잘 있어야 해!”
하푸가 샌드 아일랜드의
현자 바다거북님을 찾으러 출발해요!
샌드 아일랜드에서는 과연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푸는 물개가 준 물고기를 잔뜩 먹고
배 위에서 하푸하푸 잠이 들었어요.
“하~푸… 하~푸…”
“네?! 현자 바다거북님이… 사라졌다고요…?”
이럴 수가! 현자 바다거북님이 사라졌어요!
대체 현자 바다거북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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