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는 기나긴 모험을 시작할 시간
준비했던 짐을 메고 현관문을 열 시간
정이 들었던 집을 등지고서
익숙한 이 동네를 벗어나서
내 발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때가 된 거야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줘
나갈까 말까 수도 없이 망설였지만
1도 도움 안 되는 고민 따윈 이젠 그만
사랑하는 내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을 등에 업고서
내 발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때가 온 거야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회색 겨울 분홍빛 봄
파란 여름 노란 가을
사계절이 돌고 돌면
웃으며 네 앞에 서 있을게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