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진 내 기억 속에
지나간 시간의 각인이 되어
두근거리는 존재가 된 거야
가끔 느꼈던 작은 설레임은
이젠 익숙한 것이지만
가끔씩
나조차도 잘 모르겠어
긴 후회만 가진 나의 가슴으론
커져만 가는 너의 그 공간과 빈 자리들을
담아둘 수 없을 것 같아서
설레게 한 시간 모든 좌절들이
이 공간 속에서
다시 내게 희망이 되어
아픔을 이겨낼 하나의 작은 빛이 될 수 있도록
수 많은 두려움 끝에 있을 거란 걸 난 놓지 않을래
다시 처음부터라도
끝나지 않을 나의 한 걸음 작은 기회도 난 잃지 않아
모든 작은 두려움조차
내겐 견디지 못할 아픔이 되어
날 죄여와도 무너져버려도 멈추지 않게
Chorus
다시 내게 말해 놓쳐 버린 꿈들 모든 힘들었던 기억
모두 다 안겠다고 쓰러져버린 내 희망도
많은 두려움 끝에 있을 거란 걸 난 놓지 않을래
다시 처음부터라도
끝나지 않을 나의 한 걸음 작은 기회도 난 잃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