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듯이 숨소리 한번 내지않아
널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네 작은 소리 하나도 나 귀를 기울여
너를 통해 보던 나의 하늘도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소중했어
끝이 언제일지 몰라 두려웠지
끝나 놓을 용기를 갖지 못한 나의 최선른 침묵뿐이었어
네 곁에 머물기 위해 감정을 비워내
난 바보처럼 더 예뻐보이길 원했어
버려지지 않으려 했던 수많은 노력조차
하지말았어야 했나봐
준비없이 내게 끝이라 말한 그날
허무함도 내겐 사치였는지도 몰라
내가너에게 이미 잊혀진 기억은 아닐까
그게 두려웠어
네 곁에 머물기 위해 감정을 비워내
난 바보처럼 더 예뻐보이길 원했어
버려지지 않으려 했던 수많은 노력조차
하지말았어야 했나봐
시간이 지나면 분명
잊혀질 너지만
이게 진짜 끝이 아닐수도 있다는
나의 바램이 날 더 슬프게해
네 곁에 머물기 위해 감정을 비워내
난 바보처럼 더 예뻐보이길 원했어
버려지지 않으려 했던 수많은 노력조차
하지말았어야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