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핀 아침
건강하게 잘 살아
전철역 그 10초 항상 붐비고
우산은 여전히
가끔 잃어버려도
널 잊는 일쯤 적응 한듯해
너 아님 안 됐던 난데
니가 없이 니가 없이
내가 너무 잘 지내
그게 너무 미안해
사랑해 기다릴게
다짐해 놓고서
영원하지 않음
그건 사랑이 아냐
혼자서 또 나는
잘 기다릴 테니 봐봐
그렇게 말했던 난데
니가 없이 니가 없이
내가 너무 잘 지내
그게 너무 미안해
돌아와 언제든
너의 자리는
너의 것이라면
많이 헤매었던 널
많이 웃었던 나
못된 날
나빠 내가 나빠
항상 같은 곳에서
너를 기다릴꺼야
추억이 많아서
괜찮다면서 말해놓고서
니가 없이 니가 없이
내가 너무 잘 지내
그게 너무 미안해
사랑해 기다릴게
부탁해 놓고
다짐해 놓고서
너를 잊어가
너무 못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