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뜨자마자 전화기만
혹시 문자가 왔을까
아닌데 또 기댈 하지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오늘은 또 뭘 먹을까
몇 번을 봤던 영화를 봐도
뭐를 해도 너 뿐야
먹고 자고 그리워하고
눈만 뜨면 니 생각하고
이게 뭐야 괜찮댔 잖아
정말 나빴어
웃고 울고 널 미워하고
쉴 새 없이 하룰 보내도
자고 나면 아직도 너야
결국 난 이래
그래 괜찮게 잘 지내
누가 봐도 좋을 만큼
살 것도 없이 쇼핑을 하고
이곳 저곳 걸어보고
친구를 불러 수달 떨어도
하루의 끝은 너야
먹고 자고 그리워하고
눈만 뜨면 니 생각하고
이게 뭐야 괜찮댔 잖아
정말 나빴어
웃고 울고 널 미워하고
쉴 새 없이 하룰 보내도
자고 나면 아직도 너야
결국 난 이래
넌 넌 어떻게 지내는지
내 내 걱정은 하는 건지
넌 내 습관이 되고
하루 종일 날 따라와
거봐 나 이럴 줄 알았어
이별한테 질 줄 알았어
붙잡을 걸 더 크게 울 걸
다 너 때문야
꿈을 꿔도 다 니가 되고
하룰 온통 너로 보내고
어김없이 오늘도 너야
내일도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