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슬픈 날엔
내 우산에 맺힌 눈물
또다시 서울의 밤엔
내 마음을 적시는 차가운 비가
빗소리에 촉촉히 젖은
가슴을 베일 듯 한 밤
오늘 유난히 그리운 날
답답한 마음에
난 우산을 접어 보지만
내 마음은 이 비를 견딜 수 없어
조용히 파고드는 아픔
빗소리에 촉촉히 젖은
가슴을 베일 듯 한 밤
까만 눈동자 긴 머리 이쁜 어깨
너의 모든 모습이 내 기억에
머무르네
오
입술 너의 입술 작은 입술
다신 없을
아직 그 입맞춤에 시간이 멈춰있네
난 우산을 접어 보지만
내 마음은 이 비를 견딜 수 없어
너 없이 살아가는
날 상상 해본 적 없어
까만 눈동자 긴 머리 이쁜 어깨
너의 모든 모습이 내 기억에
머무르네
오
입술 너의 입술 작은 입술
다신 없을
아직 그 입맞춤에 시간이 멈춰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