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옥철 [대구참사]
가수: code82
가사: 해적 [k451004k]
19세 이하가 들으면 귀에서 피납니다........
[생략....................................]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이제까지 나 몇 년 지나가나 했어
대형참사 나는 건 당연지사쯤으로 밖에 안보이나
이제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지랄하기도 힘들테고
온 국민 염원담아 지랄해 봤자
말들어 먹을 놈 들도 아니고
그저 간당붙은 내 목숨 필승의 의지로
홀로 지킬수 밖에
똥 밟은 놈이 재수 없는 거란 식으로
말하던 개자식 분들
아가리에 인분을 쳐넣고싶어지지
시끌벅적 지하철 아무리 지옥철이라 불렀던들
지옥의 불구덩이만들 것 까진 없지 않아
안그래 미친놈아 혼자 죽기싫어 그랬다지
그런 미친 생각은 어디서 나온건지
혹시 우리가 만들어 준 생각따윈 아닐는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해봤자 돌이킬 순 없지
평화의 전당 대한민국 온통 침묵의현장
니미 참 개 같소 이 풍진 세상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련만
니미 참 좃 같소 모진 세상 원통해
살아도산 것 같지 않으니
하늘 향해 소리질러 외쳐보리라
씨발이란 두 글자 시민의 발이라고
안전 만을 생각한다고 외쳐대던
대가리 빨간 띠 두른 놈들
월급 올릴 생각이나 하고 앉아
해논게 뭐야 2003년 2월18일 불나도 쌩까는
스프링 쿨러 너네가 쌩까니까
그 놈도 쌩깠나 보지
좁은 공간 속에 뚫리지 않는 벽에
차오르는 검은 연기 속으로 불러보던
가족들 연인들 차라리 걸리지나 말았었으면
때와 장소 안가리면서 잘 터지는 휴대폰
이럴 땐 잔인하기까지도 목숨이 끊겨도
끈기지 않던 고통의 통화를 들어야 했던 가족들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이제 다시 그럴 일 없겠지 왜냐고
물으면 몰라서 묻냐
사람 죽어야 고쳐지는 더러운 관행은
언제쯤 고쳐질텐가 아! 잊었을까
몇해전 아이들 밝은 웃음 불싸른 씨랜드 참사
그래야 정신 차리는 정부 청사
그래 이제 탓하지도 않을께 원망하지도 않을께
그러니까 그냥 말하게 이 모든게 어찌 된건지
한번 말해보시게 구라치다 걸리거나 숨기는거
뽀록나 맞아 뒈지고 싶다면
그렇게 계속 한번 해보시게 그냥 알고 싶어서 그래
지금껏 우리만의 소견 하지만 들을 만한 것 있기
마련 다같이 고개숙여 묵념
조용히 고개숙여 눈물 흘려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달구벌에 벌어진 사고 어이없긴 모두 매한가지
나라를 일으킨 일등공신 우리 국민들의 수레바퀴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