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후면 그댈 보겠지
누군지도 모르면서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머리 아픈 공식처럼
내겐 아무 의미 없는 숫자 일뿐
마음만 어려워지네
새들도 노래하고
나비들도 춤을 추며
둘만의 연인이 되어
서로를 사랑하는데
나의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바람만 차가워지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처음처럼 널 만났을 때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때처럼 아무런 상처 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처음처럼 널 만났을 때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때처럼 아무런 상처 없이
5분 후면 그댈 보겠지
잠시 설레는 맘으로
영화얘기 음악얘기
시간은 흘러가고
그래 인연이었으면 좋겠네
백한 번째 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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