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새옹지마라 말하지마
정말 말 같지 않은 얘기가 많아
학창시절 하루 반나절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던
그 녀석 공부와 담쌓고
언제나 오락반장
10년 만에 들리는 소문
게임 회사에 주인장
계약금에 눈이 멀었었나
돈이 궁해 몇 푼 받고
가수로 데뷔했었고
스무 살 됐었고
난 긴장 되었고
방송을 기다리고
한 두 달 지났네
드디어 잡혔네
방송이 잡혔네 경사났네
씨름판에서 노랠불렀어
모래 속으로 발 박혔어
둥글둥글 돌아가는
둥그런 세상
위가 아래 아래가 위 변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우리네 인생 세상 따라서 돌고
어릴 적 소싯적 아무도 모르게
은근 슬쩍 내 마음 뺏어간 훔쳐간
가로채간 너 어딨을까
우리 동네 치킨 집 오픈
동네 사람들 시선이 집중
확 바뀐 얼굴로
확 고친 얼굴로 춤을 추네
짝사랑 그녀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
부푼 꿈을 안고 쟁취한 호범
그리고 오창훈이
알다시피 우린 원투 원투
가요계의 원투 펀치를 날려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실려 Oh yeah
우리 날아가리
국민가수 1등 아싸리
둥글둥글 돌아가는
둥그런 세상
위가 아래 아래가 위 변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우리네 인생 세상 따라서 돌고
한번의 실패 두 번의 실수
이제는 똑바로 정신차려 지금
이 자리 난 오케 바뤼
언젠가 정상을 향해 꼭 가리
어차피 지구도 둥글 부른 니 배도
둥글 세상사 모두 돌아돌아
다 같이 둥글둥글 come on
둥글둥글 돌아가는
둥그런 세상
위가 아래 아래가 위 변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우리네 인생 세상 따라서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