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향기 바람이 분다
가만히 내게 말을 건다
기억은 저만치 또 내게서 멀어져 간다
추억은 바람이 된다
가만히 내게 불어온다
사랑은 그렇게 또 내게서 사라져 간다
지나간 시간들은 두손에 두눈에
향기로운 기억의 바람 속삭이듯
다시 또 불어오며
풀잎베어진 자리에 아픈 눈물대신
말없는 향기만
햇살 같은 그대 기억은 풀향기가 되어
다시 내게 온다 내게 온다 추억이 온다
지나간 시간들은 두손에 두눈에
향기로운 기억의 바람 속삭이듯
다시 또 불어오며
풀잎베어진 자리에 아픈 눈물대신
말없는 향기만
햇살 같은 그대 기억은 풀향기가 되어
다시 내게 온다 내게 온다 추억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