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왔을까 내 꿈들은
얼만큼 남았나 내 욕심은
겹겹이 쌓인 먼지를 베물고
오랜만에 문을 열고
나가자
한순간 모두 화석이 된 추억
걸음걸음에 밟고
나는 본다. 이 하늘을
나는 걷는다. 이 땅을
나는 본다. 이 하늘을
나는 걷는다. 이 땅을
스쳐간다 스며든다
수없이 내게 묻는다
어디로 가냐고
나는 본다. 이 하늘을
나는 걷는다. 이 땅을
나는 본다. 이 하늘을
나는 걷는다. 이 땅을
스쳐간다 스며든다
수없이 내게 묻는다
어디로 가냐고
어디쯤 왔을까 내 꿈들은
나는 걷는다 이 하늘을